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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현재, 전량 대폐차. 그냥 추억의 차로 남아있을 뿐이다..


한때 충남고속의 주력차종중 하나였고, 얼마전까지만해도 주변 노선의 주력차종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차량이였으나.. 현재는 년식관계상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모두 폐차되었다. 작년 하반기만해도 거의 대부분의 개체수가 사라지고 남은 몇대가 [천안-아산-합덕-당진-서산-태안]등 이쪽 노선에 간간히 보이던 차량이긴 했으나 요즘에는 아예 자취를 감춘걸로 보아.. 전량 대폐차되고, 유니버스나 뉴그랜버드등으로 교체된 듯 하다.

대신에 차량이 약 5년정도 된 2005~6년식 LDX같은 이전에 수도권 노선으로 들어가던 차량이.. 충청권 노선으로 들어와버렸고, 천안부터 태안까지 노선의 주력차량은 2002~3년식 그랜버드가 되어버렸다. 한양고속의 경우에는 2001년식까지 자주 보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 디자인이 약간 개선되어서 2006년까지 세상에 빛을 보았다. 간간히 앞은 신형 뒤는 구형.. 이런식으로 된 차량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그러한 차량들까지 모두 사라졌다.

한 10년전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당시 편찮으셨던 외할머니일 때문에 엄마손잡고 논산다닐때 매번 옆에서 수도권 노선으로 빠지던 에어로 LS가 어느날 우연하게 걸려서 엄청나게 좋아하던게 기억나는데.. 흐음.. 당시 공주를 거쳐서 동대전까지 가던 차는 당시에 다섯대 이상은 되었지만, 얼마전 폐지되었다가 다시 부활하여 지금은 한대밖에 남지 않았다. 당시의 추억이 담긴 차들은 모두 사라졌고, 당시의 노선 또한 지금 존폐위기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세월은 흐르고, 나도 많이 컸고.. 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확실히 세상살이에 무엇이든간에 영원한것은 없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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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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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E-330
 
2006년 출시된 올림푸스의 두번째 DSLR이자, 세계최초의 라이브뷰기능 탑재,틸트액정, 코닥 CMOS까지... 화소수나 감도같은걸 빼고는 아직까지도 자랑할건 참 많고 입문자에게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DSLR을 느껴볼 수 있는 괜찮은 기기임에 틀림없다.

주인이 두번 바뀐 이 기기로 입문한지도 벌써 만 2년이 다 되어간다.. 요즘 올림푸스 E-330의 경우에, 중고나라같은 중고거래카페의 흐름을 보니 풀셋으로 한 20만원대 초반에 내놓아도 물어가는사람이 거의없는편이다. 초기 입문자가 무조건 캐논만 거기다가 차순위로 니콘까지만을 찾는 수요가 입문자 수요의 대부분인것도 올림푸스에 대한 중고수요가 적은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지만, 오래된 기기에다가 화소수도 낮다보니.. 무작정 화소수만 보고서도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런 지금 상황을 봐서라도, 간간히 중고로 싼 가격때문에 입양되었다는 소식을 듣긴 하지만.. 필자가 이 기기를 엄청난 극한상황에도 엄청나게 많이 가지고 다니고, 기스까지도 있으니.. 나중에 다른사람에게 입양보내기는 분명히 틀린것 같기도 하다. 

이 기기가 벌써 만 5년을 찍은 기기인데.. 전 두주인들이 거의 모셔두기만 해서, 년식에 비해서 컷수는 다소 적은편이다. "11180"정도밖에 되지 않았을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기기 자체가 오래되었다보니 감도를 조금만 올리면 노이즈의 천국이 되어버리고, 가만히 있는데도 비정상적으로 셔터스피드가 상승하는 이상한 결함현상까지도 이 기기가 보이고 있다. 구형 기기만의 매력도 느낄 수 있기는 하지만.. 이제 새로운 기기나 조금 높은 기기를 이용하면서 조금 폭넓은 렌즈를 끼워보기 위해서 올해 말이나 내년쯤에 기본기의 경우에 어느정도 익혔으니, 조금 더 좋은 기기로 갈아타보기를 고려해보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총알을 카메라에 투자할지 않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두고봐야 할 것 같다.

그러한 이 기기의 손이 닿는 부분의 고무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고무가 떨어져서 벌어졌다... 작년 5월인가에 다른부분이 벌어져서 강력접착제로 붙여버렸긴 하지만, 또 다른곳에서 멀쩡하게 잘 붙어있을것만 같이 생긴곳에서 떨어질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은 오너의 관리부족이 큰 탓이기도 한데ㅠㅠ 한마디로 주인 잘못만난 바디가 참 안타깝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다른 주인 만났으면 그냥 속편하게 살았을 기계인데.. 주인 잘못만나서 이리저리 넘어지고 박고.. 먼지가 쌓여도 그냥 쓰고....(그냥 이 기기 계속 쓰면서, 빈약한 올림푸스 렌즈군이긴 하지만 렌즈를 조금 늘려볼까요..? 어찌되었건 카메라란 참 고민되는 기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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