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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대형상용차 전문잡지 트럭&버스(Truck & Bus)는 년 2회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여름호 겨울호 두권이 매년 발간되는데 우편으로 날라오는걸 보면 이게 정확히 몇월에 발간되는건지 알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그러한 잡지에서는 매번 작은 퀴즈를 내주고 있는데 퀴즈 엽서를 보낸 독자중 50명을 추첨하여 고급 손목시계를 비롯하여 직접 OEM방식으로 생산한 다이캐스트 모델등을 선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필자는 지난 2009년 여름호에서 "1/72 유니버스 노블"모형을 받았고, 이번에는 예상도 못했는데 2011년 여름호 당첨상품으로 "트라고 하이캡 다이캐스트 모형"을 받게 되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K5를 입양보낸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그분도 만족하시는듯 하다.) 차 한대가 또 옵니다! 실차가 이렇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튼 좋은 설 선물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개봉 및 관람


집에 와보니, 이상한 택배가 와있습니다. 한번 뜯어보니...


C.M TOY인지 어디 생산인지 몰라도 현대 로고트라고 엠블럼만 찍혀있습니다.

유니버스도 비슷한 케이스에 담겨서 온걸로 기억하는데 자료사진이 없네요. 티스도리닷컴을 운영하기 전에 있던 일이라.. 인터넷 잘 뒤져보면 제가 올렸던 사진도 찾을 수 있지만, 여튼 비슷하게 생긴 상자였다는것만 기억하고 패스하겠습니다!!


"TRAGO TRACTOR"

트라고 트랙터. 그 아래에는 현대 로고가 박혀있을 뿐, OEM 제조업체에 관련된 정보는 얻을 수 없었습니다. 궁굼해서 검색을 해봤는데도, 아무런 결과값조차 찾을 수 없었습니다;;

네덜란드나 독일의 유명 트럭/중장비 다이캐스트 만드는 회사들 제품은 50만원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건 아닐테구요;;ㅎㅎ


다시한번 말하는데.. 장난감이 아닙니다!

14세 이상의 수집가용 축소모형입니다. 디테일이 떨어진다 해도, 어린애들 갖고노는 막장난감은 아니라구요!!! 사실 장난감보다 내구성도 약하고 부품도 따로 나오는게 아니라 하나 부셔지면 곤란합니다;; 다 아작나서 폐차된 차 부품 가져다가 교체하면 몰라도요..ㅠㅠ


이제 본격적으로 차를 꺼내봅니다. 2009년에 받았던 유니버스는 다 부러져서 왔는데 그래도 충격흡수의 최고봉인 플라스틱 케이스가 트라고는 완충작용을 해주나보군요.

생산하자를 제외한다면 충격에 의한 파손은 없었습니다. 


"뜯어봅시다!!"

차량의 파손방지를 위해 눕혀서 조심스럽게 개봉해보기로 합니다. 잊고있었고, 예상치도 못했던 선물을 받았는데.. 뜯자마자 바로 무언가가 깨지고 부러지면 기분 얼마나 나쁘겠습니까;;;;;;;


두구두구두구두구둥!! 이거 왜이리 무겁나 했더니만...


트랙터는 그리 무게가 나가지 않습니다만. 트레일러의 컨테이너가 모두 쇳덩어리입니다.

보통 빈 컨테이너가(2톤) 캡(약 10톤)보다 가볍지만 다이캐스트 모델의 특성상 쇳덩어리가 덜들어가는 앞이 더 가벼울수밖에 없지요.. 잘못 관리하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뚝 끊기면... 흐음..




문도 열립니다!

컨테이너의 문도 열립니다! 그렇지만 캡은 열리지 않을 뿐이죠. 속에 별건 없습니다만, 이 컨테이너의 문짝 역시나 무게감이 느껴지는 단단한 쇳덩어리입니다. 이 쇳덩어리... 조금만 더 컬러풀했다면 좋았을것을... 개인적으로 참 아쉽습니다.


앞으로 더 분발해야 할 디테일.

그래도 이정도면 어디냐 싶지만 디테일적인 측면에서는 앞으로 조금 더 정성이 필요하다 보여집니다. 문 못열고 캡도 열지 못하는건 그렇다고 치지만 양쪽 사이드램프코너베인[각주:1]. 그리고 손잡이도 그냥 그냥 쇳덩어리일 뿐이고 헤드램프와 안개등 역시나 디테일이 매우 떨어집니다. 게다가 왼쪽 오른쪽 사이드미러가 각각 반대로 끼워져있는건 뭘까요;; 우핸들 버젼도 따로 만든건가요??

여튼 실차 이미지와 잠시 비교해보죠. 



멀리서 보면 그럴듯해도, 가까이 보고 실차와 비교하면 확실히 떨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하이캡은 스포일러 적용되도 루프 에어혼 기본적용으로 알고있는데.. 모형에는 옥의 티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빠져있습니다! 방향이 바뀐 양쪽 사이드미러와 적용되지 않은 에어혼... 흐음..

좀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조목조목 따질곳이 너무 많아지니.. 그냥 넘어가도록 합니다.


그래도 이런건 생각보다 디테일하네..

하부나 잘 보이지 않는곳은 생각보단 디테일하다는 평가입니다.

제대로 뒤집어보면 사실 에어서스펜션처럼 보이는 저 둥근것이 나사구멍이라는게 약간의 반전이지만 확실하게라도 에어서스펜션의 모습이 보이고, 형식적이나마 반사스티커랑 번호판만 달아준다면 더 만족했을텐데요. 참고로 트랙터와 트레일러를 연결해주는건 핀 하나입니다만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분리 한번 했다가는 다 깨질텐데요;;;;ㄷㄷㄷ


위에서 바라보니...

루프에어혼만 딱 만들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스포일러는 플라스틱입니다. 

이건 실차도 마찬가지로 재질이 플라스틱이니 그렇다 치고 넘어갑니다. 보통 1/50사이즈의 트럭모형의 경우 엔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캡을 개폐할 수 있는데 거기까지는 미처 준비하지 못한걸로 보입니다. 


그래도 웬만해서 있을건 다 있는 하부입니다. 유니버스의 경우 사실상 관상용이긴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하부는 아무것도 안해놨던데요 뭐... 그래도 이정도면 양반이죠 ㅎㅎ 


어마어마한 크기차이를 보입니다!

축소비율의 차이가 크다보니 당연하겠죠. 처음에는 컨테이너 속에 버스가 들어갈 것 같아보였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였습니다! 이렇게 사진도 찍었으니 먼지 쌓이지 말라고 다시 처음 상태 그대로 상자에 넣어두었습니다. 좋은 신년선물도 받은 것 같고 돈이 부족하다면 처분대상 명단에 오를 것 같지만 모처럼만에 뜻깊은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P.S 좋은 설 선물 잘 받았습니다! 언제나 함께해요!
- 대형차 전용블로그로의 전환도 고려할 수 있는데.. 미천한 잉여블로거지만 신차발표회좀 불러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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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기저항을 최소화시켜주기 기능적 요소와 디자인적 요소를 모두 갖춘 상어지느러미 닮게 생긴 것.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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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찍어왔던 버스사진중에.. 몇가지를 방출하게 되었다..
이런저런 고속회사들에.. 년식불문 고속버스들의 세계로...



전북고속 엔삭(NSAC=뉴슈퍼에어로시티)전비형..

시내좌석버스로 흔히 쓰이는 이게 고속버스로 쓰인다니...

임실,청웅,강진,순창,오수 등등 작은 동네들을 들어가는 노선으로 쓰이는듯 싶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고속버스로 쓰이는 버스들에 비하여 승차감은 이루 말할수없이 떨어지는 엔삭을 넣다니..;;
(엔삭도 관광버스로 쓰이긴 하지만..)


이하 위와 다른차량이지만 같은사진... 엔삭.

2001년식 동양고속 그랜버드........ 리어가니쉬는 한번 교체했을듯하고..

노후화된 그랜버드들의 고질적인 설계상 문제때문에.. 대부분의 차량이 녹물이 샌다고 한다...

이차도 빠르면 올해, 혹은 3년안에 대차될듯 하다...

중앙고속 뉴그랜버드 썬샤인...

저 뉴그랜버드의 디자인을 보고 많은사람들이 "현대가 망쳐놨다"라는 말을 한다..

사실 아시아시절부터 2007년 최후기형까지 10년넘게 우려먹은 차량을 웬만해서는 신모델을 개발하여 출시해야 했기때문에, 같은차체에 면도날만 붙이고 하는 부분변경보다는 전혀 새로운 차량이 출시되는것으로 본다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대의 유니버스와 흡사한 디자인과 찢어진 눈깔.. 엄연히 전신 그랜버드와는 다른 모델임에도 불과하고 변함이 없는 데쉬보드..... 이런걸 보면 진짜 현대가 망쳐놨다는 말에 동감할수 있을정도....

광신고속..... 이건 더 심각하다.. 저 차량은 2007년식..

아직도 이차량들을 뽑고있다고 한다..  99년식 LD차량을 대차하고 새로 집어넣은 차량이라는데..

사실 광신고속 차고지가 장성에 있다고 한다.. 산동네를 다니기엔 비교적 고급버스들이 버겁다는거...

그런이유에서 전북고속도 엔삭을 뽑은것일테고..

짧은 고급버스들도 충분히 많다. 하지만 이건 짧아도 너무 짧은것이고..

순천과 여수는 둘 다 도시지역이니라.....

BS090(쉽게말해 시내버스중에 짧은 시내버스라고 말하면 좋겠다.)
↓ 아래 사진

이걸 관광버스로 넣는경우는 극소수고.... 거기에다가 이걸 작은 소도시용 노선도 아닌

순천↔여수 노선에 넣어버리다니....!!

요새 광신고속이 자금이 부족한가 싶다... 광신고속좀 열심히 타주자..^^


유니버스 노블..

유니버스의 트림중에서는 제일 높은트림.. 노블.....

초기형이다...그래도 요즘 금호고속 홍보자료나 이런저런 자료들에 자주 등장하다보니 친숙한 차량...

예전에 소개해줬었던 2000년식 그랜버드와 같은 장소에서 같은시간에 찍었던 사진이며,

2000년식 금호고속 그랜버드와 같은 목적지를 향하던 차량이였다..




이건 뭐 딱히 할말이..;;

금호고속의 뉴그랜버드와 광신고속의 그랜버드...

홍성휴게소.. 점심시간이라.. 기사님도 승객도 모두 점심을..


용남고속 유니버스 럭셔리..

그래도 유니버스중에는 럭셔리와 프라임이 제일 흔한지라...... 

역시 금호고속 노블과 함께 스포일러가 없다..(스포일러 보는맛으로 버스타는사람도 간혹...)

태안에서 안산까지 가는 노선...

위에서 봤던 노블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유니버스라는 이유만으로 타고싶어지는 이유는 뭘까....
(사실 내가 사는 지역에 유니버스가 "극소수"들어오긴 하지만,, 탈일이 없는거..)


이상 허접한 버스 리뷰를 끝마친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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