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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까사밀'에서 진행된 BMW 시승행사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BMW Hot Place Test-Drive Experience'라는 이름의 시승행사를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1시리즈 urban 모델의 시승차와 올 6일 출시된 2시리즈 쿠페 시승해 볼 기회를 준다기에 가성비 괜찮은 후륜구동의 드림카 1시리즈를 타 보고 싶은 마음에 냅다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었더군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친구를 대동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다썩은 똥차 비스토로 서울 한복판, 그것도 돈 많은 사람 많다는 강남 한복판을 누빈다는게 매우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잘 다녀 왔습니다.



강남 한복판으로 향하는 차량가액 110만원짜리 똥차....


그냥 시골에서나 개성있게 돌아다녔지 차값에 100배 혹은 그 이상 되는 차들이 많은 강남으로 간다는게 떨리기는 합니다. 그래도 그동안 꿈꿔왔던 그 차를 만나본다는 사실만으로도 가는 내내 즐겁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이리 거치고 저리 거쳐서 서울땅으로 입성합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언제나 늘 그렇듯 80-90 유지. 뒷차가 지랄하건 말건 난 내갈길 갔지요.

이거 다 거짓말이라 하셨던 전임 가카께서 한건 하셨던 우면산 터널을 지나고(고속도로비가 2000원, 짧은 터널요금이 1300원!) 드디어 도심으로 진입한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자주 보지 못했던 수입차도 볼 수 있는 여기가 강남입니다.


스마트 포포(For Four)네요. 최근 신형 얘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국내에서는 의외로 보기 힘든 차량입니다. 그렇다보니 포투(For Two)는 알아도 투투는 모르는 사람들도 가끔 있답니다. 저도 실차로는 처음 보게 되었네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나름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저것도 벤츠는 벤츠입니다.



길 지나가다가 BMW 전시장이 보이더랍니다.


웬지 모르게 처량해보이는 뉴임프..ㅠㅠ



가다보니 강남 고속터미널도 보입니다. 버스 타고 자주 왔던 곳을 차타고 지나가네요.


호남/충청권역은 센트럴시티, 경부선 권역은 고속터미널. 여튼 신호 많고 차 많은 서울은 대중교통이 편하긴 하나 시간상 차를 타고 왔지요. 신세계 백화점도 붙어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멀티플랙스 터미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금방 도착합니다. 대로에서 살짝 뒤로 들어가면 목적지가 나오더군요.



주차가 금지된 구역입니다. 마침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직원들이 행사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BMW코리아 페이스북에서 가져왔네요. 신사동 라까사호텔 옆 까사밀입니다.


이곳에서 행사 참여자의 인적사항을 확인 한 뒤에 차량은 직원에게 맏기고 까사밀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강남 한복판에 있는 카페는 우리가 흔히 가는 보급형 프렌차이즈 카페랑 무엇이 다를지 궁굼했는데 큰 차이는 없더군요. 환대를 받으며 들어간 뒤, 자리를 안내받아 착석합니다.


아! 내 똥차도 발렛파킹을 해주는구나!


매우 기쁜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발렛요원이 차를 가지고 주차타워에 차곡차곡 주차를 하더군요. 뭐 제차는 지붕이 높아서 주차타워에 들어가지를 못하니 노상에 그냥 주차를 해 둔 것 같았습니다. 


이후 똥차라고 혹시 뭐라 욕하진 않았나 궁굼해서 블랙박스를 돌려보았는데 차가 시동이 꺼지지 않아서 애먹었더군요. 후열기능을 설정해두어서 키를 빼고 자연적으로 2분 후에 꺼지거나, 강제로 끄려면 잠금버튼을 한번 눌러서 시동을 꺼야 합니다. 그렇게 잠시동안 비스토를 잊게 해준 그 차를 만납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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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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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작년 오늘이였고 역사적으로 오늘 12월 19일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그리고 이날 역사적인 잡블로그 '티스도리닷컴'이 탄생했습니다.


처음에는 distory(디스토리)를 원했지만, 누군가가 만들어둬서 tisdory(티스도리)를 택한게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서비스에 티스도리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주소부터 많이들 혼동하곤 하지만 전 그걸 노렸습니다. 뭐든지 각인이 쉽게 되어야 합니다. 


반응이 좋아 지금은 차선책이였던 티스도리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하곤 합니다.

티스도리는 별 의미 없는 단어였지만, 현재 저만의 고유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2009년 12월 19일.. 첫 글을 쓴 시간을 보니 정오쯤으로 보이네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지금은 자차를 끌고 공익을 다닙니다...

즐거운 일도, 만남도 헤어짐도, 아픔도 함께해왔던 티스도리닷컴이 벌써 4년입니다.




http://tisdory.com/notice/1


당시 초대장을 주신분은 최근 올리신 글이 올해 3월입니다.. 가끔 그래도 블로그 관리는 하시는듯 하셨는데 말이죠.. 뭐 원체 티스토리가 오랜기간 침체기를 걷고 있다보니 떠나는 사람들도 새로 들어오려는 사람들 만큼이나 많은가 봅니다.


공지사항을 제일 먼저 썼는데, 진짜 첫글은 이이거였군요..



http://tisdory.com/2


유명한 저 밑에지방 가야산이 아니라 주변의 가야산 도립공원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해발 800m급 높은 산이 집에서 잘 보이더군요... 뭐 경치는 좋은 집에서 살면서 나름 좋다고 찍어둔 사진인데 해질녘 무렵이고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던 접니다.



초창기에는 하루에도 뻘글을 서너개씩 싸질렀던걸로 기억하는데 역시나 그렇습니다..


하루에도 뻘글을 서너개씩 싸지르다가 점점 소재가 고갈되고 바빠지다보니 하루에 하나 이틀에 하나 이렇게 줄어갔지요..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잡블로그를 처음부터 원해왔고 지금도 그러한 블로그의 운영방향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제 잉여로운 일상속에서 재미를 찾아가는 잡블로그... 티스도리닷컴.


희로애락을 같이 했고, 그냥 잉여로 끝날 줄 알았던 블로그가 2011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게 되었으며 400만이 넘는 방문자 카운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전만은 못하지만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노인네 될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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