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순찰차'에 해당되는 글 2건

반응형


여러분도 잘 아시겠죠. 얼마 전 휴일을 하사해주신 우리의 박그네 가카님께서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 즉 해양경찰청을 해체시키고 국민안전처를 신설했습니다만, 국민안전처 소속으로 해양경찰이란 명칭은 남아있습니다. 뭐 하는 일도 종전과 다를 것 없고, 사실상 소속만 국민안전처 소속으로 바뀐 것 뿐이라는 얘기지요.


어젠 삽교호관광지에 갔다가 스파크 순찰차를 보았습니다.


한창 이명박정부 중기인 2010년에 경형 순찰차를 도입한다고 당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순찰차로 도입했었습니다만, 현재는 대부분 대차가 된 상태고 그 이후로 경형 순찰차를 출고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아 결국 맥이 끊기리라 여겨집니다. 한 때 고속도로 순찰대에 배치되었던 포드 토러스 순찰차처럼 경차도 순찰차로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자가 되는 날이 오겠죠. 


뭐 여튼 해양경찰은 그동안 우리가 잘 아는 지상의 경찰 순찰차같은 준중형이나 중형 순찰차보단 SUV 위주의 차량 출고를 해 왔습니다. 다만 경형 순찰차가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파크입니다.


위에 경광등도 달려있고, 확성기가 있어 방송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주차단속을 하는 차량인 줄 알고 있었는데, 밀물이 몰려오니 낚시꾼이나 관광객들에게 바닷가에서 나오라고 안내 및 경고방송을 하는 목적으로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노란 제복을 입은 해양경찰 아저씨가 나와서 낙시꾼 및 관광객들에게 물 들어오니 빨리 나가라고 암만 소리쳐도 들은척 만적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참 고생이 많으셨네요.


여튼 차량은 스파크 신형. 깡통휠이 달렸습니다만, 별모양의 14인치 깡통휠입니다.

리어스포일러에 보조제동등이 달려있네요. 그럼 깡통 L트림 차량은 아니고, LS정도로 보이네요.

알루미늄 휠이 적용되지 아니하고, 루프렉이 장착되지 않았으니 LS+(LS STAR)는 아닙니다.


지난번 코란도C 순찰차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완전 깡통은 벗어난 사양의 차량을 순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한번 더 보게 되는군요.




2011년 8월 21일에 목격한 액티언 해양경찰 순찰차.


근 4년만에 이 차 얘기를 다시 꺼내봅니다. 이차는 수출형 차량에만 장착되는 스틸휠과 휠커버를 장착하고 있었고 썩 좋아보이는 트림은 아닌걸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2008년 이후부터 적용되던 신형 공인연비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지만 후휀다 부분에 녹이 올라오는 모습처럼 썩 관리상태는 좋지 못했었습니다.


스파크야 최소 13년 이후 년식의 신차니까 아직은 몰라도.. 부디 잘 관리되어 오랜 세월 삽교호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순찰차 하면 어떤 차종이 먼저 떠오르나요?


쏘나타? 아반떼? SM3?


보통 대한민국 경찰의 순찰차라면 중형승용차나 준중형승용차를 생각하기 쉽습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고속도로 순찰대는 수입차인 포드의 토러스도 운용했었지만, 지금은 국산차 성능도 괜찮다보니 잠깐 도입되었던 경차 순찰차나 해양경찰의 SUV 순찰차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대부분이 준중형에서 중형 순찰차입니다.


그러던 오늘 딱히 SUV가 필요한가 싶은 당진에 코란도C 순찰차가 있는 모습을 발견했네요.



흰색 코란도C에 경찰 특유의 도장이 입혀져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등록한 번호판은 대강 언제 어떤 번호가 나왔는지 알고 있으니 번호판으로 대강 년식을 파악해보니 14년식으로 추정됩니다. 번호판은 66두 6천번대. 제차도 같은 번호대인데 제가 갔을 적이 이 번호대가 풀린지 며칠 지나지 않았을 시기이니 아마도 작년 6~8월정도 사이에 등록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까이에서 봐도 순찰차가 맞습니다.


외관상으로는 안개등은 있는걸로 보아 깡통은 면한걸로 보이네요. 15년형이야 KX RX DX 이런식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14년형은 CVS CVT로 일반형 고급형 최고급형을 붙였습니다.


안개등은 있는데 리어스포일러는 없는걸로 봐선 CVS 고급형으로 보이는군요. 



내구년한까지 별 탈 없이 오래오래 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순찰차들도 금방금방 바꾸는 느낌입니다. 동네 지구대에 누비라2 순찰차는 10년 거의 다 채우곤 대차가 되었는데 그 뒤에 들어온 차들은 몇년 버티지 못하고 대차수순을 밟는듯 하더군요. 


흔히 보기 힘든 그런 순찰차량을 보았습니다. end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