'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018건


모처럼만에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비가 내리는데 굳이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겠다고 굴다리를 찾아갔는데, 이거저거 챙겨오고 정리하고 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그냥 무한리필집이 훨씬 더 낫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네요.


비도 오고.. 지난 3월에 구워먹었던 경치 좋은 장소에서 다시 굽기는 불가하니 결국 굴다리를 찾았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다리 밑의 공간인데, 근처 사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고기 구워먹기 좋은 유원지 취급을 받는 공간입니다. 벚꽃 피는 계절에 오면 하천 옆으로 아름다운 벚나무들이 심어져 있기에 분위기도 좋은 곳이죠.



서해안고속도로 순성교 다리 밑. 그게 아니라면 벚꽃교로 검색하셔서 가시면 됩니다.



미쓰비시 기술로 만들어진 갤로퍼와 일본 캐릭터가 붙여진 토착왜구 자동차 두대로 자리를 잡습니다.


이미 하늘에서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만, 자리를 잡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많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 위로 올라갈까 아니면 안쪽으로 자리를 잡을까 고민하다가 하천쪽으로 자리를 잡았네요.



하천쪽으로 자리를 잡은 이유는 바로 이것....


멀리 조경수도 보이고요. 폭우로 교각 상단에 고인 물이 배수관을 타고 당진천 아래로 떨어지는데 이 폭포수가 나이아가라폭포 부럽지 않을 수준으로 정말 장관입니다. 물론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여 폭포수는 계속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조경수와 어우러진 폭포수의 위엄은 직접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장비를 펼쳐봅니다.


지난 3월 사용했던 장비들. 비싸지만 매우 실용적인 캠핑용품들. 정말 부럽습니다.


samsung | SM-N950N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232sec | F/1.7 | 0.00 EV | 4.3mm | ISO-40 | Flash did not fire | 2019:07:28 14:21:36


10만원대 고기구이 전용 버너.


기름도 튀지 않고, 어지간한 강풍에서도 고기가 잘 구워집니다.



셋팅 완료. 삼겹 및 목삼겹 한근씩.

미제 구이용 등심 하나. 양념 안창살 구이 두팩.


처음엔 꽤 많다 싶었는데 먹다보니 다 먹었네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천천히 먹습니다.


둘이 먹었으면 아마 좀 남았을텐데 중간에 지나가던 친구가 한명 더 합류하여 마저 먹으니 싹 다 치워지네요.



중간에 온 스파크까지 차량은 총 세대... 

두시쯤 와서 네시 좀 넘은 시간에 다 먹고 정리합니다.


여러모로 정리가 가장 귀찮습니다. 쓰레기는 쓰레기대로 모아서 가져가고 장비는 장비대로 닦아서 접어넣습니다. 이 고생이면 차라리 명륜진사갈비에 가서 배터지게 먹고 후식으로 냉면을 시켜먹는게 훨씬 더 편하고 가격 차이도 나지 않을텐데 말이죠.


그렇게 근처에 새로 생긴 카페에 들려 간단히 커피를 마시고 해산했습니다.


정말 야외 고기구이가 땡기는 경우가 아닌 이상 다음번엔 그냥 무한리필 고기집 가는걸로...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남 당진시 순성면 갈산리 | 순성교
도움말 Daum 지도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주민 편의시설로 독서실이나 휘트니스센터가 함께 지어집니다. 


입주민 편의시설로 거기에 수영장이나 다른 부가시설들도 지어지긴 합니다만, 저희 아파트는 휘트니스센터와 독서실을 제외하고는 대략 탁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배드민턴코트정도가 존재합니다.



집에서 보면 아주 잘 보입니다. 클레시안센터라는 이름의 단지 내 복지시설에 소재해 있습니다.


입주 3년차를 넘겼습니다만 그동안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았습니다. 월급쟁이 생활을 하면서 그럭저럭 시간적 여유도 생기고 하니 등록하러 가야지...만 하다가 드디어 큰 맘을 먹고 등록을 하러 휘트니스센터로 향하게 되었네요. 집에서 누워서 빈둥대느니 다만 런닝머신이라도 조금 타고 오는게 나으니 말입니다.


지하주차장으로 통행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비도 그쳤으니 1층으로 나와 지상으로 올라갑니다.



헬스장 입구.


명절을 제외하곤 매일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합니다. 일괄적으로 관리비에서 거둬가는 단지들도 있지만, 저희 아파트의 경우 회원제로 등록하여 등록된 회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문인증을 거쳐야 문이 열리고 안에서도 따로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립니다.


등록을 하려면 사무실을 거쳐야 합니다. 사무실 역시 마감시간까지 직원이 상시 상주하고 있습니다.



헬스장 입구에서 우측으로 한바퀴 돌아갑니다.


로비 안내데스크 옆으로 사무실 문이 존재합니다. 노크를 하고 들어가니 책상과 컴퓨터가 놓여져 있었고, 직원 한 사람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등록을 하러 왔다 얘기하니 기본적인 동 호수와 이름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등록은 금방 끝났습니다.



휘트니스 센터 이용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등록자 기준 헬스 2만원, 골프 3만원. 두 종목 다 등록시 4만 5천원. 두번째 등록자부터 10%씩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시설이 조금 오래된 동네 헬스장도 한 달에 약 5만원씩 받는데, 2만원이면 그냥 거저수준이죠. 


크게 부담도 가지 않는 가격이니 앞으로 별 일이 없다면 계속 연장등록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헬스장 시설입니다. 


벽쪽으로 유산소 운동을 위한 기기들이 나열되어 있고 그 외에는 근력운동을 위한 기구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아까 들어오지 못했던 출입구. 지금은 지문을 찍으면 언제든지 들어 올 수 있습니다.


깔끔하고, 현재 사용중인 공간 외 사용중이지는 않지만 개인PT실을 비롯한 작은 공간들도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런닝머신에 TV도 달려있네요.


TV를 보며 약 40분정도 걷고, 20여분 간단한 근력운동을 마친 뒤 약 20분은 자전거를 타고 마무리했습니다. 하루이틀 한다고 살이 빠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더이상 몸이 불어나지는 않겠죠.. 어디 가는 일 없이 집에만 박혀있는 주말에도 헬스장에서 쉽게 시간을 떼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P.S 덤최몇 보고 가신 줄 아시는데 저 그거 안봤어요. 덤최충 아닙니다;;;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