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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길이였습니다.


좌회전 신호를 받아 왕복 2차선 도로를 타고 들어가는데 저 멀리서 카니발이 중앙선을 물고 꽤 빠른속도로 달려오더군요. 물론 차선 가장자리에는 하수도 공사를 위해 임시포장을 해 둔 상태라 노면이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반대편에 차가 오는 보습을 보곤 자기 차선으로 들어가기 마련인데 빠르게 달려옵니다.


물론 보시다시피 저도 비켜 줄 공간이 없지요. 결국 가까이까지 와서 살짝 피해갑니다.


그러곤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죽어도 더러운 노면은 타기 싫었던 것인지, 딴짓을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박을듯 말듯 하게 사라졌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1세대 K5가 과학이라 불리듯이 흰색 카니발들도 썩 운전습관이 좋지 못한 차들이 많습니다. K5를 타던 사람들이 카니발로 다 옮겨간건 아닐텐데 말이죠.


여튼 모처럼만에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가져오게 만들어 준 카니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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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들어서 세번째 펑크.


그것도 목적지나 출발지가 '경상북도'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렇습니다. 그동안 펑크가 나는 일을 쉽사리 보진 못했는데, 이번달에만 무려 세번째입니다. 그것도 김천 대구 대구... 죄다 경북쪽과 관련된 일이네요.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차량을 인수받을 때 못이 박히고 바람이 빠진 사실을 발견해서 현장에서 긴급출동을 불러 처리하고 왔습니다.



육안상으로는 평범해보이는 카니발입니다. 다만....


렌터카로 나갔다가 장기간 방치되었고 매각을 위해 가는 차량이라고 하는데 오랜세월 그 자리에 세워놓아서 차체는 먼지가 가득합니다. 워셔액도 다 써서 나오지 않아 대충 와이퍼만 돌려서 차를 빼고 외관을 확인하는데....



녹이 슬은 피스가 박혀있네요.


아마 입고 당시에 박혔던 피스를 그대로 나몰라라 방치해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긴급출동 서비스가 잘 되어있는 렌터카라는 점. 그자리에서 차량을 확인하며 긴급출동을 불렀습니다.



주행거리는 16만km.. 


차령을 감안하여 많이 타 봐야 3년인데, 한 해에 5만km이상 주행하지 않았을까 지레 짐작해 봅니다. 



그래도 도시인지라 금방 긴급출동 렉카가 도착합니다.


에어작키로 차를 들어올리고, 곧 피스가 박힌 부위를 찾아내어 지렁이를 박을 준비를 합니다.



타이어에 박힌 피스를 빼내고, 지렁이를 박습니다.


작업은 금방 끝났습니다. 그나마 가다가 속썩이지 않고 가다가 발견해서 다행이네요. 9월 한달동안 다녀왔던 경상도는 펑크의 연속이였습니다. 부디 10월에는 펑크 없이 평화롭게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이유는 모르겠다. 9월 1일 김천의 저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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