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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초딩일기를 가져왔습니다. 2005년 7월 10일 일요일에 작성된 일기로 '추억의 상자'를 열어보았다는 내용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초등학생 시절 일기를 가져와서 추억을 회상하는 이 행위의 원조격 되는 일을 했다는 얘기겠지요. 지금은 그랬던 일기마저 추억팔이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보고 오시죠. 

 

2005년 7월 10일 제목 : 추억의 상자

제목 : 추억의 상자

오늘은 1학년, 아니 유치원 때부터의 소지품, 일기장, 그리고 상장, 파일이 들어있는 상자를 열어보았다.
5학년 때 성적표를 보면 하기 싫었던 기억이 생생하고, 6학년 때 상장은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유치원 때 쓴 일기는 KBS 방송을 켈비엣스라고 쓰고, 이름 모를 말, 아시아자동차를 아신아자동차라고 쓴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4학년 때 썼던 일기의 당시 선생님의 답변, 3학년 때 반사진, 1, 2학년 파일, 곤봉 등
지나간 추억을 생생하게 기억한 상자에 지금의 기억은 GOOD일까 SAD일까.

 

막상 이제 와서 다시 읽으니 뭐라고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 유치원 시절부터 사용했던 소지품이나 상장을 모아둔 상자를 꺼내 열어보았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기준으로 최근인 6학년 때 받았던 상장도 있었고 유치원 시절 일기장과 파일철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저 박스 그대로 가져와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일기장은 따로 빼서 놔두고 이렇게 스캔하여 올리고 있고요. 지나간 추억을 생생하게 기억한 상자를 꺼내보고 느꼈던 그 감정은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일기를 작성하는 그 시절 기억은 막상 돌아보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지금의 삶이 시궁창이라 그런지 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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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9일? 날짜는 아마 정확할겁니다. 당시 연천에서 군생활을 하던 친구의 면회를 위해 자유로를 타고 문산을 거쳐 연천 전곡으로 가던 새벽 5시경? 이미 다른 차량들이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던 길을 지나다 저도 같이 미끄러져 사고가 났었습니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으로 방송도 탔었던 기억이 있네요.

 

 

151219 스파크, 블랙아이스 사고를 당하다 (1) 사고 정황

사고가 났습니다. 저 멀리 타지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연천으로 향하던 길. 의정부로 해서 갈지 아니면 그냥 자유로 타고 파주를 통해 전곡으로 넘어갈지 고민하다가 결국 자유로에 올랐습니다.

www.tisdory.com

 

이후 2018년 이 길을 다시 지나갔었고, 이후 약 4년만에 우연히 다시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파주 사고장소 재방문 + 60km/h 과속단속 카메라.

지난 2015년 12월 19일. 파주시 파평면에서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었지요. 당시 사고로 KBS 2TV의 아침프로그램 방송에도 출연했었습니다. 그리고 2년의 시간이 흐른 요 근래에 탁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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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km/h 과속카메라

과속카메라가 생긴 이후로는 사고가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수지 옆에 굽이 돌아가는 도로인지라 환경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과속카메라가 생기기 전에는 이 자리에서 났던 사고 영상들이 여럿 방송을 타는 모습을 보기도 했는데, 근래에는 딱히 본 적이 없는 모습만 봐도 해당 과속단속카메라가 사고 방지에 큰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심 곳곳에 대체 왜 여기 박아놨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쓸모없이 때려박은 과속카메라들은 철거가 필요하다 쳐도 이 자리의 과속단속카메라는 큰 효과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 엑센트 자리 즈음으로 기억한다.

정확한 사고 위치는 엑센트가 지나가는 자리 즈음일겁니다.

 

3~4년 지난 느낌입니다만, 벌써 7년 가까이 지났네요. 자주 지나다니는 길도 아닌지라 올 때 마다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앞으로는 사고 없이 안전하게 다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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