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르고 남다른 유닠한 현대의 브랜드 PYL! 그리고 벨로스터!
현대차에서 개성을 지닌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에 맞는 자동차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자동차 서비스 브랜드라고 설명하는 PYL(Premium Youth Lab)은 본래 벨로스터의 론칭시점부터 이용되어왔던 용어이긴 했으나 이후 포지션이 애매한 i40을 끼워넣으면서 Premium Youth Lifestyle로 브랜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우리에게 PYL이 친숙해진건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부른 CM송과 함께 전파를 타고 흘러다니게 된 이후이며 물론 김윤아와 VJ출신 치과의사 남편 김형규씨의 차량이 BMW X5라는게 함정. i40을 PYL 라인업에 추가 한 이후로 잘 안팔리는차 끼워팔아보려는 심보가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지만, 중요한건 i40 가격대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youth한 사람은 수입차를 사려 한다는게 현실이지요.
그럼.. 오늘 이야기 해볼 차는... 유닠한 벌레스... 아니 벨로스터!
남자의 로망 빨간 스포츠카.
헝그리한 youth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스포츠룩킹카 벨로스터!
어린아이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남자라면 한번쯤은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신나게 뻥 뚫린 도로를 신나게 달려보고 싶은 마음은 있을것이다. 물론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명차를 타고 신나게 달리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평생 살면서 이러한 명차들을 구경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달리고 싶은 마음이 불타오르는 그대에게 벨로스터를 추천한다. 벨로스터는 당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표출구가 될 수 있고, 소중한 연인과의 추억이 될 수도 있다. 제로백 5초급 초강력 슈퍼카는 아니지만 강한 개성을 가진 청춘의 욕구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자동차이다.
빨간 야구점퍼 차림으로 벨로스터를 처음 만났습니다.
벨로스터 라인업은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6 GDI와 듀얼클러치 밋션이 탑재된 DCT 그리고 터보.
강인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터보모델을 타야하지만 시중에 풀린 벨로스터는 1.6 GDI 모델이 대다수입니다. 간간히 다른 모델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벨로스터 자체가 그렇게 많이 보이는 차가 아니다보니 물론 보기가 더 힘들지요. 출시 초창기에는 매년 일정댓수만 판매하는 한정판매 이야기까지도 나왔습니다만 벨로스터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던 일은 여태까지 없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직접 시승했던 차량도 1.6 GDI 익스트림급 모델이였습니다.
언뜻 본다면 아반떼와도, 신형 i30와도 비슷한 외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현대차의 디자인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기반으로 둔 디자인이다보니 비슷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것이지요. 그래도 스포티하고 유닠하게 아주 잘 나와주었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 역시나 스포티합니다.
아무래도 벨로스터가 벌레소리를 듣는건 패밀리룩때문이 아닌 어정쩡한 뒷태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빵빵한 궁둥이를 위해서 나름 신경을 썼다지만 호불호라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개성이 강해도 너무 강한 뒷태에는 그렇게 호의적이진 않습니다. 두면으로 분할되었지만 천장을 바라보고있는 유리가 아닌 작은 뒷유리는 후면 시야확보에 어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그렇게까지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개성 강한 뒷태에 비한다면 조금은 무난해보이는 후미등입니다.
어떻게 본다면 쉐보레 크루즈의 해치백모델인 크루즈5의 그것과도 유사해보입니다. 자신만의 개성이 강력한 디자인을 가진 차량임에도 지극히 평범합니다. 약간은 의외라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종류나 트림차별없이 동일한 부품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름도 길다! "18인치 컬러 인써트 하이퍼실버 알루미늄 휠"
차량 크기에 비해 상당히 큰 휠하우스는 익스트림급 이상 차량에 적용되는 컬러 인써트 하이퍼실버 알루미늄휠과 만났을때 벨로스터만의 개성과 디자인적인 요소를 극대화시켜줍니다. 차량의 바디컬러에 맞추어서 휠에도 색이 적용된다는 이 이름도 긴 휠은 무채색으로 차량을 출고하였다면 그렇게 큰 차이는 없지만, 유채색 차량을 출고하였을때는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답니다.
소비자가 원하고 트랜드에 맞추어 몇년 전 부터 순정휠이 커지고 있었다긴 하지만, 이렇게 작은차에도! 예전같았으면 13인치 14인치 15인치중에서 선택이 가능했던 이런 작은차에도! 럭셔리급 대형차와 SUV의 전유물이였던 17인치와 18인치 휠이 들어갑니다.
나이서른 아반떼와 모든걸 공유하는 엔진룸!
한달에 500대정도의 판매량을 올리는 유닠한 벨로스터는 매달 판매량 123위자리를 놓고 소나타 포터와 옥신각신 경쟁중인 아반떼와 1세대 모델만큼의 돌풍을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달에 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신형 i30과 거의 모든걸 공유합니다. 1.6리터급 직분사엔진과 현대가 자체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까지 말이지요. 물론 차량의 특성에 따라서 튜닝은 다르게 되어있겠지만, 다른 차량들에 비해서 중량이 좀 있는편이다보니 스포티한 차량임에도 DCT팩이나 터보모델이 아닌이상 생각보다는 차가 굼뜬편입니다. 그렇다 해도 그랜져급 미만의 중형 가스차보단 잘나갑니다.
생각보다 작은 엔진룸에 오밀조밀 몰려있고, 2000만원은 줘야 사는 차임에도 얼마 안하는 쇽업쇼바 하나 넣어주지 않았던게 어떻게본다면 조금 난해합니다. 물론 운행하면서 본넷을 직접적으로 열어야 할 일은 별로 없으니 크게 상관은 없지만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 신경쓴만큼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신경을 써 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실내로 들어와봅니다. 가죽으로 마감처리가 잘 된 핸들입니다.
핸들의 디자인 자체가 그다지 저한테는 맘에 들지는 않지만,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해줍니다. 좌측에는 오디오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리모콘이, 우측에는 핸즈프리 리모콘이 그리고 그 밑으로는 주행거리와 주행시간 그리고 순간연비등을 볼 수 있는 트립컴퓨터 리모콘이 붙어있습니다. 아반떼 HD부터 적용된 MDPS가 벨로스터에도 적용되어 유압식 스티어링휠에 비해 수월한 핸들링을 구사할 수 있지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왼쪽으로 잡아당기는듯한 문제점과 이질감은 좀 있었지만 스포츠모드에 맞게 셋팅되었던만큼 고속주행에서는 벨로스터의 컨셉에 맞는 스포티함과 안정감을 한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아란 슈퍼비전 계기판입니다.
기아차는 빨간색 현대차는 파란색이 컨셉이 되어버렸고, 웰컴영상은 이전에 다루었던 YF와 비슷한편입니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파란색인데다가 디자인까지도 완벽하다보니 현대차의 슈퍼비젼 계기판은 딱히 흠잡을곳은 없습니다. 단지 넌센스라면 240km/h까지 달리려면 목숨을 담보해야할테고 실제 달리기도 힘들텐데 왜 속도계에 적어놓았는지가...
YF소나타나 HG보다도 나름 마감이 괜찮은 카본무늬의 플라스틱 내장재와 센터페시아입니다.
벌레의 날갯짓을 보는듯한 공기토출구와 조작감이 우수한 공조기와 함께 액정 하나가 통째로 기본 적용됩니다. 그렇다보니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DMB같은 기능들을 위해서 사제로 따로 돈을 들일 필요가 없지요. 그거 하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여 자신의 핸드폰 및 휴대기기와의 페어링을 통해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건 흔하디 흔한 기능이긴 하지만 페어링하는 과정도 상당히 용이하고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더군요. 또한 DVIX와 자주 이용되는 동영상 확장자를 모두 인식할 수 있어서 특별한 컨버팅 없이도 동영상을 차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차값이 생각보다 비싼만큼 이런데에서는 동급의 아반떼와 i30 그리고 어정쩡한 옵션으로 나온 YF소나타에 비해서도 제값을 합니다.
P.S 중형차의 경우 렌트카 출고시 택시나 렌트카를 위한 저가형 모델이 나와서 많은 옵션들이 삭제된다지만 벨로스터는 렌트카용 모델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휘발유를 주유하고 렌트카용 모델들에 비해서 차값이 비싸다보니 대여료도 당연히 비싸다고 합니다.
사이드미러의 시안성도 생각보다 우수했습니다.
굵직하면서 넙적한 거울의 디자인이 딱히 사이드미러를 바라보는 운전자가 답답해하지 않을정도였고 열선도 제 기능을 잘 수행해냈습니다. 이정도만 한다면 뭐 더 바랄게 있겠습니까.
벨로스터하면 뭐다? 파노라마 썬/루/프!!!!!
물론 파노라마썬루프는 어디까지나 옵션입니다만, 벨로스터 디자인의 완성은 어디까지나 파노라마선루프의 적용으로 마무리되고 요즘같은 겨울은 아니여도 여름에는 정말 제 역활을 하기 바쁜 제품입니다.
연인과의 드라이브라면 낭만적인 상황을 연출할 수 있고, 흡연자라면 차안에서 흡연시 연기도 잘 빠질겁니다. 물론 저에게 두가지는 해당되지 않았지만 밤하늘 누워서 별을 바라보기도 참 좋았습니다. 벨로스터의 파노라마썬루프는 100%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 선루프입니다. 물론 요즘 수동이 어딨겠냐 하지만 선루프가 열리는 모습을 보는것도 참 신기하게 보이더군요. 썬루프 있는 차를 안타봐서 그런지요..
차량 실내에서 썬루프가 열린 모습은 이렇습니다.
K5같은 세단에 적용된 썬루프만 몇번 봐왔다가 벨로스터의 파노라마썬루프를 보고있자니 그냥 썬루프도 아니고 파노라마썬루프 치고는 조금 답답한게 아닌가 싶을수도 있지만 세단형 차량에 비해 실내가 좁다보니 뭐 그정도는 감수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다인의 탑승을 목적으로 나온 차량이 아니고 그저 스포티하게 두사람정도 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차량이다보니 딱히 이상할것도 없습니다.
연인이 오붓하게 썬루프 열고 여름여행 할 수는 있을테지만요....
썬루프를 열고 뒤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샤크안테나가 있는곳까지 강화유리가 밀려들어오고 바닥으로 밀착될 줄 알았지만 어느정도의 유격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썬루프를 열고 고속주행을 하다보면 맞바람으로 인해 강화유리가 흔들거려 떨어지거나 깨질까봐 느낌도 받을 수 있지만 딱히 걱정할정도는 아닙니다. 충분히 그런점은 고안되어서 설계됬을테니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 벨로스터 시승기는 2부에서 기타 내장 및 주행등의 내용을 가지고 다시 돌아옵니다.
차량은 천안 전연령렌트카 전문업체 A-1렌트카에서 무상으로 후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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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공익근무요원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 본인 선택 관련 공지사항.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