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랫만에 [다시듣는..] 시간으로 찾아왔습니다. 최신가요라고 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추억의 가요라고 부르기도 힘든 1~2년정도 된 노래들을 다시 한번 소개해보는 시간.. [다시듣는..]입니다. 이 포스트가 잡블로그에 등장한다는 것은 포스팅거리의 고갈 혹은, 그냥 영자의 변덕때문임으로 추측됩니다.


오늘은 레인보우의 "A"가 "다시듣는.." 의 주요 내용입니다.

얼마전 법적 분쟁을 거친 카라와 SS501의 DSP엔터테이먼트 전속 한재호 김승수 콤비의 나름 대중가요중에선 작품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곡인데다가, 이곡 이전에 레인보우가 주체성없고 딱히 중독성도 작품성으로도 높은 곡이라고 말을 하기 힘든 굉장히 난해한 곡들만 내놓았었고 활동했기 때문에 힙합과 락을 어느정도 절묘하게 조화시켜놓은.. 특히나 일렉기타와 앵글소리가 굉장히 신나면서도 슬프게 들리는[각주:1]  A는 어느정도의 중독성까지 가미되어 음악차트에서 상위권까지 올라가며 레인보우가 흔히 말하는 "듣보잡"이라는 벽을 탈출하고, 인지도를 높이는데에 한몫 했습니다.

"적어도 너만은, 세상에 너만은 소중히 여길 수 있길" 이라는 가사는 낭만적인 시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결국은 너무 강렬한(?) 퍼포먼스때문에 도중에 심의에 걸려서 지상파에서 볼 수 없었던 곡입니다. 소녀시대나 카라등 1군 아이돌이 들고 나왔더라면, 혹은 어느정도 순화된 퍼포먼스로 조금더 활동을 했더라면 1위까지도 가볼 수 있는 엄청난 곡이였는데요... 아쉽습니다.

요즘들어서 To me..를 듣다가도, 이곡이 생각나서 듣기도 하네요..ㅎ

그렇다면 한번 다시 들어볼까요?? (뮤비는 아래에..)
 

A - RAINBOW

A AAA A AAA A AAA

*just U'r collection line ez acess line 스스로 매인 AAAA
그렇게 갇혀서 쌓인 니 깊숙히 패인 나아아 나아아 나아아 오*

그저 감출 뿐이야 허술한 포장에 훌쩍 숨겨버린 너의 현란한 스타일 
허울좋은 허상 일뿐 진실이 될 수 없어 
널 내리 누르고 또 조르고 뭘 모르고 또 바라고 있어

A! oh oh oh oh oh oh oh woo~ 
just A! A! oh oh oh oh oh oh oh woo~

**[love]그게 흔하니 [love]사랑이 흔하니 [love]쉽게 다 change a love 갈아타 갈아타 oh 
[love]적어도 너만은 [love]세상에 너만은 [love]소중히 여길 수 있길 있길**

*Repeat

woo!

A! oh oh oh oh oh oh oh woo~ 
just A! A! oh oh oh oh oh oh oh woo~

그저 서툴 뿐이야 두꺼운 화장에 한껏 묻혀버린 너의 진실된 맘 
매일 같은 위선일뿐 영원히 갈 수 없어 

널 내리 누르고 또 조르고 뭘 모르고 또 바라고 있어

love
그게 흔하니
Repeat

Repeat

rap 똑바로 나를 바라보라고
가면은 버려 가라가라고
네가 원하는걸 말해보라고
난 달라 좀 달라 넌 몰라 내 색깔은 레인보우
진실에 목 메인 girl
love is pain[사랑은 고통] 지금 넌 부족해

가식이 진실을 진실이 가식을 수백번 덮어서 눈을 멀게 하잖아
적어도 너만은 그래도 너만은 똑바로 날 바라 보길 보길

[love]적어도 너만은 [love]세상에 너만은 [love]소중히 여길 수 있길 있길

Repeat

가사 출처 : Daum뮤직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없이도 가능합니다." 
  1. 지극히 필자가 선호하는 음악의 기준이며, A는 그 조건을 충족하는 비교적 빠른 템포에 신나면서 슬프게 들리는 곡임에 틀림없다. [본문으로]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대한민국에도 얼마전 토요타(도요타)의 베스트셀링카 코롤라가 상륙했습니다.

최근에 2011년형 코롤라가 출시되었고.. 국내에서는 토요타 전속모델인 구혜선씨가 출연하는 CF도 공개되었는데.. 또 하나의 이상한 동영상이 일부 동영상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필자도 우연찮게 TV팟을 보다가 "이건 최소한 국내서 광고 타깃을 잘못 잡았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침 포스팅거리를 대변해 줄 것이라 믿고, 가지고 와봤습니다.
일본의 약간의 구매력이 있는 흔히 말하는 오덕후(오타쿠,좋은말로 애니메이션 매니아)를 겨냥한듯한 "하츠네 미쿠"라는 사이버가수가 출연합니다. 이 사이버가수는 2007년 일본 야마하의 음성합성 소프트웨어인 "보컬로이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생긴것도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형적인 캐릭터들처럼 생겼고.. 어느정도 정보를 찾아 본 결과, 생소하기는 하지만, 국내에도 이 사이버가수를 좋아하는 오타쿠층이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광고... 내용은 그럭저럭 평범한 자동차 CF입니다.. 하츠네 미쿠라는 이 사이버가수의 꿈을 위해서 토요타의 코롤라가 후원한다는 내용을 가진 광고이긴 하지만.. 일본 내수시장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국내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대부분의 코롤라 오너들을 그다지 사회적으로 평판이 좋지는 못한 오덕후층으로 몰아가는것같아서 불쾌하다는 의견을 내는게 대부분이고요.. 국내에 흔히 일본 애니메이션 매니아인 오덕후층으로 분류되는 사람들 대부분의 경제적인 여건상으로도, 저러한 광고를 보고 차는 준중형인데 차값은 중형차값인 국산차도 아니고 수입차인 코롤라를 사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애초에 남녀노소 다 이름과 캐릭터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고있는 다른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넣어버렸다면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지 4년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거기다가 "하츠네 미쿠"라는 크게 애니메이션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듣도보도 못했던 캐릭터가 나와서 어쩌고 하는데.. 굳이 좋게 봐줄만한 사람도 여태까지 보지를 못했습니다.

토요타에서도 해명을 했고, 엄연히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전파를 타는 코롤라의 CF는 연기자 구혜선씨가 나오는 광고 하나뿐입니다. 아무래도 국내에 상륙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코롤라에 反 정서를 키우는 광고는 들여오기가 좀 그렇겠죠..;;; 이 광고는 일본 본사차원에서 몇개국어로 번역되어서 유튜브등 동영상공유사이트에 올라와 있습니다. 



위는 베트남어 버젼.. 그리고 아래는 만다린(중국 표준어) 버젼.... 아무래도 일본 본사차원에서 더빙만 조금씩 바꿔서 몇가지 버젼으로 공개를 했나봅니다..



하지만, 국내정서상 오덕후 문화에대해 거부감이 있는게 사실이기에 국내에서는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받는 광고가 되어버렸습니다..;; 단순히 한국어 더빙버젼만 인터넷에 떠돌 뿐이지만, 이에 대한 파장은 그 규모에 비해서 굉장히 큰 편입니다. 어느정도 세계적인 광고 프로모션으로 이용하려 했지만, 오히려  젊은편인 일본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이 아닌 타킷층인 30~60대 소비자의 정서를 생각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이러한 소동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