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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부터 파란의 서비스종료로 인한 파란블로그의 티스토리 이전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파란의 회원가입을 받는걸로 보아서는 지금도 티스토리 초대장이 필요하다면 편법을 쓸 수 있을겁니다. 앞으로 티스토리에 새로운 이웃이 될 파란블로거 여러분들의 조금 더 수월한 티스토리 이전을 위해 오늘은 티스토리 이전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남겨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들어가보죠.



파란블로그 메인에 이런 안내문이 떠있습니다. 티스토리로의 이전신청과 데이터 백업을 하러갈 수 있는 페이지 두가지가 있습니다만, 일단 우리는 이전신청 페이지로 가보죠.



일단 로그인이 되어있는경우라면 바로 비밀번호를 한번 더 확인해달라는 요청이 뜹니다. 로그인이 되어있지 않다면 먼저 로그인을 하고 이 페이지를 만나게 되고요.



티스토리로 이전시의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이러한 유의사항을 잘 숙지하셨다면 이전신청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혹시나 백업을 하실려면 백업페이지로 가셔도 좋고요.



티스토리 회원여부를 묻는 페이지가 등장합니다. 이미 티스토리 회원이시라면 이미 회원이라는 버튼을, 회원이 아니시라면 회원가입하러가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미 회원인 경우 버튼을 누르면 OAUTH프로토콜을 이용해서 인증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티스토리 로그인이 된 경우에 말이죠. 



이런식으로 창이 뜹니다. 누구의 닉네임으로 티스토리에 로그인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으며 허가하기를 누르면 계속 진행됩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티스토리 계정이 없더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회원가입하러가 버튼을 누르면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주소를 입력할 수 있는 창이 하나 뜹니다. 이곳에 여러분이 티스토리에 가입할 이메일 주소를 적어넣으시면 되는데, 아무래도 티스토리가 다음의 서비스이다보니 한메일이나 다음메일로 가입을 하시게 되는게 다음아이디와의 연동등을 고려해서도 괜찮습니다.




만일에 파란메일을 적어넣으면 파란메일은 신청이 불가능하다는 문구가 뜨는군요. 

그렇습니다. 파란메일은 피하셔서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초대장이 발부되고 이메일을 확인하신다면 바로 티스토리 초대메일이 오게됩니다. 파란블로그님이 TISTORY.COM으로 초대합니다. 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연 뒤에 회원가입 배너를 클릭해서 회원가입 페이지로 가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은 여느 이용자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일단 이렇게 아이디를 만들고, 블로그를 하나 생성합니다. 제 파란 백업용 계정이 탄생한것이죠.


일단 티스토리 계정도 만들어졌으니 본격적인 이전신청 절차로 들어가게됩니다.



티스토리 계정을 생성한 파란블로거분들께서는 이전에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기위해 거쳤던 루트를 다시 한번 더 거치게 됩니다. 다시 이전신청페이지로 진입하는 과정을 거친 뒤에 "이미 티스토리 회원입니다" 버튼을 클릭하셔서 OAUTH인증을 거치는 페이지까지 지나게 된다면 이제 시작입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파란블로그의 이전은 새로 만든 티스토리 블로그에 한정에서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전에 개설해둔 티스토리에 파란블로그를 이전시키려면 아무래도 백업자료를 받아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적용하는 방법밖에 없는듯 합니다.


여튼 기존 계정을 가지고계신분들중에 파란블로그 백업을 원하시면 추가개설을 하셔서 계속 진행하시는 방법이나 직접 백업자료를 받아서 적용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만약에 이전 가능한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는경우에는 이렇게 뜹니다. 

추가개설을 해도 되고, 그냥 계속하기를 눌러서 작업을 진행하셔도 됩니다.



기존에 계정이 있었는데 추가로 새 블로그를 개설하신 이용자 혹은 새로 가입해서 블로그를 개설한 이용자 모두 이 과정은 공통적으로 거쳐야합니다. 이전할 파란블로그와 개설된 티스토리 블로그를 확인하고 정보제공 및 서비스 제공주체 변경 동의서동의서명을 해야만 하죠.



동의를 하신 다음에는 이전할 블로그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전가능한 블로그가 여러가지 있는경우에는 조금 복잡해질 수 있겠지요. 


티스토리의 어떤 블로그로 이전할것인지 결정하시고 이전버튼을 누르시면,



이렇게 마지막으로 확인절차를 거칩니다. 

여기서도 확인을 누르시고 계속 하신다면 이전신청이 완료됩니다.



티스토리에서 이전을 위해 만든 블로그 이름을 paran으로 해둬서 약간 혼동되는군요. 

이전신청 내용을 한번 더 확인하신 후에 계속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만약에 잘못 선택이 되었다면 취소버튼을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전신청은 즉시 되는것이 아니였습니다. 이전신청까지는 최대 5일이 소요된다고 하는군요. 이전신청이 완료되었을때 파란측에서 알려줄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넣어두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작게 파란메일은 안되고 다른 메일주소를 알려달라고 적어두었군요. 여튼 이메일 두개를 넣어도 좋고 하나를 넣어도 좋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넣은 뒤에 계속하기 버튼을 누르면 정말로 이전신청의 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전신청이 완료되었고, 이전이 완료되었을경우 이메일로 회신을 해준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최대 5일정도가 걸리고 이전해야할 데이터량이 많을경우에는 더 소요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이 사실을 인지했다면 로그아웃을 한 뒤에 창을 닫으면 됩니다. 그렇게 이전신청은 모두 끝납니다.

이러한 이전신청이 파란블로그의 스킨과 전반적인것들까지 이전이 가능한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블로그 백업용 xml파일을 활용하실 수 있으신 분이라면 티스토리 초대장만 위의 과정으로 받으신 뒤에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기보다 백업파일을 받아서 활용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그렇게 포털블로그계의 티스토리일정도로 굉장히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던 파란블로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비록 정상적인 이용자가 적고, 비정상적으로 이미지나 파일을 긁어다가 타 사이트에 링크를 거는등 외부링크용 자료창고로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은탓에 작년에 파란블로그에서 비정상적인 자료창고로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제한한 결과 그들이 반발을 하고 대부분 자리를 뜨는 사태가 발생한 뒤에 더욱 시들어버리더니만 결국 네이버 독주체제에서 살아남지 못한 포털 모체와 함께 사라지는 비운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지요. 

하이텔, 한미르부터 시작되어온 KTH의 블로그와 이메일서비스는 이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만 그들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영원히 한편의 추억으로 남아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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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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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여행기 그 세번째 시간이 왔습니다. 


중부전선 최전방에 약 2만여명의 인구가 옹기종기 모여사는 작은 마을 양구에서 막국수도 먹었고 오늘 소개할 두부전골도 먹었습니다. 학조리사거리에 위치해있는 이 두부집은 60년 넘게 주인할머니께서 직접 국내산 콩으로만 두부를 만들어왔다고 하더군요. 티스도리 이전에 잠시 두부집 이야기에 심취해있었고 역시나 두부를 좋아하는지라 맛있는 식사가 되었습니다. 그럼 가보죠!



양구 재래식 손두부



간판이 상당히 긴편입니다. 한장에 담지 못했으니깐요.


그렇습니다. 국토의 정중앙 양구에 있는 맛집인 이 식당을 조립식건물로 지어졌다고 착각할만도 합니다만, 신발장과 마당에 비가 들어오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앞에만 조립식으로 만들어놓은겁니다. 이후 이미지에서 보게될것이지만 들어가면 벽돌로 된 건물이 있습니다.



식당 한편에는 이렇게 손두부를 직접 만드는 작업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주인집 아저씨께서 일을 하고 계시더군요. 빨간옷을 입으신분은 학조리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기 위해 이것저것 물어보는 전직 티스토리 블로거이자 학조리 사무장이신 이츠하크님이십니다.



겉은 비록 조립식 판넬로 가림막을 쳐두었더라도, 속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제대로 식당의 역사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오랜 세월동안에 여러번 보수공사를 진행한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강원도는 군인!


양구로해서 쭈욱 강원도 한바퀴를 돌면서 군인을 참 많이 봤습니다. 그렇습니다. 강원도 최전방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이쪽의 북한과 맞닿은 지자체의 경제는 군인이 살린다는 말이 있듯이 군인은 정말 소중한 손님입니다. 장의자에 군인이 여럿 타고있는 육공트럭 뒤를 양구 읍내에서 몇번 따라가보았고. 양구 읍내에서도 직접 자기차 끌고나온 장교부터 시작해서 면회온 부모님과 함께하는 사병을 비롯해서 이런저런 군인들을 심심치않게 보았으니 이곳은 민간인만큼 군인이 흔한 동네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나무판에 동그란 거울을 놓고 주변에는 통나무 조각으로 데코레이션을 해두었습니다.



저희 업소에서는 100% 양구산 만을 사용합니다.


그렇습니다. 100% 양구에서 나오는 콩으로 두부를 만들고 이런저런 콩음식을 만들었습니다. 국산콩 요리임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는것도 매력이지요. 도시 번화가에서 국산콩 두부전골이라고 하면 분명히 만원은 더 받을텐데요. 그런거 보면 정말 물가 매력적인 동네입니다.


만두국과 감자전. 그리고 술만 제외한다면 모두 콩으로 만든 음식들이 주 메뉴이지요..ㅎㅎ



역시 유명한 식당은 다 그렇듯이 이곳을 거쳐간 유명인사들의 사인이 한쪽 벽에 걸려있습니다. 제대로 알만한 유명인사의 싸인은 산악인 엄홍길씨것밖에 없네요. 다른 싸인들은 누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SBS 모닝와이드, 월간 산 추천맛집, 헬스조선 추천맛집, MBC 전국기행

여러 방송과 신문의 지면을 탄 자랑스러운 징표는 맛집으로써의 위엄을 과시합니다.



우와!! 이게 두부전골이구나!!


그렇습니다. 부탄가스를 먹는 버너에 준비된 두부전골이 올라가있습니다. 이곳의 특별한점이라면 보통 전골이나 찌개류를 주문하는경우 상의 가운데에 놓고 먹지만 이곳은 상 한쪽 구석에 놓고 먹는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두부전골에는 특제 육수와 버섯 그리고 갖가지 야채가 들어갑니다.



반찬은 정갈합니다. 석박지 열무김치 미역줄기 어묵 멸치 알감자조림 이정도지요.

깨끗하고 정갈한 반찬은 두부전골을 먹는 여러 손님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답니다.



슬슬 두부전골이 먹을만큼 익어갑니다. 하얗고 부드러운 두부와 이런저런 버섯과 채소들의 환상적인 조합을 맛볼 차례가 온것이지요.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푹 익혀먹어도 좋고, 살짝 익혀먹어도 좋습니다.



부드러운 순두부는 내게 초장편 이야기 원조두부의 추억을 상기시켰다!


비록 두부집 근처도 안가본 두부집 픽션을 연재해본 경험이 있지만 부드러운 국산콩으로 만든 순두부는 시장에서 500원에 먹는 수입콩 두부와 포장된 대기업 두부에서 느낄 수 없는 부드러움과 깔끔한 맛으로 혀를 놀래켰습니다. 게다가 새우젓이나 다른 천연적인 원료로 간을 맞추다보니 합성조미료에서 느껴지는 뒤끝도 없더군요. 역시나 잘되는집은 다른가봅니다.


밥한공기에 두부전골 한그릇, 그리고 정갈한 반찬이면 모든게 다 해결됩니다!


청정지역 양구에서 나온 국산콩으로 직접 그날 만든 두부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도시에서는 7000원 6000원이라는 가격으로는 합성조미료를 쓰지 않는 진짜 웰빙식당을 만나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아시는 여러분들께 정말 추천드립니다. 


오르지 강원도 양구에서만 가능한 메뉴와 가격! 양구에 꼭 오셔서 양구재래식손두부에서 맛있는 두부전골로 배를 채우고 가십시오! 적극 추천합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P.S 평택이랑 춘천에도 같은 상호의 식당이 있는것같은데 분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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