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중흥'에 해당되는 글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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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0월이니 입주 5년차의 해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근래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며 수도권 규제를 피해 투기자본이 지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유사도시라 불러왔던 내포신도시에 아파트를 짓네 마네 하는 부지에도 본격적으로 아파트 신축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 아파트 근처로도 공터였던 부지에 행복주택을 포함하여 총 세개 단지의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집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미분양으로 할인해주고 마이너스피로 던지고 나가던 유사도시가 저희 맞은편 블럭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국민평형 최상층이 4억이 넘어갑니다. 물론 다락방 공간을 상당한 수준으로 빼놔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많이 오르긴 올랐습니다. 이런 와중에 5년 임대 이후 분양을 약속했고 그걸 보고 들어왔던 중흥 입주민들만 분양계획이 없다며 통수를 맞았지요. 하자보수팀은 조기에 철수했습니다.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43382

중흥-S클래스 내포 임대아파트 입주민과 하자보수 문제로 '대립'

[프라임경제] 지난 2016년 중흥산업개발이 신축한 자경 마을 중흥-S클래스 임대아파트의 하자보수 문제와 입주 5년 후 분양하기로 약정했음에도 가부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임대인과 임차

www.newsprime.co.kr


백날 공문 보내고 뭐 해봐야 중흥건설에서 답변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재개약만 또 했는데, 대부분 5년 임대 후 분양을 생각하고 들어왔지만 초품아 예정에, 길 건너편에 지어지는 우체국. 곧 입점한다는 스타벅스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이기도 하니 앞으로도 집값이 오를거라 보고 느지막에 오를만큼 오른 다음 분양하는게 득이라는 속셈으로 보입니다.

많은 입주민이 양 옆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로 인한 소음과 분양계획이 없다는 중흥건설에 울화통 터트리며 살고 있는데, 내포신도시 예산군 지역에 중흥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택지에 본격적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려고 하나 봅니다.

식당에 있는 휴지곽으로 분양사실을 알았다.

식당에 있던 휴지곽이 중흥S-클래스 더시티의 분양을 알리고 있습니다.

본래 중흥 2차도 임대 후 분양전환으로 예정되었던 아파트인데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일반적인 아파트처럼 분양을 한다고 합니다. 입지만 놓고 보면 저 위쪽 이지더원 옆이라 내포신도시 정중앙에 자리잡은 5년전 지어진 중흥아파트보다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지금 맞은편에 건축중인 대방엘리움 2차가 입지가 좋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도 다 거기서 나옵니다.

5년 전 입주했던 기존 입주민이 요구하던 분양이나 하자보수 관련 문제는 철저히 외면하면서 부동산 경기 호황에 맞춰 2차를 분양하는 모습을 보니 씁쓸하긴 합니다.

그냥 평범한 분양 홍보용 휴지곽이다.

그냥 평범한 분양 홍보용 휴지곽입니다.

뭐 지역 입지에 대한 장점을 설명하는 내용들이네요. 최근 홍성읍내에도 1군 브랜드인 자이가 청약을 받았고, e편한세상이 옛 KBS 부지에 들어온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던 모습을 봤습니다. 자이의 경우 지역 최초로 평당 분양가가 천만원이 넘어갔고요.

여튼 오를대로 올라서 살 엄두조차 나지 않는 수도권 집값만큼 오르지는 않겠지만 투기자본이 지방으로 몰리는 일이 과연 지역에 득이 될 일인지 해가 될 일인지는 봐야 알겠죠. 여튼 중흥의 새 아파트도 이변이 없다면 어지간해서 완판될테고, 새 아파트 짓는 일 만큼 기존 중흥아파트 입주민들의 요구사항도 좀 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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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같은 아파트에 거주중인 이웃 노부부께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분류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략 1600세대가 넘는 아파트에 저같은 사람도 살고 있는데 뭐 별별 사람 다 살고 있겠다만은, 나름 청정지역이라 자부하던 지역인 홍성군에서. 그것도 충남도청이 소재한 내포신도시에서 확진자가 둘이나 발생한것으로도 모자라 같은 아파트 이웃 주민이네요.


한참 특정 종교발 확진자들이 대거 나오던 시기에 이집트 성지순례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 사태가 커지기 전 계획했던 여행일텐데 위약금 문제때문에 취소하지 못하고 다녀오신듯 합니다만, 이집트발 코로나 바이러스를 몰고 오게 되었습니다.


어제 막 속보가 뜨고 아파트 입주민 밴드에서는 확진자가 대략 어느 동 어느 라인에 거주하는지와 함께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2번 확진자가 시장에서 일을 한다거나, 어느 식당에 갔다거나 자녀가 공무원이라 근무중인 기관까지 폐쇄가 되었다거나 대충 그런 소문들 말입니다.


여튼 대다수의 소문은 거짓으로 판명났고, 자가격리기간에 자가격리를 어기고 목욕탕에 가고 마트에 가고 정육점에 가는 등 꽤나 돌아다니시기도 하셨더군요. 여튼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본인들의 건강에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는 이런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나 아파트 단지를 수시로 소독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과 관리사무소 및 경비실의 출입을 자제하라는 내용이네요. 여튼 소독약을 어떻게 뿌리는건지 지하주차장 바닥에 미세한 수분으로 차가 미끄러질 수준으로 소독약을 뿌리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단지 내부 산책을 했다는 소문도 돌았고, 어린이 놀이터는 폐쇄가 된 상태입니다.


여러모로 확진자 동선에 예산지역이 끼어있어 예산 역시 전반적으로 시내가 한산한 상태라 하네요. 저 역시 당분간 합덕으로 피난을 가야하나 고민중에 있습니다.



방금 전에는 이런 문자도 왔습니다.


3월 2일 17시 50분경 인천공항에서 홍성 확진자 1,2번과 한양고속버스에 동승한 내포신도시 하차 3명, 보령 하차 3명은 즉시 관할보건소로 연락바랍니다.


그렇습니다. 확진자 부부가 자차 대신 공항버스를 이용하여 공항에 갔다가, 홍성터미널에 내려 자차를 타고 집에 왔다고 하네요. 알게 모르게 버스에 함께 탔던 사람들에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그렇게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확률까지 생각한다면 정말 암담해집니다.


부디 무탈히 지나가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별 탈 없이 이 시국을 지혜롭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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