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라던지 봄철에도 눈이 드문드문 내리는 지역이라면 모르겠는데 수도권 충청권을 포함한 3월 중순의 전국적인 폭설은 특보 시스템의 전산화가 이루어져 기록 확인이 가능한 1999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다행히 승용차는 아직 윈터타이어를 빼지 않아서 출근길은 수월했다.

제설도 지자체 나름이라..
경계를 넘어오니 눈이 그대로 쌓인 지역도 있었지만 서해안은 눈구름이 지나가며 잠시 소강상태였기에 큰 영향은 없었다. 문제는 수도권이었지..

서울은 제설이 감당되지 않을 수준의 눈이 내리고 있었다.
분명 열심히 제설차가 돌아다니고 염화칼슘를 뿌려댔을텐데 금새 눈이 쌓여버리고 차선은 물론 내리는 눈으로 인해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구리 남양주 톨게이트도 마찬가지..
톨게이트 유도선은 물론이고 바람에 날리는 눈발이 톨게이트 안쪽까지도 집어삼켰다.

고속도로를 진출하여 남양주로 나왔는데..
시내 역시 마찬가지로 차선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하차는 또 어떻게 하려고 할지 모르겠다. 강원도는 4월 심지어 5월까지도 눈이 내린다는데 새삼 강원도에 살고 계신 분들이 존경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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