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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파크를 새차로 출고했던 전 차주 수원시 정자동에 거주하시던 조모 아저씨는!!!!

왜!! 왜!!! 20만원이면 시동까지 걸리는 순정 무선리모콘을 선택을 하지 않았던 것일까!!!!!!!!!


제가 갖는 가장 큰 의문점입니다. 정작 깡통에서 벗어난 LS STAR 트림의 차량을 출고하면서도 몇개 되지 않는 옵션 중 하나인 리모콘도 없는 오지리날 닭다리 키로 차를 출고한건지.. 그래놓고 불편함을 느껴 사제로 2013년 10월경에 이지카 E-2 경보기를 장착까지 한걸로 보입니다. 것도 시동쪽 배선은 건드리지도 않았고 그냥 락 언락 기능만 연결을 해 두었더군요. 


차라리 나중에 가서 장착을 할거면 20만원 더 주고 순정 리모콘 넣지 말이죠.


여튼 저는 2년동안 4만키로를 주행한 중고차를 가져와서 저 거지같은 이지카 경보기 때문에 보험사 긴급출동을 다섯번 이상 불렀습니다. 이 거지같은 이지카 경보기는 차량 문을 열고 약 1분동안 시동을 걸지 않으면 자동으로 문이 잠겨버립니다. 깜빡하고 차에 물건을 꺼낸 뒤 키를 차 안에 넣어두고 나중에 와서야 차 문이 잠겼다는 사실을 인지해서 보험 긴급출동을 부른게 무려 다섯번이 넘어갑니다. 


거기다가 한번은 유상으로 비용까지 지불을 했었네요. 뭐 여튼 그 이후로 거의 사용을 않다가 지난 3월에 천안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았을 때 아예 탈거해서 창고에 쳐박아 뒀습니다. 저한테 이지카는 맞지 않으니 말이죠. 이지카 쳐다도 안볼겁니다.


그러고 얼마나 지났을까요. 버닝락이라는 물건을 달기 위해 다시 경보기를 찾았습니다. 이번엔 단순히 도어만 열고 닫는 기능이 있는 간단한 물건입니다.



배송되어 왔습니다. 

[비젼] 비젼2 단순도어 경보기 / 저렴한 가격에 도어용 리모컨으로 열고 닫고!


여튼 제목은 그러합니다. 가격은 3만원선. 11번가에서 뽐거지라 불리는 모 사이트 이용자처럼 정말 있는 할인 없는 할인 포인트니 다 긁어 모아서 만 구천원 결제했습니다. 거의 반값까지 할인을 받은 상태로 물건을 받았습니다. 



유텍엔지니어링(U-TEK Eng.)에서 제작해서 판매하는 단순 도어 경보기입니다.


비젼 투라 적혀있고, 뭔가 박스는 중국에서 대량 수입해와서 판매하는듯한 조금은 저렴한 분위기의 박스입니다.



Travelling 30 second later automatic movement it and it sinks.


뭐 영어로 써 있는 기능소개 문구 중.. 요런게 있네요. 30초 후에 문을 열지 않으면 자동으로 다시 잠궈버린다 합니다. 직접 실험해보니 문을 열기만 하면 다시 잠기진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게 그겁니다. 이지카처럼 시동을 걸지 않으면 잠궈버리는 수준의 친절은 필요 없습니다.



배선다발 그리고 본체와 리모콘, 설명서까지 존재합니다.


뭔가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고 싸구려틱한 박스라 할지라도 다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국산!! 국산입니다!!


뭐 매직카만 중국에서 생산하고, 이지카니 여타 다른 브랜드들도 모듈을 국내에서 생산하긴 합니다만, 단순 도어록 모듈까지도 우리의 유텍엔지니어링은 국내에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3만원 안팍의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도달한다면, 실제 도매가는 얼마나 저렴하단건지 싶네요;;


P.S 유텍엔지니어링은 감시카메라 같은 보안장비도 만드는 회사더군요. 미 육군에 납품했던 경력까지 있는 아주 우수한 회사입니다. 차량용 경보기쪽으로도 이름 좀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설명서 역시 깔끔하게 잘 작성되어 있습니다. 컬러풀하면서도 알아보기 쉽네요..


다만 배선 찾기 귀찮고, 기존에 DIY하면서 배선을 개판 오분전으로 놓고 커버를 덮어둔지라.. 썩 제가 다시 뜯고싶지는 않아 업체에 맏기기로 합니다.



작은 박스에 들어있던 경보기 리모콘. 

모듈까지 다해서 3만원짜리 제품이라 믿기지 않을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나름 옵션이지만 사이렌 기능도 있고, 전자식 트렁크 장착차량에 한해 트렁크 오픈 기능도 있습니다. 어짜피 와이어로 잡아댕기는 스파크의 기계식 트렁크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나저나 전자식 트렁크 장착차량 중에 순정리모콘 적용 안된 차량이 없을텐데 말이죠..


사실상 10년 넘어가는 노후차종이나 저처럼 닭다리키로 차량을 출고한 깡통옵션의 경차 차주들이나 이용할텐데 말입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비스토에 달았던 시동까지 걸리는 경보기 리모콘보단 조금 무게가 나가는 느낌입니다.




몇군데 자기네 제품 아니라고 빠꾸당하고.. 작업을 해줄 업체를 찾아 들어왔습니다.


카오디오랑 경보기 네비매립등의 작업을 하는 용품점입니다. 32번국도 구길, 원당동 롯데마트 그리고 송산방면으로 빠지는 청구아파트 근처에 있습니다.



그랬습니다. 이 차에도 도어모터를 달아놨더군요.


다시 한번 얘기합니다만, 처음으로 차를 출고하셨던 67년생 조모 아저씨께 묻고싶습니다. 차 문짝에 구멍까지 뚫어서 사제 도어모터를 달을거면 20만원 하는 옵션 넣어서 깔끔하게 시동도 걸리는 순정키를 받으시지 왜 닭다리 키를 받으실 생각을 하셨는지요..ㅠㅠ


뭐 여튼 기존 도어모터께서 상태가 영 좋지 못해서 교환하기로 합니다.

(경보기를 쓰지 않게 된 이유가 그냥 문이 잠기는것도 있지만, 좀 쓰다보니 잠기는건 잘 잠겨도 문을 열때 제대로 열리지 않았거든요. 도어모터의 그런 문제때문에 사용을 포기했었습니다.)



이게 그 도어모터입니다. 불과 2년도 버티지 못하고 상태가 영 좋지 못한 수준까지 갔네요.



그렇게 장착을 마쳤습니다.


단순히 문만 열리고 닫히고, 딱 이정도면 전 좋습니다. 시동 그까이거 안걸려도 상관 없어요. 사실상 본래 목적은 버닝락 장착을 위해 급하게 찾아서 장착하는 목적이 컸습니다만, 문 열고 시동 안걸어도 다시 잠기지 않아서 그건 참 좋네요. 일단 그거 하나만으로도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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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파크 얘기가 뜸했지요. 


일본 여행 얘기나 모터쇼 얘기가 주를 이루다 보니 스파크 이야기가 조금 뜸했나 봅니다. 얼마전 폐차장의 이슬로 사라진 비스토의 경우엔 오래된 차량이라 튜닝파츠가 썩 많지는 않지만 스파크는 그래도 다양한 상품이 나옵니다. 그중 LED 보조제동등이 마음에 들어 홧김에 장착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그 이외에도 지난번에 구매만 해두고 배선작업을 미뤄둔 도어언락이랑 아이라인 작업도 마쳤네요.



용인 한적한 곳에 위치한 엠삼백 아지트입니다.


동호회 명칭이 스파크 후속이 나옴에 따라 m300클럽에서 쉐보레 스파크 동호회로 변경되었습니다. 동호회의 사업장이자 카페지기님이 계신곳이지요. 약 6년의 세월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 후속 M400이 나오더라도 모닝짱처럼 오래오래 갔음 좋겠네요.


요즘엔 신차만 나오면 카페로 장사 하는 양반들이 우후죽순 차량 동호회 만들어서 서로 자기네가 공식이라며 예비 구매자들을 가입시키고 다시 그 카페를 판매하여 이득을 취하려 하는게 현실이라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지트는 조립식 건물이나 복층의 구조로 이루어 진 상태입니다.


위층엔 사무실과 휴게공간이, 아랫층엔 작업공간이 있습니다. 한쪽은 랩핑 작업실, 한쪽은 용품 작업실.. 그 가운데로는 리프트가 있어서 오일교환등의 작업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앞에선 아이라인 운전석에선 도어언락 배선작업 뒤에선 보조제동등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세사람이 붙어서 작업을 진행하니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더군요.



흔히 광선검이라 말하는 보조제동등은 부착형이기에 부착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광선검을 공급하는 업체에서 장착한 차량들은 리어댐에 장착을 하기도 하던데.. 그건 힘들다 하시고 하니 뒷 유리에 붙이기로 합니다. 양면테이프 부착방식이라 유리를 잘 닦아주고 부착을 하더군요.



지긋지긋한 배선작업.


하다가 두손 두발 다 들고.. 그러다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렉카로 떠간 사업소에서는 죄다 개판으로 잘라놓고.. 볼때마다 짜증나고 답이 없어서 그냥 덮어놓기 바빴는데 완벽하게 작업도 해주시고 마무리 정리까지 알아서 잘 해주셨답니다.



차 한대에 사람이 세명....


아이라인은 생각 의외로 쉽더군요. 차량 본넷 안 퓨즈박스의 안개등 릴레이에 연결을 해서 추후 제거 및 재장착이 용이하게 장착을 해 주셨습니다. 안개등을 켰다 끄는 것 처럼 쉽게 온 오프가 가능하답니다.



작업 완료..


세사람이 붙으니 작업은 금방 끝납니다. 작업이 끝난 차를 끌고 지하주차장에 들어와서 얼마나 만족스럽게 작업이 끝났는지 확인을 해 보도록 하네요.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이 더욱 빛납니다.



본넷 밑에서 나오는 은은한 광채.


손이 끊기는 부분에서 나오니 조금 무섭긴 하지만 말이죠..



이날 작업의 핵심인 보조제동등입니다.


가운데는 들어오지 않고, 테두리만 들어오는 말 그대로 광선검이지요. LED라 전력소모량도 적고 순정 보조제동등보다 훨씬 더 눈에 잘 들어옵니다. 다만 뒤에서 보면 짜증날 정도로 지랄같이 번쩍거리는 모듈은 정체구간에서 앞차가 붙어있으면 진짜 뽑아버릴 정도로 싫기에 장착하지 않았네요.



보배드림 스티커가 광선검을 가리는게 영 좋지 못해서 결국 드림만 남기고 떼어버렸습니다.


드림도 조만간 떼어 낼 생각이네요. 뒤에서 보는 사람도 만족스럽고 장착한 사람 또한 만족스러운 보조제동등이 완성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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