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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그리고 최근에는 모바일 메신저의 등장으로 인해 편지를 쓸 일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이메일 한통이면 전화 한통이면 그리고 카톡 한번이면 모든걸 전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시대가 바뀌며 이전에는 누군가의 편지를 기다렸을 우리들은 이메일에 익숙해졌고, 집배원 아저씨들은 온갖 카드 고지서와 택배를 누군가가 쓴 손편지보다 더 많이 들고다니십니다.


세상이 그렇다보니 우체통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알고 있던 우체통 몇개가 사라졌는데, 얼마전 찾아간 모교에 있는 우체통 역시나 곧 철거될 운명입니다.



예전에 편지를 한 서너번정도 넣어봤던거 같은데... 지금은 거의 없겠죠...

집배원 아저씨가 매일 열쇠로 열어도 어쩌다 한번을 뺀다면 사실상 비어있는 우체통입니다.


10여년 전. 한창 핸드폰 보급되던 시절만해도 중고생들은 편지를 보내곤 했겠지만 지금 중학생 고등학생들은 어릴적부터 핸드폰 가지고 놀던 세대니 우체통과 큰 인연은 없겠지요. 아주 어릴적에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싶어서 엄마한테 졸라서 편지를 넣었던 기억까지 새록새록 합니다.



이미 11월 1일자로 철거공고가 붙어있습니다.


12월이죠... 한달... 한달을 더 버티고 있었지만 다음번에 찾아갔을때는 저 자리에서 우체통을 보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딱 언덕 위에 큰 나무 그늘 밑에 있던 우체통은 그렇게 떠날 채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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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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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구글 애드센스 광고수익금의 적립금이 100달러를 넘어가면서 최소지급액 이상에 도달하였다. 이전에 올블릿과 View애드로 영화예매권과 10000원의 다음캐시, 다음 애드클릭스가 마지막으로 문을 닫으면서 그동안의 회원들에게 3개월 수익 평균을 받은 것 이후로.. 다시 한번 블로그 광고 수익을 받게 된 것인데.. 티스도리닷컴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게 된 것이 작년 12월이였으니, 딱 올해 12월에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어떻게본다면 늦은감이 있었다는것인지 아니면 빨랐다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수익은 12월에 최소지급액에 도달하였다. 그리고 그동안 정작 블로그 주인인 나는 모르는 절차등을 계속 거쳐서 지난 23일에 최종 지급이 되었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다.

지급방법은 수표. 구글의 일반우편 특성상 늦으면 한달이라는 시간이 걸릴 수 도 있는 그것이다.. 웨스턴 유니언이라는 지급방식도 있긴 했지만, 기업은행 고객에게만 가능한 서비스라, 기업은행에 가려면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나에게는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게다가 이미 기업은행 고객도 아닌지라... 이는 차선으로 밀려났었다.

어쨋거나 올해 안에 집으로 찾아올 줄 알았던 수익이 최소한 내년은 가야 나를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맘같아서는 DHL로 온다는 속달 등기우편으로 받아보고 싶지만, 내 금쪽같은 수수료 24달러를 더 떼어야 한다니..;;;; 24달러라는 큰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결국 우편을 클릭해버리게 된 것이다.

어쨋든 조만간 미국에서 나를 찾아올 우편물..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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