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소집해재'에 해당되는 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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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년째 사회복무요원이 되는 길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게 되는군요.


이 글을 검색해서 보고 계시는 여러분의 대다수는 아마 이번에 신체검사를 받은 스무살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소집영장이 날라오긴 하지만, 대부분 복학 시기를 맞추기 위해 1~3월이나 6~8월에 소집되는 근무지를 찾기 위해 복무기관 본인선택 제도를 알아보고 계시겠지요. 


14년도 본인소집부터 기존 '공익근무요원'의 명칭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명칭이 변경된 뒤 2014년에 소집된 사람들도 거의 다 자유인이 되었으리라 생각되는군요. 예비 사회복무요원 여러분들께 궁굼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드리고, 좋은 근무지를 선택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글을 하나 남겨봅니다.


소집 그리고 근무지의 선택과 관련하여 여러분의 궁굼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이 블로그를 거쳐간 수많은 사회복무요원들의 감사인사가 모든걸 말해줍니다.


2013년도부터 2015년도 본인선택과 관련된 글은 굳이 보지 않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현행 추첨제가 처음으로 시행된 2016년 본인선택 관련 글만 유의깊게 봐주심 됩니다.




2017년도 본인선택은 12월 16일 오전 10시부터 12월 20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됩니다.


이 기간 내에 본인이 원하는 근무지를 2지망까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2016년 본인선택 당시만 하더라도 3지망가지 가능했습니다만, 2017년은 2지망으로 제한을 두는걸로 보입니다.)


준비물은 공인인증서(아이핀으로 대체가능)와 여비 지급을 위한 계좌번호, 이메일주소만 있으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을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만일 지원했던 근무지에서 모두 떨어진다면, 1월에 있을 결원 모집이나, 사회복무요원 우선소집 신청등의 과정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약 일주일의 본인선택기간동안은 언제든 지망의 수정이나 철회가 가능합니다. 부디 신중하게 선택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궁굼하신 점이나, '헬 or 꿀'등 기타 문의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십시오. 24시간 이내에 답변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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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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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 갑니다. 처음엔 그날이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그날이 왔습니다.

방황하던 방구석 폐인에서 리얼충으로 돌아왔긴 하지만 다시 폐인으로 복귀하는 날입니다.


학교에 썩 좋은 추억이 있는것도 아니다보니 학교도 한해 더 휴학을 냈으니 다시 폐인이라면 폐인이죠.



길고 긴 명목상의 휴가를 다 보내고 나가니 병역증이라는걸 쥐어줍니다.


현역 군인들에게 전역증과 같은 이것은 병역처분을 이행한 뒤에 우리에게 쥐어주는 물건입니다. 애초에 사회복무요원은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입니다. 민법의 영향을 받고 훈련소 기간을 제외한다면 군법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가끔 언론에서 군기가 빠지네 군인이네 뭐네 물타기 하지만 엄연한 민/간/인 입니다.


저 위에 높으신 나으리들이 명칭을 공익근무에서 사회복무로 바꿔서 자긍심을 고취시켜준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고 계십니다만, 뭘 해도 사기진작 안되긴 마찬가지고 사회적 인식 또한 그대로겠죠.



병역증 뒷장에는 병역처분 변경내역이 써있습니다.

2월 17일로 소집해제가 되었다는 내용이 있네요.


2년여의 세월동안 공무원 집단에서 생활을 해 본 바로 얻어가는 점도 있고, 공무원 집단의 특성을 다시 한번 더 확인 할 수 있었던 기회로 생각됩니다. 막판에 휴가와 함께 직원들이 싹 바뀐 바람에 저한텐 더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추후 예비군훈련 통지서를 이메일로 받을거냐 우편으로 받을거냐 이렇게 신청서도 주네요.


병력동원(훈련)소집통지서 및 예비군 관련 정보를 이메일로 수신하겠느냐는 내용인데 딱봐도 샵메일이나 잡다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열리는 그런 내용일게 뻔해도 명절 지내고 신청해보던지 해야겠습니다.



이곳에서 2년여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여러 사람이 거쳐갔고 앞으로도 그러겠지요.


나중에 땅사고 건물사서 등기나 내러 와야겠습니다. 그일 아니면 딱히 올 일도 없죠..



작년 말에 리모델링을 한다면서 살짝 변화한 출입구입니다. 그래봐야 스티커만 다시 붙인건데 말이죠..



이따금씩 지나갈 일은 있겠지만, 이전처럼 매일같이 출근할 일은 없겠죠.


짧다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던 등기소 생활을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티스도리의 공익이야기 


2013.02~2015.02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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