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승용차 연비'에 해당되는 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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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효과는 사실상 없던게 되었고, 지난 2007년~2008년 수준의 유가를 다시 보게 생겼습니다. 불과 2년 전인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작과 동시에 유가가 마이너스까지 떨어지고, 경유 기준 8~900원대에 신나게 넣고 다니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 유가는 정말 절망처럼 느껴집니다.

 

일주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나오니 약 일주일간 기름값이 꽤 올랐더군요. 뭐 급하게 검사받으러 가야지 하고 트럭도 그렇고 삼각떼도 그렇고 기름을 넣지 않고 다녔습니다만, 진작 채워둘걸 그랬습니다. 오늘 디젤승용차인 삼각떼의 주유를 했는데 난생 처음 가득 주유하니 7만원이라는 금액이 나왔습니다.

 

마카롱 주유기록

1km당 81원씩 붓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7만원에 기름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난 2월 19일에도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았던 주유소에서 주유를 했었는데, 약 보름 뒤 주유시에는 그나마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갔음에도 리터당 50원이나 비싸졌습니다. 이건 약과고 경유 기준 1600원을 넘는 주유소들이 슬슬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유류세 인하 7월말까지 연장…인하폭 확대도 검토"

아울러 국제 유가가 더 가파르게 오를 경우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고유가로 인한 물가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4월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20%)

www.joongang.co.kr

 

유류세 인하 조치를 7월까지 연장하고 인하폭을 늘린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아무리 유류세를 내린다고 해도 가파르게 치솟는 국제유가를 따라가기는 버겁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인 승용차 운전자들이라면 유류세 인하 소식에 환호하겠지만, 반대로 유가보조금을 지원받은 영업용 자동차 운전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유류세 인하분에 따라 유가보조금도 함께 떨어지기에 그리 달가워하지 않을겁니다. 

 

이러나 저러나 기름값 걱정에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주유하기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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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함안-창원-홍성 650km 가까운 거리를 주행했습니다.


그리고 계기판에 찍힌 연비를 확인합니다. 대략 100km/h 수준으로 주행하였고 조금 밟을때는 120km/h까지 올렸는데도 그럭저럭 괜찮은 연비가 계기판에 찍혀있네요. 또 갑자기 재생주기가 짧아진 탓에 중간에 DPF 재생이 무려 세번씩이나 들어갔음에도 이러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 8시간 7분 주행. 거리 649.5km. 연비 21.6km/l


수치만 놓고 본다면 하이브리드가 3~4km/l 정도 더 나와줍니다. 그렇지만 차값만 놓고 본다면 최소 500만원 이상은 비싸고, 하이브리드의 연료인 휘발유가 경유보다 암만 못해도 150원 이상은 비쌉니다.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함께 구동하며 내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유차는 최고의 연료 효율을 냅니다.


이래서 디젤차 탑니다. 5만km 넘게 타면서 느꼈습니다. 데일리로 일반적인 휘발유차를 타고 다니는 상상은 이제 하기도 싫은 수준입니다. 물론 자연흡기 휘발유차 대비 까다로운 관리를 필요로 하는 디젤차입니다만, 조금만 신경써준다면 이만큼 힘좋고 연비좋은 차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디젤차가 미세먼지의 주범이자 적폐가 되어버려 SUV가 아닌 연비를 위해 타는 디젤승용차 선택의 폭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SUV 역시 휘발유 모델이 등장하며 디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물론 추세가 친환경 연료로 가고 있는지라 현대기아차도 2030년대에는 내연기관 신차를 출시하지 않겠다는 발표까지 했지만, 관리만 잘 해주고 탄다면 매우 높은 효율을 내는 연료를 사장시킨다는것은 아쉽기만 합니다.


디젤차 사세요 두번 사세요. 아직까지 차값대비 디젤만큼 좋은 효율을 내는 차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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