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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렌터카 사무실 앞에 가니 신형 쏘나타 DN8 한 대가 번호판을 달고 있더군요.


깡통모델은 어떨까 싶어 여러모로 구경을 하다보니 소나타의 심블과도 같은 아이템들이 다 빠져있더랍니다.



그렇게 자랑하던 FULL LED 헤드램프와, 크롬가니쉬에서 은은하게 들어오던 LED DRL은 깡통엔 사치인가봅니다.


음 뭐.. 뉴라이즈 깡통스러운 할로겐 라이트와 전구로 들어오는 DRL. 라이트 아래에서 시작하여 본넷 라인을 타고 올라가는 크롬가니쉬 역시 조명으로서의 기능은 전무하고 그냥 생 크롬으로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모터쇼에서 봤던 고급스러운 내장재도 아니고, 종전모델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재질로 보입니다.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옵션으로 선택한다면 후방카메라까지 함께 적용됩니다만, 그마저도 선택되지 않은 차량이네요. 장난감처럼 생긴 일반 오디오가 적용되며, 계기판 역시 LED 대신 뉴라이즈에서 봤던 슈퍼비전 계기판과 거의 흡사한 계기판이 적용되었습니다.


물론 변화의 핵심이라 설명하던 주요 아이템들이 빠져버린것은 아쉽긴 하다만 여러모로 타사 깡통차보다는 그래도 타고다니기엔 문제없는 구성의 현대기아차 깡통입니다. 다 같은 DN8이라고 심블과도 같은 독특한 LED DRL이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풀 디스플레이 계기판이 적용되는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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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차 아니 올드카를 보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시골보단 도시지역에서 올드카를 훨씬 더 높은 비율로 보곤 한다. 일요일날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다가 본 쏘나타2도 마찬가지.


1993년 5월에 출시되어 부분변경(쏘나타3) 이전까지 3년동안 60만대가 판매되었던 현대의 베스트셀러.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그냥 도로 위에 흔히 굴러다녔고 발에 치일 수준으로 보이던 차량이지만, 어느순간 죄다 사라져서 어쩌다 하나 발견하기도 정말 힘들어졌다.


'서울4'로 시작하는 구형 지역번호판을 달고있는 2.0 골드 트림의 진녹색 차량을 발견하였다. 원부상으로는 95년 7월에 등록되어 만 24년을 채울 차량.



요즘차 니로와 같이 도로를 달려도 큰 위화감이 없는건 기분탓일까.


교통 흐름에 맞추어 적당한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었다. 뒷범퍼가 깨지고 좌측 뒷문 몰딩이 떨어졌지만, 전반적인 상태는 만24년을 바라보는 자동차 치고는 매우 준수한 수준이였다. 범퍼야 넘쳐나는 중고범퍼 구해다가 교체하면 될 물건이고, 도어몰딩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일테니까.



곧 길이 갈려서 오래 따라가진 못했다.


어느순간 도로 위에서 질리도록 보였고 이전 모델에 비해 보존의 가치가 덜하다고 평가받는 쏘나타2도 조금 더 지나면 귀한 올드카로 대접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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