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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불스원에서 개최한 불스원샷 연비왕 선발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실제 연비대회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돈을 주고도 쉽게 탈 수 없는 주행시험장을 체험하고 올 수 있었네요.

 

1회가 언제 진행되었나? 묻는 분들이 계시겠습니다만 불스원샷 연비왕 선발대회는 2회를 표방하고 있는데, 1회 대회는 불스원에서 운영하는 자체 쇼핑몰인 불스원몰에서 직접 불스원샷 주입 전과 후의 연비 사진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2회 대회는 화성에 소재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주행시험장을 직접 운행하며 표시되는 연비를 공인연비 대비 연비향상률이 높아진 순서대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 10여년 전에 행사가 있어서 다녀와보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KATRI는 성능시험을 비롯하여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기관입니다.

 

성능시험 충돌시험 안전도 평가를 비롯하여 각종 안전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기관입니다. 각 메이커의 주행시험장이나 안전관련 연구시설도 존재하지만 마지막으로 이 곳에 와서 최종적인 검사를 받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실제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각종 중국산 전기버스들이 인증을 위해 이 곳에 있었고, 안전시설을 테스트 하며 파손된 여러 중고차들이 파손된 상태로 마치 무덤처럼 야적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토요일에 휴무입니다만, 주행시험장등의 시설에서 연비왕 선발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문에서 보이는 건물로부터 한참 들어가야 하기에 중간중간 안내를 하는 직원분들도 배치되어 있더군요.

 

주행시험장 진입

 

정문에서 보이는 건물로부터 한참 달려 들어가니 주행시험장으로 넘어가는 지하차도가 나옵니다.

 

지하차도 위로는 주행시험장 서킷이 있었고요. 주행시험장 안쪽 건물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STAFF 아닌 STAFF

 

명찰이 없다고 스텝 명찰을 주셔서 스텝 명찰을 차고 다녔었습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불스원 전 직원분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나오셔서 하루종일 봉사를 하셨다고 하시네요. 좋은 행사를 위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연비왕 선발대회 시간표

 

명찰 뒷편엔 친절하게 시간표가 붙어있었습니다.

 

주행시험장 트랙의 정원에 있기에 1팀과 2팀으로 나누어 점심 전후로 트랙 주행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트랙에서의 고속주행을 하지 않는 팀은 차량 점검 교육 및 불스원 제품 체험행사로 놀거나 멍때리는 시간 없이 참석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런 행사가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개회식 겸 불스원 제품 교육

 

개회식 겸 불스원 제품 교육이 진행됩니다.

 

행사의 개요에 대해 설명하고 불스원샷의 세정 원리나 효과에 대한 강의와 함께 그간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이어집니다.

 

불스원샷의 세정원리

 

불스원샷의 세정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PPT 화면입니다.

 

불스원샷을 주입한 뒤 500~1000km까지 세정되는 구간이고, 2000km까지는 세정 효과가 지속되는 구간인데 이 구간이 지나면 조금씩 카본때가 발생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금전적으로 부담되더라도 2000km 주기로 꾸준히 주입해줘야 청결하고 카본이 끼지 않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더군요.

 

그렇게 불스원샷에 대한 TMI 교육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연비대회의 핵심인 트랙 주행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직선주로와 곡선주로

 

직선주로와 곡선주로.

 

직선주로와 곡선주로로 구성된 트랙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강의가 진행되는 행사장에서 트랙에 진입하는 방법부터 매우 상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차선은 4개

 

차선은 총 네 개가 존재합니다.

 

4차선부터 3 2 1로 올라가며 주행속도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저속차량은 4차로에서 고속차량은 3차로 2차로를 달려야 하는데, 1차로의 경우 140 이상의 속도를 내야 하고 사고의 위험성도 존재하여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안전수칙

 

당연한 금지항목과 준수사항들도 숙지하고요.

 

연비왕 선발 기준

 

연비대회인지라 연비왕 선발 기준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이어집니다.

 

네이버 자동차 페이지에 표시된 공인연비 대비 향상율로 순위를 정한다고 합니다. 계기판에 연비가 표시되지 않는 차량은 OBD로 확인하거나 풀 투 풀 방식으로 측정한다고 하네요. 일단 무엇보다도 저 트랙에서 트립상 80km를 만들고 와야 한다고 합니다. 약 15바퀴 가까이 돌고들 나오시더군요.

 

경품

 

경품으로 1~3등에게는 현금을 꼽아주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5만원의 주유상품권이 지급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럭키드로우를 통해 다양한 세차용품과 캠핑용품을 모두에게 지급하여 참가자 모두가 양손 가득 선물을 가지고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의장에서의 행사가 모두 끝나고 1팀은 서킷으로 이동하기 위해, 2팀은 제품 체험을 위해 모두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밖에 나오니 유명 유튜버 우파푸른하늘의 람보르기니 레부엘토가 도착했더군요.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슈퍼카보단 똥차들에 더 관심이 많은지라..


우파푸른하늘인지 좌파흐린땅인지 유명한 유튜버라고만 알고 있지 영상을 시청하거나 구독하는 등의 큰 관심도 없긴 하지만,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직접 이탈리아에서 가지고 온 10억짜리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라고 하네요. 저처럼 폐지를 줍고 티코나 타는 거지 입장에서는 저 앞에서 잘못 넘어졌다가 수십년 근로소득을 그대로 배상해야 하는 불상사에 처해질수 있습니다. 다들 선망하는 슈퍼카임에는 틀림없지만, 큰 관심은 없었기에 대충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정문에서 트랙으로 가는 길목에 충돌테스트 후 방치된 상태로 남아있던 삼성상용차 SM510 6X2 카고트럭에 더 눈길이 갔던 것을 보면 모두가 선망하는 레부엘토보다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그런 똥차에 희열을 느끼는 사람은 맞는 것 같네요.

 

 

고속주회로 진입

 

그렇게 티코를 타고 고속주회로에 진입합니다.

 

고속주회로에 진입하여 한 바퀴를 천천히 돌고 출발점에 모여 네 대 씩 출발하게 됩니다.

 

고주로 차선별 주행속도

 

차선별 주행속도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1차선에서는 140~215 2차선에서는 100~140 3차선에서는 80~100 4차선에서는 80 이하로 달릴 수 있습니다. 연비대회인지라 대부분 3,4차선을 달리더군요.

 

티코로 트랙주행

 

인제나 용인 영암서킷은 돈이라도 내고 갈 수 있지만, 여기는 돈을 지불하고도 들어오기 어려운 공간입니다.

 

그런 공간에 대한민국 똥차의 대명사 티코를 타고 당당하게 들어왔습니다. 티코보다 오래된 차는 없었습니다.

 

주행

 

어차피 대회 참가가 아닌 트랙체험인지라 연비주행을 하는 차량들 사이로 저속주행 고속주행을 번갈아 합니다.

 

티코로 쥐어짜니 직선주로에서 계기판 기준 120km/h까지 힘들게 나가더군요. 그렇게 조금 밟으면 곡선주로가 나타나고요. 대충 7~8바퀴 돌았나요?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트랙 안에 작은 정자도 있음

 

주행시험장 트랙 내부에 작은 정자와 휴게시설이 있었습니다.

 

지루해서 여기 좀 세워놓고 지나가는 차들 구경 좀 하다가 나왔습니다. 굳이 키로수를 늘릴 이유가 없겠더군요. 그래도 8바퀴정도 돌긴 했습니다. 그렇게 나와서 점심을 먹고 다음 일정을 속행합니다.

 

차량 점검 교육

 

대부분 잘 알고 있을법한 차량 관리법이나 소모품 교체주기에 대한 설명 및 QNA 시간이 있었습니다.

 

항상 논쟁의 여지가 있는 오일 교체 주기라던지 불스원 제품의 성능이나 효과에 대한 질문이라던지 그 외의 다양한 궁금점을 해결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불스원 제품체험

 

이어서 제품 체험행사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이번에 새로 리뉴얼된 레인오케이 발수코팅 및 유막제거제 이지그립은 하단부 스펀지가 좀 더 두꺼워져서 기존 제품 사용시 손에 닿던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하더군요. 마침 차에 기존 제품이 있어서 비교해보니 확실히 두꺼워졌습니다. 그외에도 신제품인 클리어뷰 스프레이형 발수코팅제는 메인 컬러가 민트색이더군요.

 

불스원 제품체험

 

크리스탈 라인업에서도 괜찮은 제품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제품이 있었지만 근래 새로 출시된 크리스탈 세차 빅 티슈는 일회용 티슈 한장으로 세차와 왁스 도포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체험해본 모두가 좋은 평가를 내렸던 제품이었습니다.

 

그렇게 체험과 럭키드로우가 끝나고 1팀과 2팀으로 나눠 연비대회에 참가한 분들의 결과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연비대회 입상자들

 

1등은 벤츠, 2등과 3등은 BMW. 1,2,3등 모두 독일차가 석권했습니다.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4등과 5등에 국산차가 존재하긴 했습니다만, 입상 소감을 들어보니 사소한 부분에서도 연비향상을 위해 신경쓰셨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운전자의 연비주행 능력과 함께 주행 전 미리 주입하고들 왔던 불스원샷의 효과와 독일차의 우수한 성능에 대해서도 다시금 깨달을 수 있게 되었네요.

 

여러모로 유익하고 즐거웠던 자리였습니다. 다음 행사를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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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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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을 쓴 사람의 노고를 위하여 손가락을 눌러주고 가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고있는 사람들이라면, 남녀노소 불스원샷에 대해서 자세히까지는 아니여도 조금이나마 불스원샷이라는 제품이 "연료첨가제"라는 사실은 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웬만한 주유소에 가도 주유기 주변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비롯해서 없는 주유소가 없을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구비를 해놓고있고, TV에서도 자주 확인할 수 있기에 불스원샷이라는 그 이름은 여타 다른 첨가제들보다도 인지도가 높은편이라죠.

이러한 불스원샷을 리뷰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위드블로그에서 음반리뷰 위주로 활동을 해오고 앞으로도 조금씩 조금씩 그럴려고 했던 필자이지만, "불스원샷 리뷰어 신청 마지막날입니다"라는 문자도 오고, 음반리뷰어를 신청했었는데 그것까지 떨어진걸로 보아 아마도 저는 이걸 하라는 운명인가 싶어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스원샷 리뷰어로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죠ㅎㅎ

일단 리뷰어가 되었으니, 최선을 다해서 리뷰를 쓰도록 해야겠습니다.ㅎ 불스원샷을 넣은 차량은 휘발유차량과 경유차량 각각 한대씩 해서 총 두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 두달정도의 기간을 주고, 의무 포스팅 3회정도로 중장기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긴 합니다만(잘 안타는차가 한대 있거든요..;) 그래도 두대중 영업용차량이 한대 있으니, 이번 캠페인을 같이 진행하시는 분들 중 영업용 차량에 불스원샷을 넣은 경우는 거의 없을것이라 생각하고 나름 개성있는 리뷰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진짜로 시작합니다!!!


불스원샷의 도착!


사실 영업용차량이라고 언급했던 차가 대형화물차였습니다. 참고로 연료탱크가 400L정도이기에 어마어마한 양을 집어넣었어야 했지요. 승용차는 500ml짜리 하나 넣어주면 그만이지만.. 말그대로 첨가제먹는 하마급이라죠. 여튼 그 이야기는 좀 뒤에 가서 언급해보기로 하고, 개봉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우체국택배 상자에 편의점 택배로 오게 된.. 조금은 와일드하게 온 박스..

사실 리뷰어로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자마자, 휘발유 하나를 대신 경유용으로 바꾸어서 리뷰가 가능하냐고 물었었는데.. 이미 배송사로 박스가 넘어갔던 상태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기본 구성품을 받았습니다.


뜯어보니 뾱뾱이로 쌓여있는 경유용과 휘발유용 불스원샷들이 있습니다. 약간의 빈 공간들이 있기에 조금 덜그덕거리는 소리도 나고 그랬나봅니다.

그렇게 불스원샷을 안전하게 배송해주는데에 큰 역활을 해주었던 뾱뾱이를 모두 다 떼고....


왼쪽의 빨간색은 "휘발유용" 오른쪽의 노란색은 "경유용" 불스원샷입니다.

사실 가솔린차에 노란것을 넣고, 디젤차에 빨간걸 넣으실 분들은 실수가 아닌이상 몇분 계시지 않으실테지만 사실 넣어도, 불완전연소가 되어 배출이 되고 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불스원샷이 가진 효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불스원샷이란 무엇이고 효과는?




불스원샷은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쉽게 볼수도 분해하기도 힘든 엔진속에 불완전 연소로 인해 쌓이게 되는 카본찌꺼기를 비롯한 검은 때를 빼주는 첨가제입니다. 이러한 불스원샷을 연료에 첨가하고, 엔진은 그러한 연료를 연소하면서 끼어있는 때를 빼주는 역활을 하게 되죠..

그렇게 해서 연료가 엔진속에서 완전히 연소가 될 때까지 거쳐가는 공간들인 인젝터나 흡기벨브 그리고 피스톤이 움직이는 연소실까지 모두 거쳐가면서 때를 빼주게 됩니다. 위의 이미지로는 신통치 않다면, 한번 아래의 동영상을 같이 관람하고 논의해보죠.

실제 NF소나타로 1600km를 달려가면서 실험을 한 결과입니다. 엔진을 분해하고 일일히 때가 끼어있는 모습을 확인한 다음에, 불스원샷 주입 후 1600km을 주행한 후 확인하는 영상입니다.



실제 평범한 사람들이 카센터 사장이거나 관련업종에 종사하지 않고서야 직접 엔진을 분해해서 일일히 확인할 수 없다보니 효과를 반신반의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러한 궁굼증을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카본찌꺼기를 제거해주는 효과는 탁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연비!! 요즘과도 같은 고유가시대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사실 연비향상은 미세한 효과일 뿐이지, 갑자기 5km나오던차가 10km가 나오는듯한 위대한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3.1%대의 연비향상을 보여주고있는데, 이러한 수치는 공인연비가 10km인 차의 연비가(뻥연비라고 하는 차들이 많지만 공인연비 그대로를 뽑는 차라고 가정합시다.) 10.3km정도의 상승율을 보여줍니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한것이죠. 하지만, 연비는 운전자에 따라서 달리 나오게 되고, 괴팍한 성향의 운전자가 불스원샷 주입 후 운전습관이 바뀌었다는것을 제외하고 보통 연비는 그렇게 눈에 확연히 보일만한 수치정도로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단지 첨가제빨로 수십%씩 연비가 올라가는 꿈의 첨가제는 비싼 수입산이고 뭐고 진시황이 불로초찾던것만큼 찾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시내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이 또 다르고 아무리 같은 구간을 주행했다고 하더라도, 경제속도로 주행을 했는지 좀 후려밟았다던지 정체구간이 많았다던지 공회전을 좀 많이 했다던지 맞바람이 얼마나 불었다던지 진짜 초까지 일일히 다 세고 오차 하나 없이 주행하지 않는이상 크고 작은 변수에 의해서도 연비는 미세하게 변하고 엄격히 같은 조건이 성립되지 않다보니 실질적으로 얼마나 연비가 향상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대강 어림잡아서 추측만 할 뿐, 모든게 같은 조건상에서 정확한 수치는 일반인이 내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운전자 성향과 이런저런 변수등을 정확하게 고려하여 불스원샷 주입 후 연비향상이 얼마나 되었는지 측정해보는 실험같은것도 불스원샷측에서 한번쯤 해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직접 넣어봐야겠지요??



불스원샷을 삽입하자!!



이번에는 진짜로 불스원샷을 주입해보겠습니다.

직접 티스도리닷컴에서 불스원샷 실험용으로 쓰인 차량은 두대입니다.

1. 2003 GM대우(한국GM) 칼로스V M/T 약 49,000km정도 주행
-특징: 거의 방치되다시피한 첨가제따위 맛도 지금까지 못봤고 세차도 1년에 두번이상 하게되면 많이한것일정도로 관리랑 거리가 먼 똥차. 따로 뭐 단것도 없는 그저 엔진오일이랑 필터만 주기적으로 잘 갈아주는 최소한의 관리만 하는 평범한 완전순정 1.5리터급 소형차

2. 2007 현대 트라고 6x2 트랙터 A/T(12단) 약 42만km정도 주행
-특징: 그나마 관리는 좀 되는차. 영업용차량이다보니 장거리 주행을 하는 경우도 많고, 비교적 빠른 기간에 효과등을 볼 수 있었음. 이전 20만km정도에 불스원샷 한번 주입했던 이력 있음. 그 이외의 첨가제 사용이력 없음. 파워택 440 11리터급 초대형엔진. 아무나 리뷰대상으로 사용하기는 힘든차량.


색때문에 마티즈로 자주 오해받는 차량입니다. 고속도로 요금소만 가면 "이거 경차 아니에요?"

여튼 그렇습니다. 그렇게 흔한차도 아닌데다가, 경차취급도 받는 차랍니다. 혹시나 클릭이나 조금 크기가 큰 라비타같은 차량들도 경차냐고 오해받은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한번 만땅 채워놓으면 한달 이상을 가는 차인데.. 마침 기름도 바닥을 보일때까지 기다리고있었고, 기름이 어느정도 바닥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어디 가기도 해야하고, 기름도 반 이하로 줄은데다가, 불스원샷도 삽입하기 위해서 주유소로 향합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던 주유소를 가서, 기름을 넣기 전에......

"불스원샷"부터 삽입합니다!!


"맛있게드소!!!!!!!!!!!!!!!!!!!!"

불스원샷은 콸콸콸콸콸콸콸 쏜쌀같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금방내 병 하나는 비어버립니다. 금방 한병을 다 비우고, 이제 주유기를 삽입합니다.
주인 잘못만나서 주차장에서 방치되기는 기본이요, 차령에 비해 이런거 맛도 생전 처음보는 차입니다. 



새로 들어오는 연료와 함께 섞이고 또 섞이겠죠... 불스원샷을 주유 전에 넣으라는 이유가 이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ㅎ 불스원샷은 섞이고 또 섞이고.. 사용후로 넘어가서 더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조하지만 아래와 같은 차가 리뷰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셨을겁니다.

그래서 철/서의 리뷰는 매번 특별합니다. 남들이 승용차에 신경을 쓰는 사이, 흔히 접할 수 없는 차를 대상으로 삼았으니 말이죠.


"ㄷㄷ"

대형화물차입니다. 화물차 버스를 비롯 택시까지 영업용 차량의 경우 연비문제의 경우 수입과 관계되는 요소중 하나이다보니 일반 개인용 승용차를 타고다니는 오너보다 훨씬 더 민감합니다.  참고로 대형화물차의경우 연료탱크가 큰 만큼이나, 불스원샷도 많이 넣어줘야 하는데.. 어떻게 다른 리뷰 참가하시는 분들께 차마 교환요청을 할 수 없어서(난 소심한 블로거인가봐...) 결국 사비를 들여서 불스원샷을 추가로 몇병 더 사서 주입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먹고, 많이 주행하는만큼 효과를 볼 수 있었는지는 정확히 아래로 가서 진행됩니다!!!


문제: 특별출연자는 누구일까요? 답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힌트 : 저는 아님 

여하튼 트라고 역시도 불스원샷 주입이 완료됩니다. 몇병씩 주입하고, 또 주입했습니다.

그렇게 500ml짜리 작은 두개(리뷰용)와 1.5L짜리를 하나 더 사서 주입을 하고, 이 차량은 충북 옥천에 한번 다녀온 뒤 공차(짐이 없는 상태)로 오다가 아파트등의 건물 기초공사에 이용되는 PHC파일을 적재한 후 돌아오던길에 주유와 함께 추가로 불스원샷을 더 집어넣게 되었습니다.

 Photo by : 퀴즈의 정답

기름이 절반정도 이상 소비되었을때, 240L를 추가로 넣으면서, 불스원샷 500ml짜리 세병을 또 한번 차에 투입합니다. 주유소에서 이번에도 역시나 자비로 불스원샷을 조금 더 투입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불스원샷을 넣고,,,,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읍(상차) → 충청남도 당진군 합덕읍(정차후 출발) →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아파트 공사현장(하차)

까지 장거리를 주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불스원샷과 섞인 연료가 모두 소비되고 완전히 새로운 연료를 만땅으로 집어넣은 뒤 똑같은 코스를 이 차가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효과에 대한 평을 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스원샷 그 효능!




1. 칼로스

전반적으로 불스원샷을 연료에 첨가한 후, 조금 가다가 자동차전용도로를 탄 이후 차가 생전 들어가본적 없는 액체에 반응을 하는것인지 옆에서 잠시동안 출력이 저하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잠시동안 이후로는 차량에 눈에 띄일만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어변속 후 가속시 플라시보효과 때문인지 조수석이나 뒷좌석에 타고 있어도 조금은 부드럽고 사뿐히 가속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회전시 간간히 들려오던 불규칙적인 리듬도 사라진것같고 방음재가 없어서 차량 크기에 비해서 큰편이였던 엔진음도 느낌상으로는 조금 줄어든것 같았습니다. 엔진 사실 불스원샷과 함께 넣고 만땅으로 채운 기름을 다 소비하지도 못했고(조금) 앞으로 한 9월 중순정도 되서야 한번 더 기름을 넣고 어느정도 효과에 대해 논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엔진오일만 재때 갈아주는걸로 감사하던 차였는데.. 앞으로 첨가제도 자주 챙겨주고 몸보신도 시켜줘야겠습니다. 칼로스에게는 참으로 기간이 짧은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2. 트라고

전적으로 제가 일일히 옆에서 시승을 하고 느껴본 점이 아니기에, 아버지의 주행평 위주로 나가겠습니다. 불스원샷을 주입하고서 2000km정도 가까이 주행했습니다. 위에서 필자가 연비에 대해 설명한것과 같이, 아무리 같은곳을 간다고 하더라도 주행여건은 매번 변하는데다가 고갯길과 커브가 많은 강원도쪽 위주로 불스원샷을 넣고 지금까지 가게되었기에 사실 이정도만 나와도 퍼센테이지로 따져본다면 저기 나온 수치정도는 나온것이라 합니다. 그래도 좀 잘나온것이죠. 아무리 정확하게 연비를 측정한다는것 자체가 무리이긴 하지만 보통 평상시에 평균 3.5km정도 나오는 연비가, 3.58~3.6km정도로 미세한 차이를 보이게 되었고. 아무리 EURO3 기준에 충족하는 차량이긴 하지만(트라고 유로3 끝물 2007년 11월차량. 참고로 트라고는 그해 12월부터 유로4 기준 충족. 현재 모든 디젤차는 2009년 5월 이후부터 유로5 기준 적용중), 매연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는건 아닙니다. 무거운 짐을 적재하거나 일부 상황에서는, 검은 연기를 볼 수 있는데 고RPM에서 최대토크를 달성해가면서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즉 힘을 써야할 때에 플라시보효과가 약간 더해진 출력향상과 함께 매연도 눈에 띄일정도로 줄었다고 합니다. 이전에 이 차량에 불스원샷을 주입했을때와 지금 주입하였을때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이전과 비교해서 이번에 본 효과는 큰 차이까진 없었고, 참고로 보통 고속도로에서 80km/h정도로 크루즈컨트롤(정속주행모드)을 눌러놓는등 가장 연비가 좋은 경제속도로의 정속주행을 해왔는데.. 다른 짐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조금 속도를 내서 오는길에서도 상대적으로 짐이 없는 공차인데다가, 치고나가는 느낌까지 괜찮았다고 증언하셨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리뷰의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2부작으로 자르려고 하다가, 그냥 한번에 몰아서 쓴.. 쓰는데도 4시간정도를 공들여서 쓰게 되었네요. 불스원샷으로 인해서, 연료첨가제에 연자도 모르던 차가 불스원샷의 맛을 보고, 모처럼만에 트럭도 불스원샷 맛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비싼 수입산 첨가제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국민첨가제라고 불릴정도로 인지도가 꽤 높은 불스원샷.. 차들은 맛있게 드셨고, 앞으로 조금씩 더 지켜본다면 지금보다도 좀 더 진취된 효과들을 확인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다른분들께서 많이 접하지 못하시는 대형트럭을 대상차량으로 지정하여, 개성있는 리뷰를 썼다는 점은 2부작 음반리뷰를 진행할때보다 더한 무언가의 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약 보름여의 기간동안 자의 반 타의 반 한 잉여스러운 잡블로거의 실험대상(?)이 되었던 두 차량과 32년의 운전경력을 가진 존경하고 항상 필자에게 힘이 되어주는 베테랑 드라이버 아버지. 그리고 불스원샷과 블로그칵테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위드블로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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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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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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