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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타던 얼마전 폐차한 검은 양카 자전거부터, 지금 장기렌트한 10년된 자전거까지 계속 써오고있는 아날로그 속도계....

참고로 아래는 이전 자전거에 큰 공을 들이던 올해 초에 포스팅했던 이전글들이다.....


확실히 중국산이고 저가제품이다보니, 바퀴와 함께 돌아가면서 속도를 표시하는 철로 된 선이 자주 부러지게 되어, 아무래도 그 속에 선만 한 세개정도 사서 갈은것이라 생각된다..
(참고로 그 속선만 따로 팔지 않아서, 새제품을 계속 살수밖에 없습니다.;)

정확히 이 속도계를 달았던지는 한 2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철심이 부러지는등 공백기가 한두번이 아니였는데다가.. 이 연결된 선이 빠져있던적도 한두번이 아니라, 올라가는 미터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고 다닌지 오래되었다. 거기다가 이 싸구려 속도계 한 네개정도는 살 수있는 4만원돈 들여서 작업한 야간용 LED는.. 또 어디서 선이 끊어진것인지 아니면 누가 켜놓고 도망가서 방전된것인지 요즘 도통 켜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이것도 귀찮아서 또 손보고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늘 888km을 기록하고 찍은 이미지... 참고로 888.8km을 확인하려 했으나, 미처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조만간 열심히 타다보면 1000km 돌파하고도 남겠다.

(흠.. 바늘도 불타는 바늘로 바꾸면, 차량용 뺨치는 완전한 슈퍼비젼 계기판이 되는건데..; 저 바늘을 바꾸고 바늘에까지 LED를 박는다는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불가능한 일이다. 차라리 그럴바에는 슬슬 유지비가 들어가기 시작할 렌트카 반납하고 하나 새로 자전거 구입해서 다니는게 효율적일것이다.)


주행중 사진.... 저 속도가 매우 정확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간혹 네비게이션 켜놓고서 달리다보면..얼추 맞는다고 할 수 있겠다. 보통 바람도 안불고 자전거 상태와 몸 컨디션이 좋으면, 55km 이상까지도 밟을 수 있다.

(오늘은 컨디션과 기상상황은 좋았으나, 수명이 다 된 뒷바퀴에서 실펑크가 나있나, 아예 조만간 바람이 다 빠질 상태였기에.. 오랫만에 더 신나게 달려볼 수 있었으나 아쉽지만 나중으로 미뤄야했다.)

그나저나, 내일쯤에는 자전거 타이어도 갈러 가야겠다..;; 전주인부터 갈으라고 해왔으나, 한번 주행에 무리없을때까지 탄다고 계속 타고있었는데.. 슬슬 주행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전 자전거 폐차사유가 ㅠㅠ 유지비가 계속 주요부품들로 5만원 가까운돈씩 깨져서 쓸만한 새부품 다 떼고 폐차한것이였는데..;; 그때의 악몽이 시작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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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학교에 있는 계단과 출구....
그리고 오늘은 매우 다행스럽게도 어제와 어끄제의 약간 다른 고통스럽던 그 일상에서 벗어나 큰 무리없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나뭇결 주변으로 초점을 맞추어 심오한 느낌을 주려 노력했으나, 나뭇결의 생생함을 그렇게까지 살리지했다는게 아쉬울 뿐이다... 며칠정도 앓고 난 뒤에 맞은 평화롭고 큰 일 없이 평범한 일상은 그 무엇보다도 값지고 소중했다. 그래봐야 몇일 가지도 않고 실증낼게 뻔할테지만 말이다......

 그 일상속에서, 학교라는 곳의 출구를 완전히 빠져나가는 날이 몇달 남지 않았다. 내년 2월에는 무슨생각일지 모르겠지만.. 힘들게 계단을 올라서, 다시 출구를 향해 내려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계단을 몇개 남겨두지 않은 상태인것이다. 

앞으로 그 남은 몇개의 계단과, 출구를 향해 가는 길에서 어떤 시련을 만날지.. 어떤 좋은 일들이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비바람을 막아주는 학교 건물에서 저 계단을 모두 다 내려오고.. 출구를 빠져나와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해갈때까지.. 그냥 보람차다고 생각될정도로 지내야겠다.
(그러기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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