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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비 전문 2부작 음반 리뷰어 철/서가 위드블로그와 함께하는, 2부작 음반리뷰..

오늘의 주인공은 "와인 홀 비너스"입니다.

사실 지난번 케이넌 앨범 리뷰를, 앨범이 늦게온데다가.. 신경 쓸 부분까지 많아서 꼬박꼬박 임시저장해놓고 매일 시간이 날 때마다 쓰고있었는데.. 마감일 하루정도 놔두고, 인터넷이 고장나는 바람에 기간을 지키지 못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후 두배 이상의 노력을 통해 열심히 써서 최대한 빠르게 글을 등록 해놓았지만..;; 이미 캠페인 자체는 끝난 뒤였죠;; 그때의 상실감을 뒤로하고, 다시 철/서가 2부작 음반리뷰어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와인 홀 비너스... 약간은 생소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예상해봅니다.

글 제목을 보고 유추해보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이들은 솔로도 듀엣도 아니고 밴드입니다. 다친곳에 붙이는 밴드가 아니라,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FT IslandC.N Blue 같은 그런 밴드 말입니다. 그동안 대중음악 역사상에 여성밴드가 아주 잠깐씩 존재하기는 했지만, 비쥬얼에 너무 치중했던 나머지.. 대부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여성밴드의 실력보다 비쥬얼을 중시하는것 때문에 대중에게 각인시키지 못하기에 밴드는 거의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왔고.. 밴드라는 형식을 가진 그룹에 여성멤버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극 소수 보컬쪽에나 한명 있을까 말까 하던게 보통 우리가 봐오던 시각이였습니다.
그러한 시각을 뛰어넘어, 조금 넓게 보다보면 지금도 "여성밴드"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유명한 밴드들은 대부분 남성이다보니 밴드가 남성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것 같지만.. 여성밴드도 남성의 강렬함은 물론이요 특유의 섬세함을 지니고 있어 무언가 색다른 맛을 보여주고 있죠.

그러한 의미에서 앞으로 2부작 음반리뷰로 소개 될 "와인 홀 비너스 (Wind Hold Venus)"는 "여자 씨앤블루" 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앞으로 밴드음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만큼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여성밴드입니다. 멤버는 "탐라" "김수정" "하영" "여울" 총 넷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지난달 말 데뷔하여, 지금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억대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대한민국의 대중들한테는 생소하게 보일 지 몰라도, 13억 대륙에서는 타이틀곡 Call Me의 인기가, 무중력춤과 함께 내 눈을 바라보라던 허경영씨의 인기를 뛰어넘을만큼 대단하답니다!!!

거의 한달의 공백 이후에 다시 찾아온 2부작 음반리뷰인데다가, 지난번에 쌓여있던 이야기까지 하다보니 잡소리가 매우 길어졌네요..; 그렇다면 진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진짜로 시작합니다!!
 



"자이언트한 봉투... 혹시 얼마나 앨범이 크길레...."

그렇습니다. 앨범이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빨리 도착해왔으니.. 이번에는 다행이네요... 지난번 "케이넌-Replacement" 앨범 리뷰 당시에, 약 1주일정도 배송이 지연되었던데다가, 기간도 얼마 없었는데.. 인터넷까지 고장나버린 그러한 악몽은 지난번의 시행착오로 남겨두어야 겠습니다...

보통 소니뮤직과 함께하는 앨범들이 도착할때마다 소니뮤직에서 보내주는 이 황색 봉투는 대부분 정사각형 모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그동안 받아왔던 앨범들 중에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했던 "달샤벳-핑크로켓" 앨범이 올때만해도, 작은 정사각형 봉투를 꽉 차게 해서 왔지요.. 그렇지만, 직사각형의 기다란 봉투가 온데다가, 굵기도 두꺼운 것 같아서.. 저는 얼마나 자이언트한 앨범이 왔을지 기대와 함께 뜯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기다란 봉투의 4/3을 차지하는 앨범...

도대체 얼마나 크길레..!! 나를 설레이게 하는거야!!!!!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친필싸인이다!!!"

크기도 보통의 앨범들보다는 큰편이였고 어린이들 동화책에 들어가는 굵은 표지를 채택해서 앨범의 굵기도 역시나 굵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에 봐왔던 "핑크로켓" 앨범만큼까지는 자이언트하지는 않았습니다. 큰데다가 가로가 길은 직사각형이기에, 정사각형 봉투를 초과하는 크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가지 못했을 뿐이였던 것이였죠...

정확히 이 앨범이 여타 다른 앨범들과 비교해서 어느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2부에서 좀 언급하고 넘어가는걸로 하겠습니다^^

거기다가..!!!! 이쁜 네 누나의 친필싸인까지 존재해있네요!!!!



 
구조도 조금은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앨범재킷까지 모두 펼친다면, 3단형이 되는데.. 위로 열리는 구조를 채택해놓았군요..ㅎ 여기서 굉장한 참신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앨범이 위로 열리고 아래에서 보일테지만, 앨범재킷의 경우에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CD도 보는 사람의 방향에 맞추어서 90º정도 틀어서 끼어넣어주었으면 더욱 더 완벽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ㅎ


앨범재킷까지 모두 펼치게 되면 이렇게 긴 앨범이 됩니다. 

한마디로 엄~~~~~~~~~청나게 길어집니다.


앨범재킷으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이거... 찍고나서 보니까 그놈의 빛이 문제네요..;;; 어찌되었건 앨범의 걷 표면에 있는 이미지와 같은 배경에서 촬영된 앨범재킷의 표지입니다.

마침 여기서 목차가 나온김에, 한번 보고 넘어가죠!!


목차



1. CALL ME (DANCE ver.) [03:51] -타이틀곡
  

2. CALL ME (ROCK ver.) [03:51]
 

3. 묻지마, 거짓말이야 [04:19]
 

4. CALL ME (Rock Inst. ver.) [03:51]
 

5. 묻지마, 거짓말이야 (Inst. ver.) [04:19]





그렇게 첫장을 넘기고 둘째장에는 가사가 써있습니다.

트랙상 다섯곡이 들어 가 있지만, 엄일히 말하자면은 두곡이 수록되어 있기에, 딱 두페이지를 활용하여 가사를 시안성이 좋게 넣어두니까 참 괜찮습니다. 참고로, 작사와 작곡에서 기타를 담당하는 멤버인 "김수정" 이라는 이름이 보입니다.. 싱어송라이터의 기질을 충분히 보이는 밴드네요..!


그리고 각 멤버들의 소개!! 비록 아이돌만큼 앨범재킷을 동화책처럼 굵게 찍은것은 아니고, 각 멤버들마다 하나씩 이미지를 넣어주었습니다. 무언가 심오하게 느껴지는 저 배경들.. 어디인가요..? 굉장히 맘에 드는군요..!!

위: 보컬 탐라 아래: 기타 김수정

P.S 참고로 앨범 소개글을 보면 "매인보컬 탐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과하고"라는 내용이 있어서, 생년월일을 찾아보았는데.. 빠른 89년생이더군요.. 흐음.. 김수정을(86년생) 제외하고 다른 멤버들 88년생인데.. 거기다가 학교도 같이 들어같으면 빠른 89년생일테고요.. 어린걸까요...???? 어찌되었건 누나들이네요.


그리고, 나머지 멤버 "여울"과 "하영" 두 사람입니다. 웬지 심오하고 와일드한 분위기가 강렬한 음악을 예고해주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위: 여울(드럼) 아래: 하영(베이스기타)

▲ 괜히 흐린효과를 줬나.;

그리고 그 다음장.. 즉 마지막장에는.. 그 심오하면서도 와일드한 야외배경에서 찍은 단체샷과, 스테프 그리고 협찬한 곳들에 대한 상호가 나와있습니다.. 


스텝.. 대부분 앨범에 참여한 스텝에 관련된 내용은 작은 글씨로 처리해주는데, 오랫만에 큰 글씨로 된.. 가사와 거의 같은 크기로 된 글씨로 모두 써있네요..ㅎ

특이한것은, 사진촬영과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한 스텝분들 이름에, 스타일리스트와 머리, 메이크업 스텝까지도 모두 기록되어 있네요..ㅎ 거기다가 협찬까지!(성형외과??) 그 아래에 Thanks to가 위치해있습니다. 차라리 스텝을 기록한 글씨의 크기를 약간 줄이거나 위로 올리고, Thanks to에 이름 하나보다는조금 더 따뜻한 말과 함께 이름을 같이 병기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리고, 앨범의 후면으로 넘어옵니다. 여러분도 느껴지시나요?? 이 착시현상이..??

조금씩 보면 괜찮은데 계속 보고있으면 어지럽습니다..;;;;; 무언가 움직이는것 같고 말이죠..;;; 

그리고 타이틀곡을 표시해주는 빨간 점이 굉장히 입체적이길레 보니까.. 따로 앨범에 빨간 스티커를 붙여놓은 경우이더군요...!! 여기서도 또한 다른 앨범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참신함을 느껴봅니다.ㅎ 



그렇게 앨범의 외관을 살펴보는, 1부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1부의 비중을 조금 키워보았고요.. 거기다가 오랫만에 하고싶은말이 엄청나게 많았던 음반리뷰기에 더 길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찌되었건, 진정한 감상평은 2부에서 계속 이어지니.. "" 기대해주세요!!!

저는 2부에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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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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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작 음반리뷰.. 그 두번째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실 리뷰 기간이 너무 짧아서, 특유의 2부작 리뷰를 진행하기에는 굉장히 버거운 시간이였던데다가.. 조금씩 조금씩 평일에 준비하고 있었는데.. 거기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갑작스럽게 인터넷까지도 고장나는 바람에.... 조금 늦게 글을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끝까지 기다려주신 위블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래 우리가 아는 기존의 힙합이 약간은 과격한 표현들이였다면.. 과격함보다는 부드러움이 감미된 또 다른 신세계이자,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케이넌의 감성이 담긴 힙합.. 힙합이라는 장르라는 작은 범주에서 보기보다는 또 다른 새로운 장르를 창조한것 같은 케이넌의 EP앨범..... 정규앨범같이 알찬 EP앨범이라는 생각과 함께, 여덞개의 트랙에서 어우러지는 음악을 들어왔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2부로 들어가기 전에 트랙을 한번 먼저 보고 들어갑시다!! 그리고 1부를 아직 보고오시지 않으신 분들은 꼭!! 1부를 보고 오시기를 권장합니다^^

2011/06/17 - ["진잡" 리뷰클럽/음악,음반] - [2부작 음반리뷰] 감성이 담긴 차별화된 힙합! 케이넌- Replacement (1) 조금은 늦은 감성과의 만남!



트랙 안내

1. Before sunset [01:55] 

2. Lovers High (feat. YUNA) [3:36]

3. Oasis (feat. Moonbin) [03:29]

4. 夢中人 (몽중인/narr.Uhmji) [03:47]

5. Miss you(feat. YUNA) [03:52]
6. 끝(feat. 강민희) [04:12]
7. Lovers high (inst.) [03:36]
8. Closure [01:03]



1. Before Sunset

앨범을 들어가는 관문인 인트로라는 성격이 굉장히 강한 곡입니다. 역시나 가사가 없는 반주곡이며, 조금은 느린템포에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시작합니다. 강렬한 다른 힙합들과의 차별화를 시작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Lovers High(feat.YUNA)

Lovers High라는 이 앨범의 타이틀곡의 이름은 어디에서 따온것인지 찾아보니.. 마라토너들이 열심히 풀코스를 달릴때, 중간에 힘들고 어려운.. 그 상황을 견뎌내는것 자체가 고통인 자신의 한계점을 포기하지 않고 극복해내었을때 느껴지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인 "Runners High"라는 단어가 어원이고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곡 이라고 합니다. 달리는 사람(Runner)이라는 단어 대신에 "Lovers"라는 단어가 들어갔고.. 그 대상이 바뀐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제목을 보고 어원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통과 힘든것들을 참고 극복해낸다면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기쁜 순간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이라죠.. 나름 비트는 강렬한편이지만 목소리가 가미되어서였는지 생각보다 부드러움이 더 많이 느껴지던 곡이였습니다. 곡에 참여한 신인인 유나씨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중간중간 들려오는 일렉트로닉풍 효과음들도 역시나 맘에 들었고요!!! 

3. Oasis (feat. 문빈)

세번째 트랙으로 오니, 역시나 특유의 감성이 풍부한 멜로디와 비트가 가미되어 또 한 곡이 시작됩니다. 어머니, 누나, 여동생, 친구, 아내 등등을 비롯하여.. 모든 여성들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합니다. 모든 여성들에게 그동안의 고마움을 표현하는 내용의 곡인 만큼 케이넌씨가 랩을 하는 부분에서는 그동안 미안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속죄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곡에 참여한 문빈씨의 목소리가 굉장히 애절해서, 조금만 기분이 슬프다면.. 눈에서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네요...ㅜㅜ 내가 그동안 수많은 여자의 속을 썩여왔는지...... 그렇게도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그동안 주변에 소홀했던 저... 열심히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4. 夢中人 (narr.엄지)

몽중인.. 꿈속의 사람.. 제목을 듣는다면 꿈속의 사람을 그리워하거나 잊지 못한다는 내용인것 같은데.. 제목을 보고 곡을 들어보니.. 역시나 그러한 내용이라는 것을 금새 알아 챌 수 있었습니다. 느린 템포에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 다른 래퍼분들 앨범에서도 수록곡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곡들과 비슷하다는 의견입니다.. "영원히 함께 할줄 알았던 착각속에 빠져 이밤도 널 기다려"라는 가사.. 템포가 느리니 천천히 귓가를 멤돌아 나가다보니, 인생은 아무래도 한순간의 꿈과 같은 허망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은 곡 마지막에 나레이션에 참여한 엄지씨가 "난 너의 꿈속의 여자. 착각하지마" 이 말을 한 것처럼 말입니다. 아무리 죽으면 모든게 한 시대의 이야기이고... 그 이후로도 가져갈 수도 볼수도 없는것이니 말이죠..

5. Miss You (Feat. 유나)

아가 타이틀곡인 Lovers High에서 부드러운 목소릴를 뽐내주셨던 신인 유나씨께서 역시나 곡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몽환적이고 신비주의적 환상에 빠진듯한 피아노 단조 멜로디로 시작해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깔리고.. 이전에 헤어졌던 그 사랑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감정이 들어가있습니다. 아무래도 케이넌씨의 실화를 직접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을 했다고 봐야겠죠.. "눈감아야 그제서 널 만날 수 있었어"라는 가사가 웬지 이전 트랙에 있었던 몽중인과의 연관성을 보여주는듯한 느낌입니다.


6. 끝 (feat. 강민희)

점점 트랙은 마지막을 향해서 다가가고 있고, 이제 목소리가 들려오는 곡은 정말로 끝이라고 암시를 해주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곡은 작년 말에 나왔던 케이넌의 싱글앨범 "Stranger than heaven"에 수록되어 있었던 곡이라고 하는군요.. 가사를 곰곰히 들어보니.. 불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남자가, 마지막 사랑에 대해서 슬픈 감정을 나타내는 곡입니다. 피쳐링을 한 강민희씨의 목소리까지 더해져 애절함은 더욱 더 고조됩니다. 마지막을 앞둔 남자는 슬슬 삶을 정리하기 위해서, 여자의 전화도 받지 않고 여자를 피하게 되지만... 여자도 애절하게 그 남자를 기다리는 스토리............ 그리고 앨범재킷에 수록된 육교 위를 뛰어가는 이미지가 자꾸 오버랩되는군요..... ㅠㅠ 

7. Lovers high (inst)

이제 끝을 향해.. 저 빛이 있는 그 곳을 향해 나가는 길의 관문중 하나입니다. 타이틀곡인 Lovers High의 반주인데요... 반주까지도 철저히 리뷰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철/서는 언제나 반주도 빠짐없이 짚고 넘어갑니다. 기존 Lovers high에서 느껴지던 희망을 주려는듯한 느낌은 그렇게 많이 느끼기가 힘들더군요.. 대신에 목소리에 가려져있었던 희미한 에코효과(?)같은 소리들까지 모두 다 잘 들려옵니다. 기존의 본곡의 느낌은 나지 않지만, 본곡에서는 부드럽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느낌이였지만.. 반주에서는 힘차게 희망을 이야기하는듯한 느낌입니다.

8. Closure

끝을 향해 달려오니.. 금방 끝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클러우져에서는 1분 3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아쉬움을 모두 담은것같은 느낌을 줍니다. 아날로그적인 음악을 듣는듯한 적절한 잡음과 함께, 멜로디와 소심한 비트.. 끝을 향해가면서 때로는 어려움을 극복한 뒤에 희망감을.... 때로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때로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대한 신세를 한탄해가며.. 그렇게 2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트랙을 달려오면서 느껴왔던 모든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정리를 해 볼 시간을 가졌습니다...


못다한 이야기 & 리뷰를 마치며..

앨범이 조금 늦게 도착해서 시간적인 여유가 얼마 없었던점도 있지만.... 갑자기 예상치못하게 인터넷이 공유기끼리의 충돌로 인해서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예정되어있던 일정을 재때 지키지 못했던 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그러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리뷰 2부를 작성하기 위해서 공을 들였는데.. 어땠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담 : 나중에 꼭!! 집중 위블인에 소개되고싶어요!!)

사실 케이넌씨의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정체성을 담은 앨범인데도.. 제 입장에서는 개인적으로 앨범 수록곡의 대부분의 주류가 밝고 희망찬 느낌을 가진 곡들이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뭐.. 앞으로 케이넌씨의 나아갈 정체성과 방향을 수정하라고 할 수도 없으니, 계속 좋게 들어야죠..

보통 다른 래퍼분들이 과격하게 표현한다면.. 과격함보다는 부드럽게 차별화된 감성이 담긴 힙합을 하면서, 곡의 소재에서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서 듣던 소재와 크게 다를것이 없던 이별과 그리움에 대한 점이 많았다는게 좀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 타이틀곡 Lovers high처럼 조금은 희망적인 내용을 가진 곡들이 좋았는데 말입니다.. 아쉬움은 뒤로하고, 앞으로도 노블사운즈의 무궁무진한 발전과 함께, 케이넌씨가 음악적으로도 더 인정받으시고 힙합계에서 길이길이 빛나는 이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블로그칵테일 위드블로그 관계자여러분들과, 좋은 곡을 듣게 해주신 노블사운즈 그리고 사장이자 아티스트인 케이넌씨를 비롯한 앨범에 참여한 수많은 가수분들과 스텝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케이넌 화이팅!! 블로거 화이팅!! 위드블로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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