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짓'에 해당되는 글 35건

반응형


지난번에 자전거를 폐차를 위해서 분해했던 글을 한번 올렸습니다..

2011/03/28 - [티스도리닷컴 커뮤니티/철/서의 일상과 잡담] - 폐차를 위한 자전거 분해작업

부품의 일부분만 분해해놓고..

아직 고물상에 갖다주지를 않아서 아파트 복도에 흉물스럽게 방치되어있던 바디와 분해된 부품들을 모두 치우기로 결심하고 마저 분해작업을 결심합니다.

얼마전에 갈아서 아직은 별로 타지 않은 타이어도 일일히 다 뜯어서 보관해놓고, 흙받이 그리고 시마노 V브레이크셋을 모두 분해하기로 했습니다. 

완전히 건질 수 있는 부품들은 모두 건져보자구요!! 



자전거에 장착한지 기껏해봐야 한두달정도밖에 되지않은, 브레이크 래버랑 일제 시마노 브레이크.. 그리고 핸들바 손잡이.. 거기다가 이전 자전거서부터 굴려왔던 흑받이까지... 이제 떼어버릴건 모두 떼어버렸습니다..

자전거 바디에 남아있는건.. 핸들과 약 3년을 같이 사용한 시마노 레보시프트 기어 래버.. 그리고 뒷기어.. 그게 끝이였습니다..

기어래버는 손잡이부분 고무가 다 헤져버려서 보기 흉하기에 결국 자전거와 함께 보내버렸고.. 뒷기어의 경우 톱니가 다 닳아버렸기에.. 이거 꺼내봐야 건질것도 없다 싶어서 그냥 놔두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분해작업을 끝내고, 분해를 했던 장비를 정리한 후..

집에 있는 파지 일부와 함께.. 결국 수레에 모두 실어버립니다. 



화물(??) 적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지가 들어있는 박스를 아래에 깔고 그 위에 자전거 바디와 핸들 그리고 떼어버린 것들 중 딱히 회생하지 못할 부품들을  올리고 끈으로 단단히 고정합니다.



밖에 나와서도 역시나 무겁습니다.. 고물상까지 가는 길에 떨어져있는 박스 몇개랑 철사도 약간씩 주어가면서.. 무거운 수레를 끌고... 고물상으로 향합니다.

자전거의 마지막 가는 길은.. 매번 아침에 가던 경로와 같았습니다.....  



고물상 앞에 도착했습니다.. 고물상에가서 결국 3000원을 받고, 파지와 자전거를 모두 고물상에 내려주었습니다.

참고로 이 집으로 이사오기 전에 방치해놓았던 자전거랑 박스 몇개 들고가서 1000원정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보다는 좀 많이 받게 되었군요.....

2008년 4월 이맘때, 동네 건강달리기행사 행운권 뽑기 행사에서  나름 처음 몸값은 적어도 5만원은 했을텐데.. 약 3년 후.. 자전거는 고물상에서 파지 한박스와 함께 3000원에 새로운 삶을 위해서 대기중입니다.

 


그리고 결국 자전거는.. 고물상 한구석 고철을 모아놓은 곳에.. 경운기 적재함과 다썩은 농기구들.. 그리고 전축과 엔진오일이 들어있던 깡통들과 함께 한구석에 자리를 잡습니다.

고물상에 지금 고철이 잔뜩 쌓여있는걸로 보아.. 조만간 트라고 철스크랩 수집차 다섯대정도가 와서 일일히 다 가져가겠네요...

P.S 전에 타던 자전거도 조만간 고물상 갖다주렵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 다음번엔 더 좋은 제품으로 태어나서..
이런 망할 주인 만나지 말아라..
3년동안 고생 많았다..  


"손가락버튼을 눌러보세요. 복이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얼마전 2000원의 배송비와 수수료를 더하면, 할인을 해줘도 소량의 입장권을 구매시 아무것도 아니라는 글을 썼었다. 

2011/03/21 - [티스도리닷컴 커뮤니티/철/서의 일상과 잡담] - 2011 서울모터쇼 예매, 우편배송비가 2000원? 

다행히, 250원짜리 우표를 붙여서 오는 그러한 우편배송이 아니였고.. 택배회사 비슷한 개념의 카드 혹은 입장권 전문 배송업체를 통해서 오게 되었다.. 이전에 한번 코레일카드 받을 때 이용해봤었는데.. 나름 서비스도 괜찮고.. 끝까지 물건에 책임을 지는 (워낙 중요한 봉투들이다보니..) 모습이 참 괜찮았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경비실에 맏기고 가 놓고셔도, 잘 받았냐는 확인전화까지 직접 하시는 분들이니 말이죠..

우려했던 250원 우표의 대참사는 다행히 면했습니다.. 그리고.. 희망에 찬 마음을 가지고 봉투를 열게 되었습니다..



"예매는 인터파크." 환불규정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는 안내서입니다.

딱히, 인터파크 수수료에 우편비를 떼고 하면.. 그닥 싼것도 아니지만.. 어쨋든 무사도착한거에 안도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인터파크 아이디가 없기에, 같이 갈 친구가 예매를 하고서 저희집으로 배송지를 돌려놓았습니다..

23일부터 일괄배송이 시작되었는데.. 참 빨리도 도착했네요...ㅎ

이제, 가는 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흐음... 왜 이름은 서울모터쇼인데 일산 킨텍스에서 해서 찾아가기도 힘들게 하는건지....

이건 삼성역에서 바로 내리면 있는 코엑스에서 하는 서울모터쇼에서 옮겨간지도 한참되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일산모터쇼가 어울린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네요...

P.S 지방에서 올라가는 사람들도 좀 생각좀 해서 서울역이나 용산역 고속터미널같은데 셔틀버스도 좀 배치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자알 도착했으니.. 다행으로 알고.. 그날만 열심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4월 3일쯤 관람하는걸 생각하고 있는데.. 4월 3일날 이른아침에 올라갈건지.. 그 전날 올라갈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친구랑 둘만 가는것인지, 주변의 일행을 몇 더해서 가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확실히 정해야 할 일이 남았구요...

어찌되었든, 서울모터쇼..!! 정말 기대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