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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22일에 발매한 코요태의 5집 앨범.

앨범 이름은 "비상(非常)". 좋은 뜻을 가진 비상이지만, 그리 좋은 뜻은 아닌 이 앨범의 타이틀곡 제목인 "비상(悲傷)"과는 약간 대조되는 뜻이다. 필자는 이 노래를 2003년 우연찮은 기회에 부친의 40화음 벨소리를 통해서 이러한 노래의 존재를 접하게 되었으며.. 그 이후로 2004년 4월 어느날 아침에 차에서 라디오를 통해서 한번 들은게 그나마 이 노래를 들었던 기억중 하나이다.

그 이후로 이 노래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번 찾아서 듣게 되었는데.. 당시에 필자가 이 노래를 좋아했던 이유는 신지파트의 후렴구 멜로디가 굉장히 슬펐던걸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가사와 곡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그렇게 기억을 하지 못하면서도, 어찌된것이 곡의 멜로디가 그냥 슬프다고 좋아했던 것이였다.. 당시야 뭐 그렇게 곡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았었으니 말이다.

이 노래는 나름 2003년을 빛낸 노래중 하나로,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었던 곡이다. 그렇지만, 워낙에 "순정,시련,불꽃" 등등 두글자 히트곡도 많고.. 코요테가 그동안 내놓았던 거의 모든 곡들이 히트곡 대열에 오른 곡들이다보니.. 그 수많은 히트곡들 중에서 그렇게 지금까지도 인기가 있는 히트곡이라고 표현하기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다. 그래도 지금으로 치자면 멜론 Top 100 같은 차트에서, 2004년 1월 1주에 95위라는 기록을 세웠던 전적으로 보아.. 그래도 그 당시에는 나름 오랫동안 사랑받은 곡이라는 생각이다. 이후 빙고나 불꽃 1,2,3,4 같은 곡들에 묻혀버리긴 했지만 말이다.

벌써 이 노래가 8년이나 되었다니.. 세상은 참 빠를 뿐이다. 초등학생의 그 순수한 마음으로.. 큰 걱정없이 세상을 살아왔던게 어끄제같건만.. 벌써 내가 이 노래를 추억하는 글을 쓰고있다니... 흐음...

이때가 막 코요테의 원년멤버인 김구의 마약투약으로 인한 탈퇴와, 객원멤버 영입과 탈퇴.. 그리고 신지와 김종민 둘만의 활동 이후, 정명훈이라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와서 내놓았던 앨범이다. 시련을 다 겪고 새 출발을 하는 코요테의 앨범인 것이였다.

곡은 슬픈 제목만큼이나 슬픈 내용이다. 떠나가려는 사람과 잡으려는 사람의 애절함..... 

한번 들어나 보자  ↓ 재생

비상 - 코요태

Yeah yeah party people in the house
We back again 5th time around
Never gonna stop naver gonna quit
Once again bringing back the flava like this

끝난거야 돌아가 이제 더 이상은 나를 찾지마
니가 싫어졌다는데 무슨 얘기가 더 필요해
함께 했던 시간들 더는 아파하며 추억하지마
내가 너를 버렸다는 것 그 하나만 기억해
다른 사람이 오면 나란 사람 잊게 될꺼야
지금 니 눈물도 외로움도 순간인거야
아냐 나를 봐 내 눈을 바라봐 다시 말해봐 날보고 말해봐
모두 거짓말 그런 말 믿지 않아 가지마 떠나지마
서로 사랑에 마음을 줬잖아 우리 모든걸 정주고 모든 걸 줬잖아
나를 혼자 두지마 버리지마

Lay back with thw sound just get on down uh
When I come around just blast it out
Lay back with the sound just get on down uh
When I come around just blast it out come on
모든것이 다 끝났어 널 항상 지켜보고 싶었어
너가 울때도 보고 싶었도 세상 끝날것만 같아도
너무나 가슴 아픈 너의 맘 알아 하지만 제발 나를 찾지마
Lay back 바라지마 더 내게 떠나가버려 and never come back
잘해주고 싶었어 너를 행복하게 하고 싶었어
자꾸 나 때문에 우는 널 보고 싶지 않았어
내가 사라져야 해 잔인하게 널 버려야 해
작은 미련조차 남지 않게 잊을수 있게
아냐 나를 봐 내 눈을 봐라봐 다시 말해봐 날 보고 말해봐
모두 거짓말 그런 말 믿지 않아 가지마 떠나지마
서로 사랑에 마음을 줬잖아 우리 정주고 모든걸 줬잖아
나를 혼자두지마 버리지마
어쩌면 평생토록 후회할지 몰라
나를 위해 떠난다는 말은 제발 하지마
이건 아니야 꿈이야 가지마 다시 첨으로 내게로 돌아와
제발 이렇게 아픔을 끝내지마 다 알아 니 맘 알아
나를 버리고 떠나면 안되지 애써 싫은척 지우려 하지마
나를 사랑하면서 떠나지마

가사 출처 : Daum뮤직





뮤직비디오입니다.... 흐음... 저 옛날 엠넷 로고.. 오랫만에 보는군요.. 거의 안본지 5년은 넘은것같은 케이블 초창기틱한 로고......

오랫만에 잠시 8년전 생각에 잠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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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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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1년 6월 2일 오후 11시 52분에 갱신되었습니다++ 원본. 2010/8/19


이정현 4집.. 2002년 발매되었고, 당시 골든디스크 인기상을 받았던 "아리아리"가 수록되어있는 앨범이다. 어렸을적에 부채들고 춤추는 오!가 인기를 탈때부터 이정현이라는 가수를 굉장히 호감적으로 생각했었고, 어느날 대형마트에 갔을때 보였던  테이프로 되어있었던 이 앨범을 사서 차에서 들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 이후로 패밀리카가 한번 바뀌고, 지금차 구석진곳에 안듣는 테이프들 사이에 분명히 껴있을것이다. 90년대를 풍미했던 댄스가수.. 대표곡들이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있고, 동네 마트만가도 메들리 댄스가요로 자주 나오고 있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던 숨은 또 하나의 댄스곡을 소개해보려 한다.

그 곡이 오늘 소개하려는 "미워요"라는 곡인데.. 미워요.... 대표적으로 원로가수 심수봉씨의 노래로 잘 알려져있고, 씨야도 같은제목의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하지만, 세 곡은 전혀 다른곡.. 흔히 보이는 이름만 같은 노래이다.. 이정현의 미워요는 최고의 프로듀서로 이름나있는 "윤일상"씨가 작사와 작곡을 한 곡이다. 가사도 완벽한 한편의 시를 보는듯한 이 곡.. 들어나 보자..!

난 언제나 공식적인 루트에서 합법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BGM을 사용하는 사람이다.



미워요 - 이정현

그대가 미워요 너무나 미워요

나 홀로 버려두고 간 당신이 미워요
가슴이 아파요 너무나 아파요
어떻게 내게 이럴수가 있나요

그렇게도 다정했던 그사람
그렇게도 사랑했던 그사람
이제는 남이 되어 버린 그사람
너무 야속한 사람
가끔씩은 생각 나겠죠
보고 싶어 눈물 나겠죠
나만큼 누군가를 사랑하겠죠
그러면서 날 지워가겠죠
이젠 두번다시 볼 수 없지만
그대 안을 수도 없지만
절대 잊을 수는 없을꺼에요
너무 사랑했기에 너무 사랑하기에

그대가 미워요 너무나 미워요
나 홀로 버려두고 간 당신이 미워요
가슴이 아파요 너무나 아파요
어떻게 내게 이럴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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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날 거리에서 볼때도

못 본척 그냥 가던 길을 가세요
나 홀로 그대 뒷모습을 볼께요
나만 아파할께요
아주 많이 보고싶어요
그리움에 눈물도 나요
이제는 그 누구도 사랑못해요
어떻게 살아가야하나요
이젠 두번다신 볼 수 없지만
그대 안을 수도 없지만
절대 잊을 수는 없을꺼에요
너무 사랑했기에

이런 내 모습이 나도 싫어요
이제 그만 잊고 싶어요
그렇지만 내 맘 괴로웠네요
지울 수가 없어요
그대 너무 미워요

그대가 미워요 너무나 미워요
나 홀로 버려두고 간 당신이 미워요
가슴이 아파요 너무나 아파요
어떻게 내게 이럴수가 있나요

가사 출처 : Daum뮤직


비록 불후의 명곡 심수봉의 미워요에 가려지고, 이정현의 대표곡들에 가려진 노래지만 나한테는 이정현의 어느 노래보다도 좋은 곡.. 무언가 아픈마음과 슬픔을 표현하면서도 웅장한 비트에 슬픔을 날려버리는듯한 이중적인 느낌이 드는게 좋아서 그런건가..? 나도 내 취향을 제대로는 이해하지 못했으니..(본인이 본인 성향도 모르고있나..;;) 이만 넘어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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