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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간 겨울치곤 따뜻했었고 지난주엔 일본으로 도망을 갔었던지라 올해 제대로된 폭설을 맞이하긴 처음이네요. 출근길부터 눈이 정말 많이 내렸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도에서


복도의 작은 창문에도 눈이 미친듯이 쌓여있습니다.

눈의 성분이 다른건지 층이 여러개로 나뉘어 있네요. 대설경보가 발령되었다는데 애초에 제설작업은 기대도 하지 않고 나왔습니다.

전기차는 겨울에 치명적


전날 밤 완충된 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가 300km 미만이네요.

전기차에게 겨울이란 지옥입니다. 여름에 에어컨을 켜고 500km 가까이 탈 수 있었는데 겨울에는 300km도 어렵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2-3일을 타고 다녀도 문제가 없던 사람들이 매일같이 충전기를 물려놓고 다니고 있죠.

출근


7시가 넘었는데도 어둑어둑합니다.

해도 늦게 뜨지만 하늘도 흐리고 눈이 내려 더욱 어둡습니다. 당연하게도 제설은 거의 포기상태.

역시 제설안됨


역시 완벽한 제설이 되었다 보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어렵게 출근해서 어렵게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딱 이 주변만 미친듯이 내리는거지 서울은 해가 뜨고 도로도 다 말라있더군요. 올해 몇번이나 더 이렇게 눈이 내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무사히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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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어제는 오창에서 두 시간 넘게 허비했는데, 과연 오늘은 무사히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김포 가기 싫다. 정상적으로 내려와도 출근길 정체 때문에 세 시간 넘게 걸리는데, 매달 꼭 한 번 이상 가는 단골식당같은 현장이다.

오늘은 부디 빠른 퇴근 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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