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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날 신형 스파크(더 넥스트 스파크) LT 수동을 출고하신 회원님 포함 스파크 이타샤 전대가 정동진에 다녀왔습니다. 여주휴게소에서 집결해서 저 멀리 강릉 정동진에 속초 주문진까지 다녀왔는데, 처음으로 양산형 넥스팍 실내를 볼 수 있었고 단거리지만 시승도 잠시 해 볼 수 있었네요.



어반티타늄그레이 뭐 검은색에 가까운 색상이긴 합니다.


LT+모델이라 14인치 알루미늄 휠이 적용되었네요. 개인적으로 14인치 휠은 M300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웬지 프린스 휠을 보는 느낌이 들더군요.



DRL 의무장착으로 법규가 바뀜에 따라 DRL이 들어갑니다.


뭐 LTZ같은 경우엔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함께 라이트 안으로 들어갑니다만, 그 이하 모델들은 저렇게 안개등 위에 따로 주간등이 달려 나옵니다. 그리고 시동만 걸면 불이 자동으로 켜집니다. 밤에 잠깐 차 옮길때 따로 라이트나 안개등이 필요 없는 수준이네요.


저거 전구도 LED로 바꾸거나 LED 여러발 박으면 이쁠듯 싶네요. 아님 아우디나 제네시스같은 차량처럼 투웨이 작업 하는것도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실내 역시 별다른건 없습니다만, 수동이라는거.. 살짝 함 타봤네요.


상당히 단순했던 기존의 M300 스파크와는 달리 버튼이 많아지니 복잡합니다. 클러치와 브레이크를 밟지 아니하고는 시동도 걸리지 않구요. 시동을 끄고도 라이트를 끄지 아니한 경우에도 경고음이 울립니다.



수동변속기 기어봉 디자인은... 흠....


뭐 M300 후기형(13년 이후) 기어봉 디자인은 참 이쁜데 말입니다.. 다시 구형시절로 회귀, 아니 더 촌스러워졌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기어도 부드럽게 들어가고 클러치도 상당히 가볍습니다. 악셀은 전자식이라 기존 제 차보단 반응이 약간 느리더군요. 웬지 힘 넘치는 포터의 가볍고 적당한 유격을 가진 클러치를 밟는 느낌과 정말 자석이라도 붙인건지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변속감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조명도 은은하게 꺼지고, 계기판 불빛이나 핸들도 정말 괜찮습니다.


일단 지금차 당장 바꿀 생각같은건 전혀 없으니 터보 수동 나온다면, 혹은 까스 수동 나온다면 함 가보고 싶네요.. LTZ에 썬루프랑 후방카메라 스마트키 요정도만 빼고 뽑아도 나쁘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옆에 모닝과 비교를..


뭐 기아엠블럼 붙임 모닝으로 보이기 쉽고. 모닝에 쉐보레 엠블럼 붙임 넥스팍으로 보일듯 합니다. 



엔진룸. 


대우에서 개발한 S-TEC 기반 엔진에서 벗어나 상해GM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한 SGE 계열 엔진이 들어갑니다. 뭐 대우의 흔적 지우기라면 그렇게 말 할 수 있겠지만 점점 대우스러움이 사라진다는게 아쉽기만은 합니다. 그래봐야 실내에서는 대우스러움이 여기저기 남아있긴 합니다만, 쉐보레로 브랜드가 변경 된지도 1년이나 지난 뒤에 출고된 차량의 엔진블럭 주물에도 GM DAEWOO가 찍혀있는데 말입니다 ㅠㅠ


뭐 여튼간에 3기통이라 공간도 널널하고, 냉각수 보조통과 에어클리너 위치가 뒤바뀐점이 눈에 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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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가고싶어! 경찰서 가고싶냐고!!!


경찰서에 다녀왔습니다. 동네 당진경찰서도 아니고 저 멀리 경기도 화성의 '화성서부경찰서'까지 다녀왔네요. 피해자 신분으로 다녀왔습니다만, 타지 경찰서 다녀오느냐 고생 참 많았습니다.


경찰서는 왜 가게 되었느냐?



요거 때문입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넣었는데, 교통과가 아닌 형사과로 배정이 되더군요. 도로 소재지가 화성이였기 때문에 화성서부경찰서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보복운전의 여지가 보이기에 정식 접수를 하게 된다면 진정 형태이긴 합니다만 시간이 될 때 진술을 하러 오라고 하더군요. 마침 형사아저씨 당직도 서는 날이고 해서 연락을 받고 퇴근 후 달려갔습니다.


다만 금요일 퇴근시간.... 여기저기 공단에서 쏟아져나오는 차들로 극심한 정체를 보입니다.



송악IC로 진입하는 차가 숱하게 많더군요. 이주단지 근처 직장인들 다 차끌고 올라오나 봅니다.


사람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말새끼는 제주도로 보내라는 속담을 남긴 선조들 때문인지 곧죽어도 서울에 살아야 한다는 사람인 많은걸까요. 아주 지긋지긋해서라도 직장 주변으로 거처를 옮기시는것도 나쁘진 않을텐데 서평택분기점 지나서 터널 나오는 26km구간까지 극심한 정체를 보여줬습니다.


뭐 그래서 국도로 나왔는데.. 누가 옆에서 건드리면 제가 보복운전을 할 수준으로 분노가 폭발합니다!



내가 타는 차선만 왜 안가느냐고!!!!!


그 좁은 국도에도 차들이 막히고 분기점마다 진입하는 차들로 지옥을 방불케 합니다. 결국 약 두시간이라는 시간을 도로에서 보낸 후 경찰서에 도착합니다. 동부경찰서가 있고 서부경찰서가 있는데 화성동부경찰서는 이름만 화성동부지 사실상 오산에 있더군요.



경찰서 도착.


불꺼진 경찰서 건물에 도착하고 형사과 강력2팀 문 앞에 서서 전화를 합니다. 곧 굳게 닫혀있던 문이 열리고 담당 형사님이 맞아주시더군요. 커피 한잔 마시고 조서를 작성합니다. 옆에는 같이 당직서는 형사님과 험상궂게 생긴 아저씨 하나가 폭행인지 절도인지 뭔지 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었고, 가져온 원본 영상을 보며 당시 상황에 대해 답변을 했습니다.


약 한시간 정도 진술이 끝나고 지장찍고 간인하고 나오니 아홉시더군요. 추후 상대차주 특정 및 조사 후에 다시 연락을 주신다고 합니다. 단순 도로교통법규 위반이 아닌 폭처법(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으로 입건이 된다 하니 도로 위에선 가급적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행위는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나저나 불타는 금요일 저녁 경찰서 다녀오는데 다 허비했네.. 집에 오니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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