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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2일. 삼성전자Daum이 주최하는 "희망블로거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미리 알려두지만, 저는 참 잘못한게 많은 블로거입니다. 다른분들께는 지루하다고 여겨지셨다고 하더라도 저에게는 반성의 시간이 되었던 행사였죠.

제가 왜 처음부터 반성을 하겠다고 하는지는 중계영상을 쭈욱 보시거나 현장에 계셨던 분들이시라면 한번 유추해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전말은 2부에서... 저 그렇게 나쁜사람 아닙니다ㅠ

다음이나 삼성 투모로우에서 생중계되는 영상을 보신 분들도 분명히 계실겁니다.(좋은걸로는 아니지만 생방송 타긴 했습니다. 그리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네요. 여기에 관련된 복잡한 심경은 2부에서..) 굳이 다음과 티스토리 블로거 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거도 참여하고 블로거가 아니라 카페에서 단체로 참여한 경우도 있었으며 멀리 몽골에서부터 행사를 위해 날라오고, 초등학생부터 백발의 어르신까지 모두가 하나되어 참여를 한 행사였습니다. 결국 명찰이 없어 누가 누군지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의외로 명찰이 있었더라면 알아볼 수 있던 분들은 몇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조금 부족하고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고 왔습니다^^




이젠 지하철이 우리집 앞 버스인것처럼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복잡한거 빼고는 다 좋은 Seoul! 조금만 기다리면 버스고 전철이고 바로바로 오는 대중교통의 메카! 우리의 서울!!!

지난번처럼 총알택시를 타고 내려오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당진 막차가 9시 55분까지 있는 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에 가서 미리 표를 끊어두기로 합니다. 남부터미널은 합덕차가 7시까지 있는데. 행사는 9시에 끝난다고 하고, 조금 번거로워도 당진으로 가죠 뭐...



"고속터미널"역 하차. 미리 표를 끊어뒀지만, 이날은 평일이고 그것도 월요일이다보니 매진은 커녕 한 20명정도 타는걸로 끝났습니다. 그래도 조금 일찍 올라가서 시간이 남았으니 보람차게 보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2시 10분차를 타고 올라와서 3시 40분정도에 서울에 떨어지고 이리저리 표끊고 어쩌고 해도 5시는 아직 조금 멀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프티콘"을 활용하기로 했죠.

지난달부터 받아두고서 주변에 쓸데가 없어서 쓰지를 못하던 기프티콘이 두개가 있었습니다. 그걸 온김에 그냥 써버리고, 시간도 아끼고 하려는것이죠! 그리고 어짜피 가야할 강남역 주변에 제가 기프티콘을 활용할 수 있는 곳들이 두개씩이나 있었기에 강남역에서 조금 죽치기로 합니다.

"본격 기프티콘으로 해보는 경험들!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티스도리의 안해본짓 해보기! ①여기는 화장품가게"

에뛰드하우스... 이런데 가본적이... 언제였더라..??

그렇습니다. 강남역 지하상가에 있는 에뛰드하우스입니다. 에뛰드하우스 기프티콘을 모 이벤트에 당첨되어 선물로 받았으니 일단 들어가서 뭘 골라야죠. 친절히 따라다니는 점원도 그렇고. 주요 고객에 90%가 아니 저 점포 안에 들어가는 사람의 거의 모두가 젊은 여성인데.. 남자 혼자 들어가기가 쬐~끔 그런 핑크빛으로 물든 거의 여성전용 공간이라고 보는게 맞긴 하고 또 거의 여성용이고. 여자친구 그딴건 안말해도 당연히 없고 여동생 선물해주자니 뭐 사줘야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가져다줘야 잠깐이나 좋은소리 하지 계속 좋은소리는 안할테고...

그냥 저나 쓸려고 왁스 두개 사왔습니다. 기프티콘에 돈을 조금 보태 결제를 하고 나온 뒤.

또 "혼자서는 절대 안할 일"을 하나 더 해봅니다. 



"나는 이런데가 안어울린단말이야!!"

동네 바닥에는 이런 커피전문점이 없을뿐더러. 당진에 천사다방이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제발로 걸어들어가서 주문한적은 없습니다. 그런데에 간다고 해도 그냥 친한 여자애가 불러서 잠깐 가보고 얘기하러 들어가서 생과일쥬스 시켜먹은게 전부네요. 그냥 비싸요. 난 자판기에서 나오는 온음료로도 만족해요! 이런건 나한테 맞지 않아요! 난 이런게 능숙하지 않아서 부담스러워요! 그렇지만 기프티콘을 써야해요! 유효기간 안에 써야해요! 그래서 난 생전 혼자 오지 않는곳에 왔어요.

여기는 할리스커피에요. 고구마라떼를 하나 시켜서 먹고 있어요. 



처음에는 이상할 줄 알았는데. 고구마의 인공적이지 않은 달달한 맛이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나중에 오면 또 먹든지 해야죠. 여기는 12번출구 밖에 있는곳입니다.. 그렇게 시간은 5시가 되고..

할리스커피를 나와서 다시 지하로 들어가 8번출구 방향으로 향합니다! 



"어? 지하로도 통로가 있네??"

밖으로 나가야 되는 줄 알았는데. 지하로도 통로가 있었습니다. 삼성 서초사옥으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관문 지하통로! 직원들만 출입할 수 있는곳이 아닙니다. 딜라이트샵과 홍보관이 있습니다! 



옆에도 문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동문을 이용합니다.

그저 손으로 문을 밀기 귀찮다는게.. 주된 원인일것이라 추측됩니다!



딜라이트샵에는 삼성의 모든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체험형 부스로써 굳이 살 의향이 없더라도 부담없이 만져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얼마전 출시한 슬레이트PC가 괜찮아보이더군요.

조만간 노트북도 사보려 알아보고 있고, 근래들어서 삼성에서 내놓은 제품중 가장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아직은 비싸다죠.... 

이리저리 헤메다가 파워블로거인 둥이아빠님과 연락이 닿아 뵙기 위해 여기저기를 또 휘젓고 다닙니다!
 


어디 실내에 앉아계시다고 해서 실내에 있다가, 어디론가 올라오고. 어쩌고 하다보니 결국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역시 수현이 소현이 두 쌍둥이 자매를 양육하고 계신데다 금뱃지를 가지고 계신 티스토리가 자랑하는 파워블로거이시다보니, 저한테 느껴지는 잡스러운 느낌과는 달리 멀리서부터 광채와 함께 그 포스가 느껴지시더군요!

그렇게 둥이아빠님과 만나서 행사장으로 들어가봅니다. 



접수처에서 접수를 하고.. 일단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보이는 포토존입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어주는 봉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저도 찍었는데. 저만 소장하렵니다ㅋㅋ


여기는 나의 희망을 적는 곳! 저도 적긴 적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뻔한 말이라.ㅎㅎ

뭐라고 적긴 적었는데.. 기억도 안나고ㅠㅠ 여튼 희망적이고 좋은 말인건 사실이였습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샌드위치나 햄버거, 과자등이 제공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뷔페식을 준비해주는줄 알았는데 오기전 카톡에서 꾼이형 말로는 그게 아니더군요. 한 두개정도 가져와서 그거 다 집어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제대로 먹지도 못했습니다. 이후에 잠시 쉬는시간동안 준비를 해두었다고 하는데.. 500명 가까이 되는 인원들이 막 몰리다보니 금방 다 떨어지고 저는 이후로 음식구경은 전혀 못했습니다.



그 바로 앞에서는 주사위를 던지면 상품을 주는 행사가 진행중입니다!

정확한 명칭인지는 몰라도 여튼 "누리꾼"을 찾아라!

"우왕굳" "즐" "김여사" "솔까말" "닥본사"는 꽝입니다!


사실상 ""같은 단어가 누리꾼보다 더 오래된 단어이긴 한데.. 즐도 어찌본다면 '즐겁게 ~하라'는 좋은 뜻이긴 합니다만 너무 남발되어서 자꾸 좋지 못한쪽으로 굳어지게 된 것이죠. 우왕굳도 하나의 감탄사로 거의 자리잡고 굳어진 용어이기도 하고요. 어느정도 언어순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Daum에서도 아고라의 "즐보드"라는 사진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이라는 용어를 이용하고 있고, 오늘 즐보드 메인에는 "김여사"라는 단어가 들어갔습니다.(아고라 즐보드의 대표 콘텐츠중 하나가 김여사이야기인데;) 


그리고 한쪽 구석 "블로거라운지"에서는 P-Bro DUO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오르지 폐품을 활용하여 흥겨운 소리를 내주시더군요!! 흥겨운 타악기의 소리는 입장을 기다리던 많은 블로거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앞쪽 자리에 앉았건만, 또 앞으로 자리를 놓더군요. 다들 눈치만 보던 사이 가운데 앞쪽에 앉아있던 몇몇 여성분 무리께서 많은분들이 눈치를 보고 있는 앞자리를 향해 나옵니다. 그 뒤 조금 늦게 강연장 안에서 만난 꾼이형도, 둥이아빠님도 빨리 가서 자리를 잡으라는 성화에 가운데쪽으로 자리 세개를 마련했습니다!! 완벽히 앞에서도 가운데 자리를 앉게 된 것이죠!!

그리고 곧. 앞줄에 앉은 사람들 위주로 앞자리로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저는 아마 이것부터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꾼이형曰 : 일본출신 그룹 아닌가?

그랬습니다. 처음으로 시작을 알리는 무대에 올라온 스윗 리벤지 입니다.

일본출신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한국말을 잘 했고 흔히 말하는 일본식 교복인 세라복을 입었을 뿐 오리지날 한국사람 맞습니다!!! 원래는 조금 강렬한 음악을 하던 누나들이라던데 참고로 이 누나들은 홍대의 소녀시대라 불린다네요! 지난 9월 MBC의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방송사고의 중심에 서있던 누나들이랍니다. 집에와서 찾아보니 그렇게 나오는걸 보고 아~ 하고 알게 되었네요.



누나들!! 저 사진 보정 못했어요!!ㅠ

위에서부터 올린 사진들 모두 보정이라는걸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내려왔네요. 누나들은 아마도 보정이 필요없을거에요ㅋㅋ

2부에서는 사회자 "안상태"씨와, 이날 강연을 맏은 "김갑수"씨. 그리고 래퍼 "비지(Bizzy)"와 함께하는 "윤미래"씨의 Rap 공연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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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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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 방명록에 원자력문화재단 에너지체험 블로거기자단에 지원하라는 글을 보고 혹시나 해서 지원을 해보았습니다. 나름 멀리 내다볼 줄 아는 티스도리닷컴 영자는 블로거기자단의 취지와 내용이 매우 알차고 참여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부모님께서도 학교 담임선생님께서도 활동목표를 듣고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세번의 모임중 이미 1차 모임이 이전 계획에 비해 1주일이 연기된 오늘 있었고 곧 2차모임과 3차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합덕→서울남부터미널. 중간에 가다가 버스전용차로도 막혀서 조금 늦게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뭐 올해들어 거의 한두달에 한번씩 서울에 올라갔다보니 남부터미널이 이제 친근해졌네요. 두달전쯤에 비가 많이오던 날.. 트릭아트 보고 와서 쑈한게 갑자기 기억납니다.


뭐. 익숙하게 터미널을 나와 전철을 타고 갑니다.

오늘 가야할 곳은 "토즈 강남 2호점"입니다. 토즈가 처음에는 식당(?)같은곳인줄 알았는데, 회의실이나 기업연수실 혹은 토론방을 빌려주는 곳이더군요. 나름 그래도 이곳에서 가까이 찾아갈 수 있는곳에 있습니다. 9호선 신논현역 6번출구로 나가면 교보문고 빌딩 옆에 있더군요.


(초현실적인 흔들림?)

여튼 3호선을 타고 고속터미널역에 가서 9호선 급행을 탑니다. 아직 시간이야 충분하기에 급행을타던 완행을타던 상관은 없었지만 바로 오는 열차를 타고 왔습니다. 여튼 6번출구인 강남역 방면으로 나오면 바로 있다고 하고, 로드뷰로도 모두 확인을 하고 왔으니 쉽게 찾아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나오니.. 차가 이렇게 막히더군요. 역시 Seoul은 Seoul인가봅니다. 차만 안막히면 참 살기 좋은 동네.


그 앞에 바로 "토즈 강남2호점"이 있습니다. 3시까지 모이면 되고, 지금은 시간이 좀 많이 남아있다보니 그냥 주변 구경이나 할까 하고 쭉 강남역방면으로 걸어봅니다.

그렇게 걷다가 또 방향을 틀고, 크라제버거(?)라는 햄버거집에서 점심을 떼우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패스트푸드점인줄 알았건만.. 패밀리레스토랑삘이 나는 햄버거가게였네요.

가격도 조금 후덜덜한편이고. tax도 따로 붙더군요.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여타 패밀리레스토랑 느낌이 나기도 했고 말이죠. 근데 햄버거도 썰어먹어야하는건가? 하는 궁굼증도 들기도 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역시나 햄버거를 썰어먹고 있는데.. 뭐 그냥 "나도 썰어먹지 뭐.."하는 생각을 가지고 저도 결국 썰어먹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보다는 속도 알차고 내용물도 꽤 질이 좋은편이였습니다. 확실히 맛 하나는 세금을 포함한 만원정도 되는 값을 초월하더군요.

하지만, 먹는법을 모르던 필자. 어떻게 주변사람들 하는걸 보고 따라서 쭉 잘라서 먹기는 했는데.. 내용물이 워낙 알차다보니 결국 무너지고 부셔지고..;;  나중에는 그냥 알아서 내용물들 떨어진거 먹고 그랬네요. 은근히 "크라제버거 먹는법"이라는 검색어로 먹는법을 물어보는 사람들도 꽤 있었지만, 저는 스마트폰으로 그걸 쳐볼 생각까지는 못하고. 나름의 방식대로 먹고 왔습니다.

언제 또 크라제버거라는곳을 갈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꼭 포장해서 먹어야죠..;;

그리고도 시간이 좀 남아 강남역사거리에서부터 쭉 오면서 노점들을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이런저런 노점을 구경하다가, 헌혈의집도 있기에 기다리며 헌혈좀 해볼까 했더니만 감기약을 먹었고(난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꼭 헌혈할려고 마음먹으면 약을먹더라;;) 그래서 한 2시 30분정도에 토즈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주최측 관리자분들도 오시지 않으셨다네요. 여튼 제가 가장 먼저 왔으니 1등입니다. 나름 깨끗한 분위기의 강의실입니다.


소화전이랑 상수도관 뚜껑을 찍은 작품이네요. 조금은 일상적인 사진작품들도 회의실에 걸려있었습니다. 의미는 무엇인지 모르지만 말이죠.


아무도 없는 강의실... 여기에 그냥 있기는 심심하다보니 한 몇분 있다가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는 토즈 메인(?)으로 가서 조금 시간을 떼워보기로 합니다.


뭐 회의실에 음료를 무한대로 리필을 해주다보니 그런것들을 준비하는 공간도 있고, 친절히 자기가 가야하는 방을 안내해주는 안내데스크 역시 위치해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좀 떼우다 들어오고.... 슬슬 사람들도 속속 도착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앉았는데, 40명을 10개의 팀으로 배정해주어 지정석에 앉았습니다.

총 열개의 팀에 각각 네명의 블로거가 들어가는데, 필자는 3팀에 배정되었습니다. 팀 편성기준은 저도 모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굉장한 기념품들을 주십니다. 이번 기자단 활동을 하며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놓는 포토앨범과 함께, 원자력문화재단 볼펜 그리고 기념잡지와 원자력과 에너지에 관련된 팜플렛등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많이 주셨는데... 카메라가방이 작아서 집에 갈때까지 한손에 들고가야했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오늘의 강의가 시작됩니다.  시작되기 전 축사와 기획의도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박덕수" 사진작가님께서 나오셔서 사진에 관련된 강의를 해주시게 됩니다.


일단 이번 기자단의 기획의도입니다.

1. 블로거와 원자력문화재단의 소통

2. 블로거와의 관심사 공유 - 여행,사진

3. 출사 및 원자력 시설 견학


그리고 축사가 끝나고, 이번 기자단과 세번의 모임을 함께해주실 스텝분들의 소개도 끝났습니다.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되고. 인문학적 관점과 매커니즘적 관점에서의 사진을 바라보는 방법과 제가 여태 사진을 바라봐오던 방법이 다르다는것도 느꼈습니다.

여튼 오늘 강의에서 크게 느낀것은 "사진의 특성을 이해할때 예술적 가능성이 시작한다"라는 내용과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선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이 두가지가 딱 와닿더군요. 많은 내용들을 작은 노트에 적었고, 지금 쭉 생각해보니 다른 많은 내용들도 그렇지만 이 두가지는 꼭 새겨야겠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입니다. 당장 28일에 2차 모임은 1박2일로 진행됩니다. 담임선생님께서 흔쾌히 현장체험학습으로 출석인정을 해주시겠다고 하셨고, 기초적인 DSLR에 대한 강의도 진행됩니다.

약 2년정도 전에 혼자서 몸을 던져가며 이해했던 기초적인 내용들... 상식으로 굳어버린 기초를 다시 복습해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야겠습니다!

여튼 그렇게 강의는 막바지로 달려가고. 저희 3팀에는 누나 두분들만 오셨고, 한분은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불참사유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튼 세번의 만남동안 의지해야할 팀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강의를 모두 마치닌 6시 가까이 되었더군요. 합덕가는 막차는 7시.. 냅다 뛰어 전철을 타고 터미널에 도착하니 여유는 좀 있었습니다. 다행히 좌석도 많이 남아있고 말이죠.


그렇게 비빔밥을 하나 먹고 버스를 타고 내려옵니다. 옆자리에 탤런트 이용식과 싱크로율이 꽤 높던 아저씨가 앉으셨는데 덩치가 좀 있으시다보니 열기가 다 느껴지더군요. 여튼 약간은 불편하게 집에 와서 느지막에 글을 씁니다.(피곤해서 일찍 자야 내일은 성남가는데;;)

시간적 여유는 약간 있지만 블로그기자단 과제들도 몇가지 있고, 막상 감성적인 주제를 가지고 나만의 포토스토리를 만들어보라는 미션 또한 깊게 생각해보면 어찌해야할지. 머리가 약간 하프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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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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