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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잠시동안 파란블로그를 운영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래 가지 못하고 끝났지만 말이죠...

그래도 간혹가다가 추억이 담긴, 티스토리와 같은 서비스 설치형블로그 못지않은 혜택과, 네이버를 능가하는 UI 그리고 비교적 여타 포털사이트의 설치형 블로그보다도 높은 자유도가 장점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도 초대장만 받아놓고 그렇고 파란블로그도 그렇고 자료창고로 이용하는건 사실입니다.

작년부터 티스토리도, 플짤 업로드(.swf나 .flv 플레쉬파일)용으로만 이용중인 블로거들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습니다. 자주 링크되는 사이트로의 플래쉬파일 직접링크 이용이 제한되는 것인데, 티스토리가 작년에 흔히말하는 플짤에 관련된 내용만을 규제하기 시작했다면 이번 파란의 경우에는 아예 거의 모든 링크를 규제하는듯 해보입니다.

티스토리 규제 공지사항 보기: http://notice.tistory.com/1530        
(
일부 사이트에서 플래시 첨부파일 직접링크 이용이 제한됩니다.)

사실 파란도 얼마전부터 규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글과 함께 말이죠..

파란 우체부 공식 블로그의 공지사항 보기: http://blog.paran.com/blog@hanmir/45418886
([공지] 외부링크 제한 안내)

 


적용일 2일 이전에야 공지사항을 올렸다고 비판을 하는 사람들부터, 몇년전부터 이리저리 다음카페 네이버카페로 파란 이미지를 옮겨갔는데 다 엑박이 뜨게 되어버렸다고 선처를 부탁하는 사람들에 쌍욕을 퍼붓는 사람들 등등.... 서비스형 블로그중에 자유도가 높다는 이유로 거의 다 개방되어있던 파란블로그를 그 혜택을 위해서 링크용으로 이용해왔던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당장 작년에 티스토리에서 일부 사이트들의 플짤 직접링크 이용제한을 갑자기 발표했을때만해도, 대부분의 티스토리 이용자들은 찬성했습니다. 간혹 짜는소리 하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봤을때, 파란블로그의 이용자들 가운데 정상적인 이용자 비율은 현저히 낮다고 봐야하겠습니다.

정작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일부 헤비업로더와 비정상적인 방법을 매우 상습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에 이러한 규제는 사전에 공지를 하던 갑자기 일을 처리하던 충분히 정당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매우 당연한것입니다.

정작 파란이라는 포털사이트의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올린 이미지나 파일들이 아니라, 쇼핑몰 하드 용량을 아끼기 위해서등의 파란에게는 절대 떡고물이 떨어지지 않는 상업적인 목적과, 다른 포털의 카페로 퍼가기를 목적으로 올린다는것은 아무리 파란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묵인을 해준다고 하더라도.. 절대 실질적 포털 점유율이 올라가는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파란 블로거들의 이기주의는 도를 지나쳤습니다. 티스토리나 이글루스같은 설치형 서비스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여타 포털들에 비해서 자유도도 굉장히 높은데다가, 통제도 적은편인데... 대놓고 사진저장용 블로그로 쓰지 못하게 한다고 성을 내고 집단소송을 해야한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으니.. 그저 웃음밖에 나오지를 않습니다.

순전히 개인이 상업적인 용도로, 혹은 파란에서 단물만 빨기 위해서 웹하드로 이용을 해놓고 그걸 포털에서 더이상 버티지 못할 수준까지 와서 규제를 하게되는 상황에 이르러서까지 유료화를 진행한다면 할사람도 거의 없고 또 이리저리 욕할게 뻔하면서 아직도 날로먹겠다는 파란 블로거들의 아니 파란 웹하드 이용자들의 집단 이기주의를 조금은 뒤로 물러서서 지켜보는 한 사람으로써...

진정 이러한 정당한 규제 자체를 옹호해주는 정상적 이용자들보다, 파란 웹하드의 용도로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것 자체가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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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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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정말로 큰 일이 났습니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뉴스 헤드라인급 대형사건들이 쉴새없이 계속해서 연달아 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찌된것이 하루하루 뉴스를 보면 볼수록 기쁜소식보다도, 안타깝고 슬픈 소식들만이 뉴스란을 모두 차지해버렸습니다.

집중호우로 60명이 넘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20년 무사고를 자랑하던 아시아나의 화물기는 카고 내의 화재로 추정되는 이유때문에 추락했습니다. 거기다가 지난 26일 네이트와 싸이월드 고객 3천5백만여명의 이름과 이메일주소 핸드폰번호 그리고 암호화된 비밀번호와 주민번호까지 모두 유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60% 이상에 해당하는 엄청난 인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상 초유의 사태입니다. 이전 옥션이나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그리고 GS칼텍스 정보유출 사건의 소송도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사상 최대인원의 개인정보가 유출이 되어 버린것입니다....



이러한 공지문과 메인페이지의 팝업과 함께, 쓸쓸히 26일에 중국발 IP로 누군가가 서버에 침투하여 개인정보를 빼내간 사실을 통보해놓고 있습니다. 아직 개개인별 피해에 대한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내 아이디가 이전에 중국 혹은 다른나라 해커의 비밀번호 조합에 의한 침입을 시도한 흔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보려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포털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인 "로그인 기록 확인하기"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께서도 꽤 계시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인해서 해커가 비밀번호를 조합해서 맞추게 되면, 이런저런 악성코드의 링크 배포 통로가 되어버리고.. 여타 도박사이트 광고용 쪽지 배포등에 이용되게 됩니다. 

2011/01/17 - ["진잡" 리뷰클럽/PC/ Utility] - 메신저 해킹, 억울한 환경단체.

이전에 필자가 썼던 글입니다. 무작위 비밀번호 조합을 통해서 아이디를 해킹하고, 구조상 취약한 구형 제로보드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홈페이지등에 자동으로 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웹브라우저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악성코드가 감염되도록 만져놓고서, 그 페이지로 유도하는 링크를 메신저 해킹을 통해 뿌리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많이 줄어들은것 같지만, 그러한 해킹 이후에 이러한 일들은 충분히 벌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네이버 아이디의 로그인 기록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되어있는 글을 확인하세요)
2011/07/30 - ["진잡" 리뷰클럽/PC/ Utility] - 국내 포털사이트 로그인 기록 확인하기! (1) 네이버, 다음


내 아이디의 침투흔적(로그인기록) 확인하기
 


일단 네이트/싸이월드 로그인 뒤, 고객센터로 들어와서 회원정보 메뉴를 선택하신 뒤,

"로그인 기록보기" 라는 메뉴를 클릭해줍니다.


한번 더 비밀번호를 입력하신다면, 아래와 같이 자신이 최근 3개월동안 싸이월드와 네이트에 어떠한 방법으로 로그인을 시도했고,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뜨게 됩니다.


보통은 이렇게 로그인과 로그아웃이 원활하게 성공이 되고, 집 혹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쓰는 자주 보는 아이피들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만, 간혹가다가 자신이 보지 못했던 아이피 주소로 "로그인 실패" 라는 결과기록이 남아있다면, 이것이 바로 중국발 비밀번호 무작위 조합형 해킹 시도입니다.

여러분들도 아래와 같이 최소한 성공 혹은 실패기록이 하나쯤은 남아있으실겁니다.. 
(작년에 확인했을때는, 주기적으로 3~4개씩 있었던데..;;;;;;)


저도 열심히 그동안의 기록들을 살펴보고 있다보니 사실 네이트 로그인하면서 여태 로그인을 잘 하다가, 실패한 적이 없었는데.. 로그인을 실패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IP주소는 115.56.34.122 , 주변에서 비슷한 주소를 이용하는걸 보지 못했고.. 웬지 수상합니다.

 
국내에서 도메인이나 주소등을 조회할 수 있는.. IP추적 사이트로 더욱 더 잘 알려진,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소검색"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자세하지는 않지만 간단한 정보를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http://whois.nic.or.kr/kor/ 


다른 기관까지 가서 확인해 본 결과, 중국의 국영 통신기업인 차이나유니콤이 소유하고있는 IP주소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죠.. 당장 그날 중국에 간적도 없는데, 중국에서 로그인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는, 악의적인 목적으로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넣어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의 기록중에 의심되는 IP주소로 로그인이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IP주소를 조회해보았는데 여타 해외에 그날 나간적이 없는데 해외서의 주소로 뜨게 된다면 이미 한번쯤은  누군가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해킹을 시도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어버리겠군요..........;;

우리가 조금씩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자주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의 노력만이 어쩔수 없는 정보유출에는 어떻게 할 수가 없지만 그 이후에 벌어질 수 있는 피해와 이런식으로 야금야금 시도해보는 해커들로부터 본인의 소중한 아이디를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이 티스토리 메인에 올라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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