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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福剛), 아소산(阿蘇山) 여행기 (1)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로..

오늘부터 6월 후쿠오카 및 아소산 여행기의 포스팅이 시작됩니다. [프롤로그] 6/16~1/18 후쿠오카(福剛),구마모토(熊本) 여행 아직 5월 여행기도 다 쓰지 않았는데 또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3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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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福剛), 아소산(阿蘇山) 여행기 (2) 토요타 렌터카 대여, 오호리공원(大濠公園)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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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福剛), 아소산(阿蘇山) 여행기 (3) 오호리공원(大濠公園) - 2, 일본 정원(日本庭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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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福剛), 아소산(阿蘇山) 여행기 (4) 텐진(天神) 가정식 야유요(やゆよ), 메이드카페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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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福剛), 아소산(阿蘇山) 여행기 (5) 숙소, 아소산(阿蘇山)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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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5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해발 1,506m의 나카다케 분화구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오대산 정도 높이에 있는 활화산입니다. 물론 1번부터 7번 분화구까지 존재합니다만, 현재 활동 중인 화산은 아소산에선 이 나카다케 분화구가 유일합니다. 물론 일본 전역을 놓고 본다면 이렇게 현재도 화산활동이 진행 중인 활화산은 여럿 있다고 합니다.

 

아소산 나카다케 분화구 주차장

나카다케 분화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는 케이블카도 있었다고 하고 지금은 도보 여행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다닙니다. 1000엔이면 분화구 입구 앞까지 올라온다고 하네요. 화산활동에 따라 언제 또 통제될지 올라가는 방법이 바뀔지 아무도 모릅니다.

 

피어오르는 연기

저 멀리 피어오르는 연기가 나오는 곳이 분화구라고 합니다.

 

2019년까지 소규모 분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상상태에 따라 입장이 가능하거나 통제된다고 하네요. 실제 1년 중 화산을 보러 갈 수 있는 날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첫 방문에 분화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참 영광스럽게 느껴지네요.

 

건설중

새로운 시설을 건설 중입니다.

어떤 시설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3루베(3㎥) 짜리 히노 레인저 믹서도 보입니다. 분화구까지 올라오는 길에 똑같은 3루베 믹서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긴 했는데 그렇게 두대가 움직였나 봅니다. 주로 사용되는 6루베 믹서보단 훨씬 작습니다만, 국내에도 존재하긴 합니다. 일본 역시 6루베 믹서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하네요. 

 

화구로 진입

화구로 진입합니다. 가스 농도에 따라 불이 들어오는데 현재는 파란색이네요.

 

매우 안전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유황 특유의 누린내가 나긴 합니다. 애초에 올라오는 길에서도 호흡기가 좋지 않은 사람은 돌아가라는 안내를 받았지만, 호흡기는 비염 빼곤 멀쩡합니다.

 

이글루? 방공호?

분화구로 가는 길에 이글루 느낌의 방공호가 여럿 건설되어 있습니다.

 

마치 무슨 의미가 있는 현대건축물처럼 보이지만, 화산 폭발 시 대피시설이라고 하네요. 

 

내부는 평범

내부는 칙칙하지만 평범합니다.

 

무식하게 생긴 이 콘크리트 시설물이 용암과 화산재로부터 관광객을 잘 지켜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 생각됩니다.

 

신당

분화구 옆에 작은 신당이 있습니다.

 

부디 화산이 노(怒) 하지 않기를 기원하는 신당일 겁니다. 

 

아소산 분화구

살면서 활화산의 모습은 처음 봅니다.

 

그냥 한국땅에는 존재하지 않는 현재 활동 중인 화산을 본다는 그 자체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교과서에서나 봤던 모습을 실제로 보는 그 자체로 경이로웠습니다. 

 

대피시설 공사중

분화구 위쪽으로 관광객의 진입은 막혀있지만, 보수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었습니다.

 

별다른 화산 분출이 없다면 이 상태 그대로 유지되겠지만 화산 분출이 있다면 다시 또 이렇게 기약 없는 복원작업을 해야 합니다.

 

연기만 피어오른다

연기만 피어오릅니다.

 

예전에 다른 분들이 다녀오셨던 사진을 보면 용암의 모습이 보이거나 분화구 옆에 물이 고여 작은 호수가 생긴 모습도 보이곤 하는데 그냥 연기만 보이네요. 그래도 화산의 웅장한 모습은 그저 경이롭기만 했습니다.

 

화산석 판매중

어떻게 차량 출입이 가능했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광석을 판매하고 있네요.

 

대부분 현무암 같은 화산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인 어르신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계시네요.

 

피어오르는 연기

분화구에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황냄새가 더욱 진하게 납니다.

 

용암이 흘렀던 흔적

최근까지도 분출이 있었기에 용암이 흘렀던 흔적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구경하기로

대부분 활화산인 분화구만 보고 다시 내려갑니다만, 좀 더 걸어보기로 합니다.

 

아직 완전히 복구가 끝나지 않았기에 온전한 상태는 아닙니다만, 좀 더 걸어가기로 합니다.

 

작은 호수가 있었다는데..

작은 호수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다 말라버렸습니다.

 

아스팔트 땜빵의 흔적

파여버린 곳에 새 아스팔트를 땜빵해 놓은 모습입니다.

 

협곡

그랜드캐니언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지만 흔히 볼 수 없는 협곡 비슷한 느낌이네요.

 

그냥 화산 주변의 풍경이 다 경이롭게 느껴집니다.

 

셔틀버스

옆으로 열심히 올라가는 셔틀버스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 앞으로 자전거를 타고 분화구로 향하는 사람의 모습도 보이네요. 다양한 방법으로 분화구를 보러 올라옵니다.

 

흔적만 남았다

좀 더 내려가니 관광객을 위한 탐방로의 흔적만 남은 곳이 보입니다.

 

여기 뭐가 있었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파괴된 탐방로

용암 분출로 탐방로의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또 하나씩 차근차근 복원해 나가겠지요. 앞으로 몇 년이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리도 붕 떠있다

출입을 통제한 파괴된 탐방로 다리의 모습입니다.

 

그냥 붕 떠있습니다. 괜히 잘못 지나가다가 빠져서 다칠지도 모릅니다.

 

바라만 봐도 힐링되는 풍경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한 모습에 감탄하고 또 힐링됩니다.

 

저기도 뭐가 있긴 했었나 보다.

출입이 통제된 구역인데 표지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저 자리에 뭐가 있긴 했나 봅니다.

 

지금은 다 망가져서 뭐 없긴 하지만요.

 

계속 따라간다

파괴된 구간도 있었지만 탐방로를 타고 쭉 넘어가 봅니다.

 

끊어진 탐방로

탐방로가 끊어진 자리에도 발자국이 많은 것으로 보아 이미 많이 지나갔다는 얘기겠지요.

 

믿고 지나가봅니다.

 

알림

돌탑 옆으로 안내문이 붙어있네요.

 

제1차 규제 발령 중에는 이 앞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합니다. 화구 옆 능선을 타고 넘어가는 길이었습니다.

 

잘 보이진 않지만 산을 타는 사람이 있다.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등산장비를 갖추고 능선을 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의 등산코스라는 이야기겠죠.

 

산 너머 마을도 보인다.

멀리 바라보면 산 너머의 마을도 보이긴 합니다.

 

돌탑

돌탑을 쌓고 소원을 비는 것은 만국 공통인가 보네요.

 

누가 어떤 소원을 빌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기상관측소

무인 기상관측소로 보입니다.

 

능선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습니다.

 

험하다

일단 능선 방향으로 넘어가는데 생각보다 험합니다.

 

일반적인 운동화로는 어렵네요. 등산화가 필요함을 느끼고 돌아가려 합니다.

 

화산을 타는 사람들

멀리서 험난한 화산을 타는 사람들을 지켜봅니다.

 

저 멀리 작은 점처럼 보이지만, 열심히 올라가고 계십니다.

 

작은 섬

용암이 흘러내렸을 자리에 생겨난 작은 섬. 그 위로 작은 풀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유익했던 분화구 탐방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내려갑니다.

 

현대 유니버스

시외버스로 현대 유니버스가 다니네요.

 

아무리 현대차가 일본시장에서 잘 안 팔린다고 해도 유니버스는 그럭저럭 보입니다.

 

칼데라 호수

호수라고 보기도 민망한 크기지만 칼데라에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하산

하산했습니다만, 갑자기 속이 안 좋네요.

 

아마 황냄새를 너무 많이 맡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하산하여 후쿠오카로 이동합니다. 산에서 내려오면 괜찮을 줄 알았으나 후쿠오카로 갈 때까지 속이 울렁거렸습니다.

 

다이하츠 델타

다이하츠의 준중형트럭 델타의 3세대 모델입니다.

 

84년부터 95년까지 생산되었던 차량인데 아직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자리 숫자의 번호판으로 보아 딱히 주인도 바뀌지 않았던 것 같네요.

 

가공철근

가공철근을 상차하고 가는 5톤트럭이 보이네요.

무려 젊은 여성분이 운전을 하고 계셨습니다.

 

한국이라면 정말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죠. 한다고 하면 할 수 있겠고, 남초직업 특성상 여미새 꼰대들이 여자라고 특별대우도 해줘서 일도 편하겠지만 멋도 없고 힘든 일이라 하려고 하지도 않을테고요. 말로만 평등을 외치며 편하거나 사회적 인식이 좋은 직업에만 할당제를 주장하며 여성이 핍박받고있다 주장하는 한국의 여성들보다 일본의 여성들이 정말 금녀의 벽을 깨고 다니는 신여성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튼 그렇게 후쿠오카에 입성했습니다.

또 메이드카페에 간 이야기와 3일차 출국까지 모두 다뤄보려 합니다. 7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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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1일차는 후쿠오카에서 보냈고 2일차에는 활화산이 있는 아소산에 가기로 합니다. 사실상 아소산에 갔다가 다시 후쿠오카로 갔으니 아소산을 위한 여행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마츠바세 IC (松橋IC)

숙소는 마츠바세 IC에서 차로 2분거리에 있습니다.

 

확실히 옆에 앉으니 편하긴 편하네요. 지난 5월 여행에서 묵었던 농가주택에서 2박을 하기로 합니다. 본래 목적은 아소산을 둘러보고 벳푸 혹은 구마모토 남쪽의 큐슈 남단을 다녀오려고 계획했으나, 메이드카페를 하루 더 가기로 일정을 바꿔 사실상 후쿠오카 왕복만 두 번 하고 왔습니다.

 

Sanji

Sanji라는 이름의 인도요리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옆에 앉아 가니 운전을 하며 자세히 볼 수 없었던 이런 주변 시설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골목길을 타고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한달만에 다시 뵙는 어르신께서 지난달에 왔던 김상이 또 왔다고 반갑게 맞이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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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와 관련된 내용은 지난 여행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원한 녹차

5월과는 달리 시원한 녹차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시원한 녹차로 피곤을 달래고 바로 저녁을 준비해주십니다. 조금 늦게 들어오기도 했고, 식사 준비도 늦었지만 이번에도 환상의 가정식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정통 일본 가정식

직접 농사지으신 채소들로 구성된 식단입니다.

 

지난번과 메뉴는 거의 동일했습니다만, 이번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잠시 편의점에

잠시 편의점에 다녀오기 위해 밥을 먹고 농가민박 밖으로 나왔습니다.

 

확실히 6월에 오니 시골이라 벌레가 정말 많습니다. 방충망이 제대로 닫혀있지 않아 모기도 들어오고 그러더군요. 날벌레의 습격을 막기 위해 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고 잤습니다.

 

대충 하루를 정리하는 중

대충 노트북 펴놓고 하루를 정리하고 다음날 일정에 대해 상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졸려서 그냥 누워 자니 하루가 끝나버렸네요.

 

모닝커피

2일차 아침입니다. 식사보다 모닝커피가 먼저 나오네요.

 

2일차 아침

간단하게 아침식사도 마쳤습니다.

 

대충 씻고 아소산으로 출발합니다. 숙소가 있는 우키시에서는 구마모토 시내를 거쳐 아소시로 들어가야 하기에 시간은 대략 한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아소산으로 출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아소산으로 출발합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작은 시골길과 산길을 타고 한참 올라가네요.

 

2세대 짐니

한적한 시골길에서 2세대 짐니를 따라갑니다.

 

81년부터 98년까지 꽤 오랜 기간 판매되었기에 그렇게 보기 어려운 차량은 아닙니다만, 한 세대 모델이 거의 20년 가까이 판매되기에 풀체인지 사이클이 상당히 긴 축에 속하는 차량입니다. 이런 프레임바디의 경형 SUV가 존재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병행수입 차량으로 상당히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

대한민국 시골과 별반 다르지 않은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논과 밭 그리고 드문드문 보이는 농가주택과  애매한 도로. 트랙터같은 농기계가 지나가며 생긴 흔적들까지 한국의 농촌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치교

작은 아치교를 건너갑니다.

 

건너서 우회전을 하여 본격적으로 산으로 올라가네요.

 

작은 아치교 다음으로 큰 아치교가 보인다

시골마을에서 국도와 연결되는 작은 아치교를 지나니 큰 아치교가 나타납니다.

 

다리 밑으로 시골마을이 보이고 그냥 어딜 둘러봐도 괜찮은 풍경이 이어집니다.

 

서등산도(西登山道)

서등산도(西登山道)라는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합니다. 본격적인 산길이 나오더군요.

 

아소산 나카타케 분화구로 가는 길은 여러 루트가 있습니다. 그 중 서쪽 방향으로 산을 타고 올라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히노 프로피아

히노 프로피아도 지나가네요.

 

익숙하죠. 아시아자동차의 마지막 대형트럭 그랜토가 이 차량을 기반으로 생산 및 판매되었습니다. 벌목한 통나무를 싣고 산길을 내려오고 있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은 상당히 보기 어려워진 차량 중 하나입니다만, 25년 가까운 세월을 지내고도 아직까지 깔끔하게 현역으로 잘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분화구와 가까워진다.

산길을 타고 올라갈수록 분화구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중간에 나무가 없는 이런 초원지대도 펼쳐지네요. 마치 일본이 아닌 몽골의 초원을 달리는 느낌입니다.

 

쿠사센리

草千里. 쿠사센리를 지납니다.

 

화산활동 이후 생겨난 분지에 전망대도 있고 박물관도 있고 휴게소도 있고 물이 고여 생긴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일단 활화산의 모습이 보고싶어 그냥 지나쳐왔지만, 다음에 가게 되면 박물관도 들어가 보고 이곳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몽골 느낌의 초원 2

몽골의 초원과 같은 그런 느낌의 분지를 지나칩니다.

 

진짜 일본이 아닌 몽골이나 뉴질랜드의 목초지에 온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관령이나 서해안고속도로가 관통하는 JP목장 일대를 달리면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건 진짜 몽골이나 뉴질랜드에 온 기분입니다. 일본여행이지만 다른 나라를 함께 여행하는듯한 그런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분화구 도착임박

분화구까지 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분화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출구 방향으로 진행하면 돌아서 내려가게 됩니다. 아소산 화구와 관련된 이야기는 6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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