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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답은 전쟁이 끝나는 일 말곤 없어보이는데, 뉴스만 나와도 이놈의 주유소들이 하루가 머다하고 기름값을 올려대네요. 딱 2007년-2008년 즈음 참여정부에서 이명박정부로 정권이 넘어가던 시기 이렇게 기름값이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도 새 대통령이 선출되어 정권이 바뀔 예정에 있지요.

우리나라 대통령이 전쟁을 멈출만한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석유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나라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이 비싼 기름을 떼워야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5일)에 경유를 1577원에 주유했습니다만, 수요일(9일)에는 1684원. 그리고 딱 일주일이 지난 오늘은 주유를 하지 않았지만, 경유가 1800원대 휘발유가 1900원대에 판매중이네요.

수요일 주유 1684원

무려 일주일간 300원이 올랐습니다.

불과 2년 전 경유 기준 천원 밑에 주유했던 시절을 겪었던지라 2년만에 기름값은 두배로 뛰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이제는 차를 타고 어디 다녀오는게 두려운 수준이네요.

물론 전기차용 전기값은 동결 예정이랍니다. 새 대통령 공약 중 5년간 차량용 전기값을 동결한다고 하네요. 보조금 받아도 최소 3-4000만원대의 전기차를 구입하는 돈 많은 사람들은 나라에서 차값도 보조해주고 전기요금도 올리지 않는다고 하니 이만큼 특혜를 받는 계층이 있다는게 참 부럽습니다.

내내 화석연료를 떼워 전기를 생산하는 나라에서 과연 이렇게 석탄과 석유값이 상승한다고 쳐도 차량 충전용 전기를 손해보며 공급하는데도 한계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분명 올릴겁니다.

여튼 이런 상황속에서 유가 예보를 보니 경험해보지 못했던 가격까지 상승한다고 하네요.

앞으로의 예상 유가

그렇습니다. 3월 15일 기준 예상 유가입니다.

휘발유 2145원. 경유 2175원. 등유 1611원. 사실 국제적으로 휘발유보다 경유가 더 비싸고, 국내에서만 휘발유에 세금이 더 붙기에 비쌀 뿐입니다. 그런 유류세 차액 이상으로 경유값이 더 올라 경유가 더 비싸진다는 얘기네요.

유가보조금도 지난번 유류세 인하 당시 같은 비중으로 인하되었습니다. 물론 유류세 인하 효과도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크게 보지도 못했지요. 이런 상황에서 유류세 인하 기간을 연장이야 하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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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국제유가가 나날이 바닥을 향해 내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같은 최종 소비자가 느끼는 유가는 국제유가가 바닥을 향해 기어간다 한들 일정량 이상 고정적으로 세금이 붙어버리기에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기름값이 내려간것이 실감이 나긴 합니다.


물론 경상도 지역이나 일부 전국 최저가를 놓고 경쟁하는 주유소들은 이미 오래 전 휘발유값은 천백원대 경유값은 구백원대에 진입했지만, 대체적으로 기름값이 비싼 제가 사는 지역 주변에서는 며칠 전 처음으로 995원에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등장했습니다.


물론 오늘 보니 서산의 다른 주유소가 999원으로 가격을 낮추어 900원대 주유소가 한군데 더 생겼습니다만, 그래도 모처럼만에 등유를 제외한 차량 연료로 사용하는 기름값이 천원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경이롭게 느껴지더군요.



휘발유 1175원. 경유 995원. LPG 789원.


저 아래 경상도에서 전국 최저가 타이틀을 거머쥔 주유소는 이미 경유는 9백원대 초반. 휘발유는 천백원대 초반에 판매중인데 그에 비하면 한참 비싼 가격이지만, 그래도 현재까지는 이 주유소가 충청남도에서 처음으로 900원대에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이자 가장 저렴한 주유소로 이름을 올리고 있네요.


휘발유도 경유도 충청남도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나옵니다. 물론 가스값도 저렴한 축에 속하지만, 순위권에 들지는못하더군요.



사실상 충청남도 최저가 주유소인지라 지나가는 차들이 줄을 서서 기름을 넣고 갑니다.


한참 기다렸습니다. 주유구가 오른쪽에 있는 대우차라면 별다른 기다림 없이 주유가 가능했을텐데 이럴때는 주유구가 왼쪽에 있는 현대차를 타는것이 정말 아쉽게 느껴지네요. 여튼 한참을 기다려 주유를 했습니다만, 가득 넣어도 4만원이 조금 넘어가는 수준입니다. 정말 기름값이 많이 떨어졌음을 느끼고 또 느낍니다.


그럭저럭 저유가 시대에 유류비 걱정은 조금 덜었습니다만, 이 추세가 과연 언제까지 갈지. 그리고 기름값에 60% 이상 차지하는 유류세가 개정되지 않는 이상 기름값이 내려가는데엔 한계가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과연 얼마나 내려갈지 지켜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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