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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만든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갑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만든지라 병역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10년짜리 여권을 만들진 못했고, 5년짜리 여권을 만들었는데.. 그 5년이 벌써 도래해 갑니다. 뭐 여권의 유효기간은 유효기간대로 존재합니다만, 실제 외국에 나갈때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의 유효기간을 요구하다보니 현재로써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제 유효기간이 약 세달정도 남았으니 말이죠.



이 여권을 들고 가 본 나라라고 해봐야 이웃나라 중국 일본이 전부입니다.


중국 한번, 일본 두번.. 5년이란 세월동안 겨우 세번 나간게 전부입니다. 여권은 굵은데 정작 도장이 찍힌 면은 몇장 되지 않습니다. 병역문제가 해결되었으니 10년짜리 여권도 만들 수 있습니다. 10년짜리 여권을 가지고는 장수 거의 다 채울 수준으로 다양한 나라에 열심히 다녀보는게 목표아닌 목표랍니다.




2015년 10월 29일까지..


한참 남았다 싶겠지만, 더이상 이 여권으로 해외에 나가는건 불가능합니다. 사진도 새로 찍어야 할테고, 따로 시청에 가서 신청서도 작성해야 할 겁니다. 이번 여름에 나가긴 글렀고 가을이나 날 좀 쌀쌀해지면 다시 해외에 나가 볼 계획입니다만, 그 안에 새로 여권을 만들던지 해야겠지요.


여튼 5년짜리 여권도 제 수명을 다 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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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전량 대차. 단 한대도 현역으로 남은 차 없음.


2009년 10월. 사실상 끝물이나 다름없는 차량 사진을 남겨둔지도 6년차에 접어든다.


그 시절만 하더라도 단거리 시외노선에서 유니버스 한번 꼭 타보고 싶다 얘기했는데, 뉴그랜버드 유니버스등 이제 차령 5년을 넘긴 차량들이 흔하게 들어온다. 그랜버드 슈퍼프리미엄 그리고 후기형 하이클래스 등 한때 센트럴시티발 노선이나 수도권 노선에나 배차되던 고급 차량들 역시 시외 변두리 노선으로 내려와 대차를 바라보는 처지.


나는 변한게 없어 보이지만, 주변 환경은 그렇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다.



(예전 사진 뒤척이다가. 2009년 10월 17일 토요일 오전)


터미널도 새로 짓는다고 하고, 폴딩형 도어가 달린 시외 고속버스는 이 근방에서 볼 일도 없다.


나도 나이를 먹어가고, 세상의 모든 미물들 역시 나이를 먹어갈 뿐. 지금 내 눈 앞에 흔히 보이는 무언가가 앞으로 수년 뒤엔 구하기 힘든 물건이 될테고 나중에 가서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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