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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하러 가던 길. 거의 다 와서 DPF가 작동하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달리다가 발견한 주행거리.


6개월에 거의 도래했지만 아직 6개월까지는 약 열흘정도 남았다. 생각만큼 많이 타지 않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주행거리가 쭉쭉 올라간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아직도 비닐은 그대로 붙어있다는 부분.


다들 비닐을 떼어내라고 하는데 어디까지 버티나 근성으로 놔둘 예정.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세월의 흔적이 묻는것을 억제하기 위한 방책 중 하나이다. 남들은 다 떼어내라고 하는데도 굳이 출고장에서 받았던 그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겠다고 바득바득 우기는 이것도 정신병이라면 정신병일듯 하다.


그나마 여름이라고 통풍시트를 활용하기 위해 운전석과 보조석 비닐은 거둬놓았다. 과연 언제까지 새차 기분 내면서 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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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조금 아껴서 탔습니다만, 1만km의 벽을 넘은지 약 3개월이 지나기도 전에 2만km의 벽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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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는 빠르게 늘어나고 차값은 떨어지겠지만, 비닐은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붙어있습니다.


구멍이 난 시트 비닐도 그렇고요. 자연적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얼마나 버티는지 계속 붙이고 다닐 예정입니다. 누가 보면 미친새끼 또라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핸드폰을 사도 자연적으로 비닐이 떨어지기 전까지 계속 붙이고 다니는 성격입니다. 그러니 비닐이 붙은 채로 1년 이상 버티기도 하지요.


뭐 여튼 저보다 더 많이 타시는 분들도 전국 방방곳곳에 많이 계시겠지만,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차량 출고 1년만에 5만km 가까운 주행거리가 계기판에 찍혀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연비는 DPF가 터지면 눈에 보이게 떨어집니다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연료비도 스파크 만땅 채울 돈에 수준에 두배를 탑니다. 할부 나가고 어쩌고 해도 유지비가 크게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진작 차 바꿀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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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