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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오늘 오전과 이른 오후만 하더라도, 산새교 중앙회에(티스토리 공지 블로그) "로엔엔터테이먼트 뮤직비디오 규제 안내"라는 이름으로 써있던 공지사항과 내용이 당장 오후부터 "일부 뮤직비디오 서비스 유료화 안내"라는 글귀로 바뀌게 되었다.

이전의 내용이 아이유/써니힐/지아/런 등의 동영상들이 로엔엔터테이먼트측의 요청으로 규제 대상이 되었다면서, 블로그 이용자들이 자진해서 그동안 올렸던 영상들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이였는데.. 이 내용의 강도가 글이 갱신되면서 굉장히 강해졌다.

"음원 권리자들과의 계약에 따라 일부 뮤직비디오를 유료서비스로 전환하게 되었다."

"음원 권리자들과의 계약에 따라 일부 뮤직비디오를 유료서비스로 전환하게 되었다."

"음원 권리자들과의 계약에 따라 일부 뮤직비디오를 유료서비스로 전환하게 되었다." 


즉 뮤직비디오 자체를 자신이 소장하는게 아닌, 보는것도 아예 유료화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본래 뮤직비디오란, 어떠한 가수가 음반을 내면.. 그 아티스트의 음반과 음악에 대한 홍보를 위해서 제작되는게 본래의 목적이고, 고화질의 영상을 다운받을때 얼마를 내는 경우가 아닌이상 웬만해서 웹서핑을 통해 관심있는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것과 소스를 퍼가는것 모두 무료이다. 그렇게 소스를 퍼가고 어쩌고 해서 정보의 바다에서 떠돌아다니는 뮤직비디오들이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거나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대표적으로 약간은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K-POP 열풍이 그 주요한 예시이다.) 우리는 그동안 웬만해서는 무료로 뮤직비디오를 봐 오게 되었다.

어찌되었건, 앨범과 음원판매만으로 수익을 창출하기가 힘들다보니 이제 앞으로 제작사에서 유료로 서비스를 하겠다는것은, 그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고 그들이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니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K-POP 열풍에 큰 역활을 해주었던 유튜브같은 글로벌한 동영상 사이트에까지도 이러한 유료서비스가 미칠지도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 만일 이러한 해외의 사이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국내 포털들에 한해 시행되는 유료화라면 그게 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어찌되었건 필자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 얘기가 아니다.
바로 두루뭉술한. 도대체 어떻게 해석을 해야하는지 이해하기 힘든 공지사항 때문이다.

"올려진다"는 의미를 좁게 해석한다면, 직접 업로드를 한 경우이고.. 넓게 생각한다면 소스를 퍼와서 게시한것까지도 올려진다는 의미로 볼 수가 있다. 도대체 무엇이 올려진다는 것인가..?

자세한 안내를 보러 "다음 뮤직 공지사항"으로 이동을 해보았다.


로엔, CJ E&M, 네오위즈, KT뮤직.. 어마어마한 업체들이 참여를 하고, 다음뮤직에서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뮤직비디오에 한해서 유료로 볼 수 있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이 내용대로 공식적인 뮤직비디오가 유료화된다면, 만일 어떤 이용자가 TV팟에 한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올려도 규제 대상이고.. 우리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음악에 관련된 글을 쓰면서 동영상파일을 올리게 되는것도 당연히 규제 대상이 되는 것이겠다.

거기까지는 이해가 간다. 충분히 모두가 이해 했을것이다.

그럼 만일, "올린다"는 의미를 조금 더 넓게 보았을 경우에 블로거들이나 다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유튜브 혹은 다른 사이트에서 소스를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은 어디를 찾아봐도 없다.

필자도 얼마전, 산새교 교주님께서 두루뭉실하게 써놓은 이용약관이 아니.. 이용약관을 봐도 자세히 찾아보지도 못했던 약관이 예상치 못하는 범위까지 적용되어 갑작스럽게 시련을 주셔서 큰 고통을 겪었다. 아직도 그 상처가 치유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우리 산새교 교주님께서 포괄적인 범위 내에서 다음에서 뮤직비디오의 유료화로 인해서 혹시나 이전에 "올렸거나" "앞으로 올리는" 뮤직비디오는 규제가 들어 올 수 있으니 지우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다른곳에서 퍼온 영상까지도 규제되상이 되는것인지, 어떠한 경우에 규제대상을 벗어나는건지 산새교 신도들이(티스토리 이용자) 해석하기에는 매우 힘들 뿐이다. "올린다"는 약간은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을 간단히 직접 올린 영상만 규제대상인줄 생각하고 소스를 복사해서 온 영상의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는 줄 알고 있다가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다... 

언제나 우리를 좋은 환경에서 포스팅을 하도록 노력해주시는 산새교 교주님께 호소한다.
"제발 두루뭉실한 이용약관으로 교도들의 뒷통수를 치거나 시련에 빠뜨리지 말아주시고 꼭!! 확실하게 말씀해주세요!!! 소스를 복사해 온 영상은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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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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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2011년 5월 23일 11시 11분에 갱신되었습니다 **


여러분들은, 이 그룹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2002년 거북이라는 그룹명에 혼성 3인조로 데뷔하여 사계 ,빙고, 왜이래,비행기등 거북이만이 가진 개성있는 테크노풍 댄스곡을 흥행시키고 좋은 가사들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그룹.. 2008년 4월 거북이라는 그룹을 대표하는 멤버이자 리더인 터틀맨 임성훈씨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고, 2008년 유고앨범과 함께 해체된 그룹.. 나름 거북이만의 신나면서도 슬픈 노래들.. 힘을 준다는 계몽적인 가사가 역시나 좋았던 그 그룹.. 노래들마다 입에 촥촥 달라붙을정도로 중독성까지도 가지고 있던 그들.. 앞으로 그들의 라이브를 만나볼 수는 없지만, 남은 노래들이 우리에게 큰 힘을 줍니다.

오늘은 터틀맨의 추모앨범이자, 거북이의 마지막 비정규앨범인 "못다한 이야기"의 수록곡이자 타이틀곡인 고인께서 살아생전에 녹음하시고 비공개곡으로 남아있었던 "어깨 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도 신나는 가사에 어깨를 쫙 피라는 곡인데.. 웬지 슬프게 느껴집니다. 우연찮게 오늘 음악방송을 듣다가, 이노래가 나오기에 이 명곡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렇게 포스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훈훈한 인상을 가지고계셨던, 당장이라도 다시 컴백을 할 것 같은 그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거북이 / 가수
출생
신체
팬카페 터틀스패밀리 (Turtles Family)
상세보기

 뮤비는 아래에..

어깨 쫙 - Turtles(거북이)

좀 더 힘차게
**
어깨 쫙 가슴 쫙 펴고 팔다리 풀고
주먹 꽉 배에 꽉 눈도 힘 꽉주고요
다시 확 또는 팍 전력 질주를 해요
크게 소리도 질러보아요 **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옷도 다리고
평소에 하지않던 구두도 닦고
대충 때워넘기던 매일 아침식사도 좀 더 힘차게
점심엔 가볍게 운동도 해보고
커피대신 취향따라 차를 마시고
눈치보며 얼렁뚱땅 하던 일들도 좀 더 신나게
지치고 다 힘 들어요 알아요
다들 강한 척해도 그래도 다들 힘내요
어차피 잘 될꺼예요

http://tisdory.com/script/powerEditor/pages/

** repeat
빨리빨리 변해가는 세월 따라 왔죠
느릿느릿 지나가는 시련도 겪었죠
하나둘씩 배워가는 한번 뿐인 세상
좀 더 힘차게
누구는 태어나면서 재벌
누구는 하는 일 마다 대박
남들의 서로 다른 흉내
이제 그만 그 누구도 비슷한 건 없대 mind
각자의 방식 나만의 상식
오늘도 또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내 삶이고 감수하고 힘차게 고
저녁엔 술 집 대신 서점에 들르고
학창시절 엉망이던 영어도 배우고
밤이 되면 게임 대신
가족들 챙기고 좀 더 힘차게
지치고 다 힘 들어요 알아요
다들 강한 척해도 그래도 다들 힘내요
어차피 잘 될꺼예요
** X2 repeat
빨리빨리 변해가는 세월 따라왔죠
느릿느릿 지나가는 시련도 겪었죠
하나둘씩 배워가는 한번뿐인 세상
좀 더 힘차게 좀 더 힘차게 아자아자

가사 출처 : Daum뮤직





아.. 터틀맨.. 그립습니다. 그 즐거운 랩과 거북이만의 독특한 다른 가수들은 흉내낼 수 없는 테크노풍 댄스곡.. 거기에다가 와닿는 가사들까지.............. 작사 작곡에 프로듀싱까지... 그만의 개성을 맘껏 뽐냈는데.... 이제는 귀로밖에 만나볼 수 없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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