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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지난달 경쟁률이 엄청나게 컸던 아이유의 Real+,신예 프로듀서의 열정이 담긴 캐피탈의 나이트 클립스 두 앨범의 리뷰어로 활동하면서 각각 우수리뷰어와, 최우수리뷰어로 선정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휴식기(?)를 갖다가.. 다시 음반 리뷰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슈파파 두파파 슈파 두파.."하던 데뷔곡 "Supa Dupa Diva"로 데뷔해 주목받았던 달샤벳의 두번째 미니앨범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알다시피 여성 6인조이구요.. 걸그룹 열풍과 그 홍수속에서 탄생한 수많은 걸그룹 중 하나인 "달샤벳"이 이번 2부작 리뷰의 주인공입니다.

사실 달샤벳은 데뷔 초부터, 히트곡 제조기 "E-TRIBE"가 직접 키우는 아이돌가수라는 점에서도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었고, 이 걸그룹의 명칭이 독특한 창작동화작가 백희나씨의 "달샤베트"라는 창작동화의 이름을 사용하려했으나.. 직접적으로 반대에 부딪치자 비슷한 이름으로 나오게 되었다는 논란의 중심에도 서있던 그룹입니다.
(아직 명칭에 관련된 사건은 진행중이긴 하지만요...)


언뜻봐서는 멤버 비키, 지율, 수빈, 아영, 가은, 세리 모두 다 키는 큰데다 비슷비슷 해보였던.. 2부작 음반리뷰를 하는 아티스트를 알아간다는 취지에 부합하고자 그동안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던 멤버들의 이름도 어느정도 숙지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미니앨범에는 총 다섯개의 트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총 4개의 수록곡과 타이틀곡인 핑크로켓의 MR이 들어가있다고 봐야겠네요..ㅎ 트랙 소개를 끝으로.. 잡소리는 그만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트랙(수록곡) 안내

1. Shakalaka (03:18)

2. 핑크 로켓(Pink Rocket) (03:11)

3. 그대로 멈춰라 (03:11)

4. Rollin Fallin (03:16)

5. 핑크 로켓 (MR) (03:24)
 



앨범은 지극히 평범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소니뮤직의 저 노란봉투... 참 오랫만에 보는 느낌입니다.

앨범을 꺼내니.. 처음 본 앨범의 부피는 굉장히 컸습니다... 이전에 리뷰어로 활동하며 받았던 "이은미 - 소리위를 걷다 Part.2"가 다른 앨범들보다 툭 튀어나와서 불편했을정도로 컸는데.. 핑크로켓 앞에 소리위를 걷다를 놓고 비교해보니.. 핑크로켓이 확실히 30%정도는 커보였습니다.....

정말로 자이언트한 앨범이다가 아기자기한 폰트로 제목이 쓰여져 있는 걸 보니 무슨 동화책 하나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ㅎ 보통의 앨범들이 저 봉투의 60%~70%정도 되는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저 봉투를 뜯어서 꺼낼때 "핑크로켓" 앨범의 크기는 한 90%는 되는듯한 엄청남이 느껴졌습니다..

굳이 크기만 큰게 아니였습니다.  굵기도 종이로만 이루어진 앨범들 중에는 역시나 입이 떡 벌어질만큼 굵었습니다..ㅎ



종이로만 된 앨범 중, 플라스틱 CD케이스를 속에 보유하고 있지 않은 앨범들 중에서는 굉장히 굵은편이였습니다.

보통 종이로 된 앨범들의 경우에는, 아무리 앨범재킷을 많이 넣는다고 하더라도, 얇은게 특징인데.. 왜 이렇게 굵어진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던간에.. 종이로만 된 앨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굵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앨범이 하나의 구조로 되어있는데.. 달샤벳의 핑크로켓의 구조는 조금 특이했습니다. 앨범의 구조가 앞에 책처럼 된 굵은 앨범재킷을 붙여놓고, 뒤에는 CD가 들어가있는 얇은 종이로 된 CD케이스를 붙여놓았네요.. 자세히 본다면, 접착한 부분도 보입니다.. 


CD를 꺼내 듣기 위해서, 한번 펼치고, 또 펼치는 구조로 되어있는 케이스부분을 펼쳐봅니다.

모두 다 펼치면 아래와같이 엄청나게 길어집니다..


"그대는 나에게 너무 크고 긴 앨범이에요..;;;

거 참 기네요.... 가지나 부피도 커서, 보통 크기의 앨범의 다섯면을 펼친것보다도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CD를 감싸고 있는 부분은, 핑크색으로 해두었고.. 그리고 오른쪽에 남는 공간은.. 멤버들의 이미지로 채워져있네요..


앞의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는 앨범재킷의 구조를 나름 분석하여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이 되어있습니다.

리스트 (1장)

로켓에 앉아있는 단체샷(표지 말고.. p3~4페이지에 위치=1장)

각 멤버의 단독샷(6장-각 1장씩 6명.)

미러볼을 들고 얼굴을 가린 배열만 약간 다른 단체샷과 가사집 
(6장. 이미지와 함께 인트로 비슷하게 제목 노출 1장 + 가사집 4장 + Thanks to 1장)

별,달모양 쿠션을 들고 있는 컨셉의 단체샷 (2.5장)

밝은 배경의 뒤 표지 (0.5장)

총 17장


보통의 앨범들이 아무리 앨범재킷이 많아봐야 8장정도였다면, 자이언트한 앨범인 "핑크로켓"은 무려 열 일곱장이나 되어있습니다.. 이건 그냥 앨범이 아니라.. 하나의 동화책을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음악도 좋지만, 이미지를 기다리는 팬들이 특히나 아이돌에겐 많은 팬의 부류기때문에, 방대한 량의 앨범재킷이 있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P.S 앨범재킷 사진들을 모두 다 올릴수는 없을정도로 방대한량이다보니..;; 2부에서 중간중간에 써봐야겠습니다!!


뒤는 "깔끔"합니다.. 약간은 조잡다는 느낌이 들게, 스텝에 관련된 내용을 앨범의 맨 뒤인 후면으로 빼는 경우가 자주 있었는데.. 그렇게 개미만한 글씨가 많이 보이지는 않으니, 그것만으로도 괜찮네요...

역시나 비매품임을 알리는 NOT FOR SALE이라는 문구가 크게 박혀져있고, 아기자기한 글씨체가 맘에 듭니다..

P.S 그런데.. 저 미러볼 자주등장하네요.... 설마 로켓타고 미러볼에 간다는 얘기일까요??


이렇게 1부가 마무리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앨범의 첫인상과 전반적인 모습을 열심히 보여주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렇다면 2부에서 진정환 음악에 대한 리뷰와 앨범재킷과 함께, 로켓을 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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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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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요 근래 바쁜 와중에 2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우연찮게 한강에서 맥주캔을 들고 휘청거리던 주정뱅이 아저씨를 따라하다가 얻게 된 첫번째 트랙을 장식하고 있는 Urban Night Sonata의 비트로 시작해서.. 전체적이 앨범의 컨셉을 서울의 밤으로 잡게 된 캐피탈... 역시나 힙합을 하고 랩을 하는 사람이다보니 디스(diss)곡도 있었고, 당장이라도 손을 들고 일어나서 춤을 추고싶어지는 곡도 있었습니다. 서울이라는 대한민국의 수도에, 이런저런 사람들이 살고.. 이런저런 동네가 있다는것을 나름 트랙을 넘기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래를 부른 사람이라는 측면에서는 캐피탈의 곡이라기보다는 약간은 음색이 낮은편인 게릿아일씨의 노래를 모아놓은 것 같다는 느낌이 더욱 강한 "나이트 클립스.." 그렇다면 한번 들어가볼까요??????



1. Urban Night Sonata

첫번째 트랙을 장식하고 있으면서.. 이번 앨범의 전반적인 컨셉이 되었던 이 노래... 인트로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듣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정뱅이 아저씨가 맥주캔을 들고 휘청거리는듯한 느낌을 주는 비트와 이런저런 효과음들.. 이 비트에 대한 배경지식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들어서 그런걸까요?? 4분 40초정도의 시간동안 이런저런 효과음 그리고 이런저런 악기들의 소리 거기다가 사람의 목소리까지 희미하게 들려옵니다... 술 주정뱅이 아저씨가 휘청거리며 걸어가고.. 네온싸인과 화려한 간판들은 반짝이는...... 현실적인 서울의 밤거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P.S 이 곡은 마지막트랙에서 "황현"씨의 리믹스버젼으로 또 준비되어 있습니다.)

2. Party Like a monster

게릿아일씨의 약간은 낮은톤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곡명 그대로 "괴물같은 파티"를 즐긴다는 내용입니다. 정말 괴물같이 화끈한 가사들이 돋보이는 곡이며, Party Like a Monster이라는 후렴부를 따라하면서 신나게 저도 뮤직파티를 즐기게 되었습니다..ㅎ 게릿아일씨의 강렬한 "파"발음과 비트가 어우러져 더욱더 강렬한 느낌을 준다는것이 특징이네요..ㅎ 간혹가다가 언어적으로 깨끗한 블로그에 적기가 약간 그런 언어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일종의 문화로 받아들이고 넘어가야겠습니다..;;;



3. Candle Night

디스의 개념이 약간은 들어가 있는 곡입니다. 언더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문화중 나름 좋아하는 문화가 바로 "디스"문화인데.. 역시나 누군가를 비판하는곡이라서 뿐만 아니라 다른 곡들보다도 비트와 멜로디가 가장 저한테는 맘에 드는 것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디스의 대상은 바로, 법 위에 있는 사회 고위층들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권위적 무력진압, 불도저식 밀어붙이기"이러한 가사 내용들과, 아래에 있는 삽화들이 꼭 용산참사를 연상시킵니다. (위 이미지.) 자신들의 이득은 다 챙겨가면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진압하는 그들을 곡으로나마 신나게 비판하다보니.. 어느정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저한테는 가장 와닿았고 굉장히 좋은 곡이였습니다.

4. Click

클릭... 말 그대로 click하는 것 같은 비트가 어우러져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디스의식이 어느정도 들어간 곡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과대포장된 허접쓰레기들의 인기에 타당하다할 잣대를 들이댔던 것 뿐이지" 과대포장된 그들.. 인기있는 같은계열의 유명한 아티스트들이라고 볼 수 도 있겠고.. 어찌본다면 무성의한 곡들을 들고나오는 아이돌가수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곡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역시나 이전트랙과 삽화가 비슷하게 이어져있는것 때문인지.. 아니면 이전트랙의 영향을 제가 많이 받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이전트랙이 생각나는 분위기였습니다.

5. 박하사탕

조금 조용한 분위기로 전환되는,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한글이름을 가진 곡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계속 암울한 현실들과 약간 글로 옮기기에 뭐한 가사들이 계속되왔더라면.. 잠시 쉬어가면서 이후의 트랙들의 분위기는 이전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암시해주는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밝은 멜로디와 "있고싶지많은 않은것을 손에 꼭 쥐고있는 것"이라는 계속되는 가사에.. 박하사탕의 그 시원한 맛을 귀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6. Handz Up

역시나 분위기는 확 바뀌어버렸습니다... 박하사탕을 기점으로 이전의 무거웠던 분위기를 확 털고.. 게릿아일씨 말고 곡에 참여한 아그네스씨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손을 머리 위로!" 외치는 걸 듣고서 열심히 몸을 흔들었습니다.. 나름 건전하면서도 남녀노소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강렬한 비트로 이루어진 곡들보다는 좀 친밀한듯한 곡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 앨범을 소개하는 글들에서 봐왔던 "우리삶에 멈춤은 없어, 아. 물론 신호준수"라는 가사가 과연 어디서 나올까..? 약간 분위기있는 곡에서 나올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장 대중적으로 생각되는 곡에서 지나가버리니 약간은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좋은 가사가.. 대중적이고 신나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마음까지도 들뜨게 되는 곡이였습니다.

7. Thru the Soul

지하철이 들어오는 소리와 함께 곡이 시작됩니다. 전철의 소음과 함께 조용한 비트가 시작됩니다.. 안내방송도 나오고 멜로디가 깔립니다. 약간 비어있는듯 한 느낌이지만, 그 속에서 서울을 또 느낄 수 있는 좋은 트랙입니다. (마지막 트랙을향해 달려간다고 방송까지 나오는군요..)

8. B My Soul

곡으로 치자면 마지막 트랙이 있기는 하지만, 리믹스곡임으로 마지막 곡이 되겠습니다. 수많은 곡들을 거쳐왔고, 마지막으로 서울의 밝은 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비트에 narh까지 곡에 참여하여, 이제 트랙이 점점 다 되어가고 서울의 밤에 대한 이야기도 끝을 맺는다는 느낌을 줍니다. 아래에 삽입된 삽화가 일본의 번화가로 추정되는 삽화였지만 말이죠... 그냥 강남이나 신촌 아니라면 명동이라도 넣어주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가사집을 언뜻 보면서 느껴봅니다..



9. Urban Night Sonata (떨리는 오후-Remix)

마지막 트랙이자, 첫번째 트랙에 수록된 곡의 리믹스버젼입니다. 누가 리믹스했냐구요?? 대중가요계에서는 유명한 작곡가 "황현"씨가 리믹스를 했다고 합니다. 인트로로 같은 곡을 듣고.. 마지막곡으로 또 무언가의 여운을 남깁니다. 리믹스곡의경우 다소 인트로곡에서 부족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을 채워주고.. 비교적 TV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대중곡들과 비슷한효과로 약 2분정도부터 끝까지를 장식합니다.. 만화영화의 엔딩곡을 듣는 것 같이.. 무언가 다시 또 만날것이라는 여운을 남겨주는.. 언젠가 캐피탈이 또 다른 앨범을 낼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듯한 간절함으로 들려왔습니다.. 그동안 서울의 밤은.. 지금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풍경들이 계속 될 것이라면서 말이죠...........

리뷰를 마치며.

바쁜 와중에 한 신예 프로듀서이자 DJ인 캐피탈의 좋은 곡들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아직 이름이 크게 알려진 유명한 아티스트가 되지는 않았어도, 역시나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활짝 열려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가 말하는 서울의 밤을.. 서울도 안사는 제가.. 다 느낄 수는 없었지만.... 그가 말하는 서울의 밤에 분노를 느끼다가도.. 편안한 마음을 가지다가도.. 또 서울의 일상에 관련된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음반을 만들어주신 캐피탈씨와, 거의 모든곡에 참여를 해주신 게릿아일씨 그리고 타일뮤직 관계자여러분들과 위드블로그(블로그칵테일) 관계자 여러분들께, 매우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요 몇일새 바뻐지는바람에.. 리뷰의 질이 확(;;) 떨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으신 분들께... 역시나 죄송하다는 인사를 남기겠습니다.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캐피탈씨처럼, 저도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리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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