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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포스팅할만한게 오늘은 안보여서 그동안 찍어왔던 사진들중에 기억에 남는것을 몇가지 골라봤습니다..

입문한지도 그리 오래된것도 아니고....

초보티는 벗어던졌다고 하지만... 초창기사진들도 몇가지 되기에....

제일 기억의 남는 순서도 아니고... 수많은 사진이 지워졌지만, 그중에서 어느정도 기억에 남던 사진들을 골라온것이다..


1. 돌탑과 소나무

돌탑만 있으면 너무 허전한듯하고, 소나무와도 잘 맞지 않는듯하지만..

여태까지는 늦은 오후에 산에서 얻은 값진 진주라고 생각하고 있다..


2. W

그렇다! 심각하게 흔들린사진이다.

내가 당시에 뭘 찍으려고 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흔들림으로 인해 V혹은 W로 보이게 되었다..

뭔가 심오한것을 인지하고 미니홈피에 올리니 소리소문없이 퍼가는사람부터 이사진 좋다는 사람까지....

헤드라이트와 가로등 불빛의 조화.....

필터라고는 UV필터로만 만든 이 불빛이라....

3. 수건을 잡아라!!!
한 마트의 행사장에서 벌어진 사건....
당시에 이걸 단독포스트로 올려보려 했지만... 딱히 내용도 없는거 같아서 포기했었다..

1등경품은 무려 순금 10돈.... 2등은 200리터짜리 김치냉장고...... 3등은 옥매트... 4등은 뽀삐뽀삐 5등은 라면

뭐 나는 운도 억세게 없었기에 흔히말하는 "티아라 화장지"와  "쉰라면" 조차도 못받아왔지만....

얼마전 뉴스를 보다가 아이티에서 구호물자를 배분하면서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았는데..

딱 그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할머니와 아주머니들이 수건을 하나라도 더 가져가려는 쟁탈전...

처음에 수건나눠줄때 더 좋은 사진을 찍어보려 그 사이에서 수건받다가 압사당해서 죽을뻔........

내가 잡은 수건도 뺏으려고 난리...

사람하나 넘어뜨려서 들고있던 수건 뺏어가기....

결국 나는 수건 하나에 만족하고 나왔고..... 저 아주머니들중 간혹 몇분은 한다발을 들고가셨다...

뭐 아주머니들이 자주 이용하시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만,

질서좀 지키고 살았으면 좋겠다..


4. 가야산.

그 유명한 가야산이 아니다... 충남 예산의 가야산이다...

이건 초기에 단독포스트로 한번 올렸던 적이 있었을텐데.....

저기 가운데 간간히 섞인 빛이 사진의 질을 떨어뜨리지만.. 우리집 베란다에서도 이렇게 좋은 사진이 나올수 있다는걸..


5. 지리산 노고단,

얼마전엔 남자의자격에서 지리산등반을 한다고...

이건 지리산 노고단.... 살면서 구보다 높았던 산은 몇번 보지 못했었다....

이자리에서 지리산까지 가려면 좀 가야되던데..... 멀리서도 이렇게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던

"반달곰의 산" 지리산에 큰 박수를....

6. 계곡.

누가봐도 평범한 사진이다...

딱히 기억날것도 없지만, 사진에 입문한지 얼마 안됬을때,

당시 외우다시피 읽은 "이박고의 DSLR 솔루션"
막힘없이 시원하게 궁금증을 해결하는 DSLR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이박고 (웰북, 2009년)
상세보기

이 책에 나오던 "셔터스피드를 낮춰 물이 흐르는 효과를 내보자"는 내용에 착안하여 찍은.....

첫번째 사진...... 결국엔 좀 하다가 포기했지만...

7. 구름은 흐르고 나는.......

신종플루에 걸렸을적 이야기다..... 몇일 병원에 입원해있었고... 조금의 감기기운이 있다고 하면

나를 기피하는 사람때문에 그 이후로 몇일도 집에서 보냈는지라.......

당시 거센 바람에 의해 흘러가던(?) 구름을 보고 부러웠던 마음인지라....

8.중앙고속 뉴그랜버드.

이 사진은 지난번 고속버스 소개할때 설명하면서 나온 사진이지다..

그런데도 난 이사진이 제일 끌리는데..... 갈대인지 잡초 옆을 지나는 버스....

좀 멀리서 찍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9.해를 보기위한 모두의 노력
올해 첫날 간 해돋이.... 이사진도 한번 설명 했을것이다만....

체감온도 영하20도... 잠시 장갑좀 벗었다가 30초후에 보니까 얼어있는 장갑.......

카메라는 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그 극한해서 해를 기다리는 모습..... 나는 짐이 많아질걸 우려하여 저기 보이는 아저씨처럼 삼각대는 안가져왔는데..


10. 대한민국의 발전

광양제철소 사진....

뭐 내가사는 당진도 (여긴 개발지역과 거리가 멀다.. 최소 30분에서 40분은 가야되는지라)

현대제철과 이런저런 제철공장, 그리고 당진화력때문에 이런광경을 볼수 있다.

저멀리 광양까지 가서 본 광경.... 저 굴뚝이 우리나라를 먹여 살렸구나....!!!

그러니 이렇게 너도나도 핸드폰 다 들고다니고 DSLR 들고다니고 하는거지.....

앞으로도 갈길도 멀었다, 지금 그렇게 많이 온것도 아니다....

대한민국을 위하여!!






11.후기.

정말 할말없는 후기다.

참 허접한 사진들을 가져다가 뭘 하겠다는건지.......

뭐 그래도 몇달 안된 추억들을 찾아볼수있던 좋은 기회였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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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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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시티 27로 포스트를 작성한지 몇일이나 됬다고.. 벌써 28이 나와버렸다..

주된 업그레이드 내용은 호남2동 건물 건설, 금문동 오르막길 경사로 수정 등등이 있다..

특히 이번엔 태평동과 태평2동 이후로 약 1년만에 다시 올리는 유저들의 건물이기에..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 


시계탑공영차고지 앞..호남2동 도로가 신설되었다

잘못하면 가상일지 최장수기록을 보유중인 필자의  "원조두부" 이야기의 중심이 되었던 원조두부건물도 털렸을듯..
(나 그럼 어쩌나..;;; 원조두부건물 헐렸으면 가상일지 컴백은 평생 못할운명인가?)



호남 2동... 삭막했던 이전 건물들은 다 없어지고..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건물들이 배치되어있다.


대부분이 버스회사나 이런저런 가상회사의 건물들이나 지사....




뒤로 들어갈수록 더욱 허전하다. 아무래도 진입로가 호남1동 진입경로 한군데밖에 없었기에 진입로 주변으로 다들 공모하였기에 뒷쪽은 텅 비어있지 않은가?

이쪽은 그렇다 칠수 있어도 새로생긴 진입로쪽 방면은 길이 너무 허전한듯 하다..

원조두부쪽에 생긴 새로운 진입로로 호남2동에 들어올 경우...
역시 기존의 진입로쪽으로 건물이 편중되었다보니..(←야!! 너도 그쪽에 집어넣었잖아!!)
구석진데로 모델링해서 하나 집어넣으려고 생각은 해봤었지만(지모델러 기본적인건 만질줄 안다)
태평동 건물도 많은데... 라고 생각하고 하고.. 그런 잡생각은 집어치웠다..

호남2동 건물들중에 제일 큰건물은 아마도 SRTN 건물이 아닌듯 싶다..

사원이 많으니..


금문동 오르막길이 약간 변화하였다.. 경사가 낮은 구간을 중간중간 추가하여 가파른 오르막길 주행의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덜어낼수 있었다.


마린동도 약간 수정되었다고 하고....


야간의 호남2동이다... 불이 켜진건물부터 꺼진건물까지 다양하다,, 주간텍스쳐와 약간 다른부분도 발견되고있고...




마지막으로 호남2동 새 진입로를 내면서 63년 전통을 가지고있는 원조두부를 철거하시지 않으신(?)

아니,매번 미타유저와 버스매니아들을 배려해주시는 유승현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레이싱게임계의 스타크래프트!! 국내유일 한국형 버스패치 보유게임 코리아시티28!!]
[온라인화가 되는 그날까지!!!]
↑스타예기 꺼냈다가 까였고 몸살앓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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