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에 해당되는 글 2802건

반응형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 인천 남구 주안3동. 쉬지않고 달려온 기록.


항상 장거리 운행시에도 중간에 내비게이션을 끄고 거의 다 와서 다시 켜는 일이 많은데, 오늘은 조금이라도 퇴근시간 정체 여파를 피해보고자 끄지 않고 그냥 와서 제대로 된 주행거리와 시간이 찍혀있었다.


처음 부산에서 출발할 때 찍혀있었던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 10분. 상당히 많이 줄였다.

퇴근시간이 끼어있는 시기에는 도로비를 조금 더 내더라도 빨리 탈출하는게 우선이다.



일단 대구부산고속도로는 웬만해선 거르고. 


처음 알려주던 경로는 경부고속도로-상주영천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 여주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경로였지만,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에서 내려 부발ic를 통해 3번국도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쭉 타고 나오는 길을 택했다. 물론 광주 시내와 성남 근교, 일직분기점과 그 이후 구간에서 정체가 있긴 했지만 생각만큼 심하진 않았다.


거기다가 도착지 역시 그 넓고 넓은 주안동 중 문학ic와 매우 가까운. 학익동과 경계지대에 있는 주안3동사무소 바로 뒷편이였고. 여러모로 도착지 위치도 나쁘진 않았다.


오랜만에 장거리 치고 딱딱 잘 맞아 준 덗에 고된 여정이였지만 그리 힘들지만은 않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슬슬 후진기어가 버겁게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보통 4만km 주기로 교환해줬던 미션오일을 요 근래 차에 정이 떨어지면서 계속 탔었는데, 결국 교환해주기로 합니다. 


가장 최근 교환했던게 지난해 1월 보도블럭에 올라탄 뒤 이거저거 수리하면서 등속조인트도 함께 교환했었을때일겁니다. 13만km를 넘지 않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약 5만km 이상을 탔습니다. 여튼 미루고 미루다가 시간이 난 김에 유림모터스로 향했습니다. 송산에 있었을땐 종종 갔었는데, 사업장을 옮기고는 처음으로 찾아보네요.



종전대비 작업장은 훨씬 넓어졌습니다. 포터가 있는 자리에 차를 올리기로 합니다.


다만 통행량이 많은 큰 길가에서 잘 보이지 않는것과 현대제철 문 앞에서 구길을 타고 접근해야 하는지라 여러모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여튼 이곳을 찾아와 교체하게 된 이유는 순정오일보다 캐스트롤제 변속기 오일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차를 리프트 위에 올립니다.


드레인 방식으로 폐유를 내리고, 공압을 이용하는 주입기를 통해 신유를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후륜 혹은 4륜구동 차량의 디퍼런셜오일(데후오일)과 사실상 같은 규격입니다. 본인이 타는 차량이 어느 규격에 충족하는 오일을 넣어야 하는지 확인한 뒤 규격에 맞는 오일을 넣어주면 됩니다.



폐유가 쏟아져 내려옵니다.


다만, 처음에 확 쏟아져 내려올때 폐유통이 있는 위치와는 전혀 다른곳에 오일이 쏟아져서 바닥에 좀 많이 떨어졌습니다. 1년에 한번. 대략 4만km 주행 후 교체했었던 때와 비교해서 조금 더 짙은. 갈색보다 검은색에 가까운 색을 보이더군요. 약 6만km 이상을 타고 왔으니 당연한 결과라 보여집니다.



주입기를 통해 신유를 주입합니다.


신유의 색은 아주 맑은 식용유 색상입니다. 변속기 안에서 썩고 썩으면 오줌색에서 갈색으로 갈색에서 검정색으로 변해가지요. 오일이 그리 많이 들어가지는 않는지라 신유 주입과정은 간단합니다. 그냥 쑥 넣어주다가 새어나오기 시작하면 한쪽 코크를 닫고, 마저 채운 뒤 남은 코크를 닫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간단히 교체 완료. 확실히 순정오일 대비 소프트하게 기어가 들어갑니다. R단 변속시 약간 걸리던 증상도 완화되었네요. 앞으로 1년 잘 타 봅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