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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유효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은 기존 여권의 갱신을 위해 충남도청 민원실을 찾았었죠.

 

 

여권 갱신 재발급 신청하기(충남도청 민원실)

10년 전에 재발급받았던 여권의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했습니다. 당진시청, 여권 갱신 재발급 받기.여권 유효기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며칠 바쁘기도 했었고 깜빡하고 지내다 보니 금방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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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일주일 뒤 발급된 여권이 충남도청 민원실에 도착하였다는 카톡 알림을 받고 민원실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수요일에 신청했고 수요일에 여권이 민원실에 도착하였으니 정확히 일주일 걸렸네요. 참고로 전국의 지자체가 수요일은 8시까지 여권 신청 및 교부 업무를 진행하기에 여유롭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충남도청 민원실

 

도청 뒷문으로 들어가려니 문이 잠겨있어 퇴근하는 공무원이 나올 때 진입하여 민원실로 향합니다.

 

지난번에 받은 접수증과 신분증을 제출하여 본인확인을 마친 뒤 여권을 수령합니다.

 

여권 케이스

 

각 지자체마다 구비해 놓는 여권 케이스의 디자인이 다른데 충남도청은 무려 가죽케이스네요.

 

색상도 다양하여 어떤 색을 고를까 고민하다 주황색 케이스를 씌웠습니다. 그리고 그냥 가도 되겠지만, 여권 추가기재란에 구 여권번호와 출생지역을 추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여권에 받아놓은 비자가 있거나 특수한 경우에 필요하다고 합니다. 딱히 그럴 필요도 없는 사람인 저는 그냥 궁금해서 이 두 가지를 신청하여 바로 추가해 보기로 합니다. 

 

여권 기재사항변경 신청서

 

여권 기재사항변경 신청서라는 서류를 작성합니다.

 

한글 성명과 새 여권번호 그리고 발급일자와 주소 전화번호같은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기재한 뒤 신청내용을 작성하면 됩니다. 구 여권번호의 경우 유효기간이 만료된 기존 여권들의 번호를 기재하면 되고 출생지의 경우 영어로 작성하면 되겠습니다.

 

수수료는 각 5000원. 둘 다 신청했으니 10000원을 결제했습니다.

 

추가기재란에 스티커로 붙여줌

 

추가기재란에 스티커로 구 여권번호와 영문으로 된 출생지를 붙여줍니다.

 

바로 프린터기에 라벨지를 넣고 출력해서 붙여줍니다. 참고로 출생지의 경우 본적지가 아닌 호적상 신고된 출생한 지역이 표시됩니다. 몰랐는데 출생했던 산부인과가 있던 지역이 기재되더군요.

 

구 여권과 새 여권

 

그간 사용했었던 구 여권들과 이번에 새로 받은 신 여권을 나란히 놓고 비교합니다.

 

그렇게 저도 녹색 여권 대신 파란색 여권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발급받은 파란 여권으로 해외로 많이 나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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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재발급받았던 여권의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했습니다.

 

 

당진시청, 여권 갱신 재발급 받기.

여권 유효기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며칠 바쁘기도 했었고 깜빡하고 지내다 보니 금방 지나가더군요. 사진 찍는다는 것도 깜빡 잊고 지내다가 어제 가서 겨우 촬영했고.. 본격적으로 서류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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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11월에 당진시청에 방문하여 새 여권을 발급받았던 포스팅이 남아있네요. 이 당시 만들어둔 10년짜리 복수여권으로 여기저기 잘 다녔습니다. 특히 코로나 종식 이후 후쿠오카행에 맛이 들려 기분만 좀 더러우면 바로 당일날 비행기도 예매해서 넘어가는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권은 항시 휴대 중이지요.

 

근데 이런 여권의 유효기간 만료일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이미 4월 말쯤에 유효기간이 6개월 남았다는 카톡이 오긴 했는데 자주 가는 일본의 경우 여권의 유효기간이 체류기간 이내라면 입국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만, 몇몇 국가의 경우 6개월 이상의 유효기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고로 슬슬 새 여권을 받아놓아야 하기에 모처럼만에 여유롭게 퇴근한 오늘 여권 재발급을 위해 충남도청 민원실에 다녀왔습니다.

 

신분증 및 새 여권 사진을 가져가야 하는데..

기존 여권의 유효기간이 남아있다면 꼭 기존 여권도 챙겨가셔야 합니다.

 

 

민원실 가는 길

 

도청 청사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만, 남문 주차장에 주차했기에 한참 돌아가야 합니다.

 

일반적인 시 군 구청과 같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외교부의 여권발급업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만, 광역자치단체의 사무소에서도 여권발급업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따로 시청이나 군청에 찾아가지 않고 집 근처의 도청으로 왔지요.

 

민원실

 

민원실이지만 청사 발급 방문증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른 민원도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만, 대부분이 여권 발급을 위해 충남도청 민원실을 찾습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수요일의 경우 여권발급에 한해서만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수령만 직접 민원실로 오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받아도 되는데, 직접 와서 신청하게 되었네요.

 

여권발급신청서

 

들어가서 민원서식이 구비된 테이블에서 여권발급신청서를 찾아 작성합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10년짜리 복수여권으로 신청합니다. 신규발급이 아닌지라 추가 기재란은 기재하지 않아도 됩니다. 필수기재란과 아래에 서명만 하고 사진과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어차피 다 쓰지도 못하겠습니다만, 면수는 26면으로 만들까 하다 26면과 58면의 가격차이가 3,000원 수준이라 58면으로 신청했네요. 

 

신청서 작성 예시

 

성인과 미성년자의 신청서 예문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따로 법정대리인 동의서가 필요하고 10년짜리 복수여권의 발급이 불가합니다. 미성년자도 아니고 최초발급도 아니니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발급수수료

 

오히려 10년 전 대비 발급비용이 저렴해졌습니다.

 

10년짜리 복수여권의 경우 수수료와 국제교류기여금을 합산한 금액이 58면은 5만 원, 26면은 4만 7천 원입니다. 2015년 당시 포스팅을 참고해 보니 48면이 5만 3천원, 24면이 5만 원이었습니다. 10년간의 물가상승률까지 따지지 않아도 오히려 여권의 면수가 늘어났음에도 가격이 저렴해져서 사실상 여권 발급 비용이 인하된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10년 전에도 카드로 5만 원을 결제했고, 오늘도 카드로 5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기존 여권은 무효처리

 

2015년에 발급했던 기존 여권은 무효처리.

 

천공기에 넣고 표지에 VOID라는 문구를 찍어줍니다. 요 근래에는 새 여권으로 갱신한 사람들이 대다수라 이 녹색 여권을 보기 어려워져서 나름대로 녹색 여권에 자부심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결국 퇴역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새 여권을 수령하기 전 까지 제가 가진 여권은 없습니다.

 

여권신청 접수증

 

모든 절차를 마치니 접수증을 발급해 줍니다.

 

여권이 발급되었다는 문자를 받으면 이 접수증을 들고 다시 충남도청 민원실에 찾아오면 되겠습니다. 예정 수령일은 정확히 일주일 뒤인 6월 25일. 아마 그 전에 발급이 완료되어 찾아가라는 문자가 올 확률이 농후하지만 새 여권이 과연 언제 올 지 기다려 보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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