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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거행했던 티스도리스러운 일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그동안 저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을 많이 해왔고.. 그러한 행동을 실천에 옮겨보려 노력도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저를 그저 비웃음의 대상으로 생각하거나 또라이로 볼 수 있겠지만, 세상은 또라이가 바꾼다는 생각으로 언젠가 이 또라이도 빛을 볼날이 생길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 둘이상 가는 곱창집에 혼자가서 구이랑 전골을 먹고와보고, 자전거를 휘향찬란한 양카로 만들어보았으며. 지난 여름에는 주말에 시간이 날때마다 혼자 기차를 타고 무작정 여행을 떠나보기도 했었고 굳건히 이러고 살겁니다. 이러한 제 일상속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낀다는게 이 블로그의 주된 주제이기도 하니 말이죠.


며칠전부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학생식당(학식)에서 가장 싼 메뉴를 사서 저렴하게 먹는방법은 없을까? 그리고 그걸 실천에 옮길사람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겼답니다.


가장 저렴한 메뉴는 500원짜리 공기밥!


다른 동기들이 열심히 2000원 3000원하는 메뉴를 고르고 있을 사이에 이걸 골랐답니다!



초라하지만, 배는 채울 수 있는 최고의 식단! 무한리필 깍두기의 상콤한 맛과 함께 여러분의 배가 즐거워질테고.. 옆에서 불쌍해보였는지 친구가 준 계란말이랑 미나리반찬도 역시나 먹을만 했습니다!


사실 500원이라 함은 깍두기 하나 놓고 먹는다는 조건이지요... 저 계란말이랑 미나리는 특별식으로 얻은것이구요... 누군가가 보면 슬퍼보이겠지만 그런 댓글들을 페이스북에 열심히 남겨주었지만 전 당당히 먹었습니다. 맛있습니다. 이것이 티스도리닷컴이 지금까지 있게 해준 힘이고, 단점이라고 말하자면은 몇시간이 지나면 배가 허전해진다는것뿐인데 나중에는 천원을 가지고 공기밥 두개를 주문해서 먹어보던지 해야겠습니다.


화려하고 성대한 일품식도, 맛있는 반찬도 좋지만 조촐한 식사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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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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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천안시 두정동/신부동 일대에서 분실된걸로 추정되는 제 갤럭시S2를 최종적으로 신호가 간 장소인 호서대 아산캠퍼스에 다니는 동물만도 못한 어떤 사람이 습득해갔습니다. 그리고는 놀리는듯이 전원을 껐다 켰다를 해대더니만 결국 배터리가 자연방전 혹은 강제분리나 심각한 파손까지 간걸로 추정되어 보험 보상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이 지난 뒤, 저는 임대폰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KT모델이고, 블랙입니다.


종전에 분실한 모델과 생김새는 똑같습니다. 다른점을 찾아보자면, 2012년 4월에 제조된 제품으로써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추가적인 업데이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실 제가 갤투를 잃어버리게 된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 후 불안정한 상태"때문에 재설치를 위해 서비스센터에 가다가 벌어진 대 참사였거든요....ㅠㅠ


그래도 처음부터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탑재되어 나온 갤투는 크게 불안정하지는 않습니다. 구글 한글키보드를 쓰는데,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서 나타나는 버그는 그대로지만 이것도 참을만 하고요....



또 악세사리 비용까지....


악세사리 비용도 약 3만원어치를 들였습니다. 신세계 충청점 5층에 삼성모바일샵이 있길레 가서 골랐습니다. 그래도 삼성 순정샵인데 뭐 나중에 잘못되면 책임이라도 지겠지.. 라는 생각에 케이스 하나랑 액정보호필름 하나를 집었는데 이것도 3만원씩이나 합니다;;ㄷㄷㄷ 원가는 불과 5000원 이내에서 결정될텐데 말이죠..ㅠ 여튼 핸드폰 하나 잃어버림으로 생각치않던 부대비용까지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폰 주어간 나쁜xx 길가다 넘어져라)


(케이스 어떤가요?)


여튼 케이스도 끼고, 구글계정에 백업되어있는 주소록을 모두 불러오고 제가 이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도록 최적화작업이 진행됩니다. 사실상 별건 없고, 필요한 어플을 설치하고 배경화면이나 UI를 사용하기 편하도록 취향에 맞추어서 변화시키는 작업이라죠.


보험 보상한도 8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 4만원과 자기부담금 25만원정도를 직접 부담하고나니 30만원이라는 돈이 깨졌고, 그동안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손실을 입기도 했습니다. 카톡 단체방에서만 공지가 되는 내용을 비롯해서, 핸드폰을 분실한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왔을 부재중메시지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불가능하게 되어버렸지만. 여튼 다시 이전의 갤투로 복귀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약 일주일동안의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습니다만, 받고나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튼.... 휴대전화 알아서 잘 챙깁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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