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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마린시티 내 모 고급 아파트에 사는 차주분께서 출고하신 차량. 홍성에 있던 재고차량인데 출고 영업소는 강원도 춘천. 그러니까 춘천의 영업소에서 계약을 맺고 홍성에 있는 차량을 부산의 고객에게 인도해주는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상황을 맞게 되었다.


썬팅을 마친 싼타페.

100만대 판매 기념 할인행사에 재고차 할인까지 더해져 꽤나 저렴하게 구매하셨다고 한다.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인기가 꽤나 좋은 싼타페도 재고차량이 남아있나 싶지만, 2016년 11월 초에 제조된 이 차는 약 4개월만인 2017년 3월에 주인을 만나러 간다.

앞유리 꽤나 거슬리는 부분에 이물질이 끼어있어 썬팅 재시공 후 출발.


재고차도 가끔 주행거리가 꽤 많이 올라가 있는 경우가 있어 혹시나하고 봤더니 어디서 굴리던 재고차는 아닌듯 하다.

이미 관리가 잘못되어 큰 엔진소리를 내는  동종차량이 꽤나 많지만, 새차는 새차인지라 엔진소리도 상당히 조용하다.

비록 내 차는 아니더라도 신차는 신차인지라 길들이기도 할 겸 급가속 없이 천천히 운행.


가다가 옥천에서 밥을 먹고 도착.

임시번호판을 단 차량은 확실히 주변 차들이 잘 비켜주고 신경을 써주는(?) 눈치이다. 비록 신차냄새에 머리가 아팠지만, 신차냄새 쏙 빼고 우리의 싼타페가 앞으로도 무탈하게 오래오래 달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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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저 끝 여수에서 서울 서쪽 끝 김포공항까지.

고속도로를 탄다 하더라도 어마무시한 장거리겠지만, 이 거리를 오르지 국도만 타고 올라왔습니다. 순천 완주간 고속도로는 국도랑 사실상 선형이 같아서 큰 시간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만, 그 외 시내통과 구간에서 꽤나 많은 시간을 잡아먹더군요.


배방에서 목포를 잡고 내려갔었습니다만, 목포에서 올라오는 탁송이 없어서 여수까지 가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폭스바겐 제타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목포에 조금 빨리 도달했더라면 막차를 타고라도 가서 밤에라도 차근차근 올라왔겠지만, 그러하질 않다보니 아침에 가서 끌고 올라오게 되었네요.

차주분은 차만 먼저 배편으로 올려보내고 오늘 오후 김포공항행 비행기편으로 육지에 발을 디딜 예정이십니다.

예상치못한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과 딜레이가 계속되어 예상 도착시간보다 한참 늦게 오신다 하시더군요.

그런고로 국도로 천천히 왔습니다.


이미 4차선 확포장을 마친 국도 제 17호선과 19호선입니다만 부분부분 선형개량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직선으로 뚫어놓던지.. 이런게 바로 예산낭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1년식 차량인데 이제 갓 3만km를 주행했습니다.

그 역사적인 순간을 제가 운행하고 있었네요. 제주도에서 돌던 차량이라 신차급 주행거리를 유지하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12년식 제 차는 이 제타보다 11만km 이상 주행했습니다.


올라오는 길. 연무대 육군훈련소 앞.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민간인에서 훈련병으로 신분이 바뀔 장병들이 육군훈련소 입소를 위해 대기중입니다. 주변에 지나가는 차를 훑어보아도 머리를 민 사람이 하나씩 타 있네요.

부디 무사히 마치고들 나왔음 좋겠습니다.


그렇게 논산을 거치고 아산을 거쳐 쭉 올라왔습니다.

오전 9시 30분 즈음 출발해서 오후 15시 정각에 도착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한 나머지 김포공항을 여러바퀴 돌아봅니다.

국제선 터미널도 가보고, 국내선 터미널도 여러바퀴 돌고옵니다.

그러다 눈에 띄는 공항공사 테니스장.

여기 구석에 차를 박아두고 차주분께서 김포공항에 도착하셨다는 전화를 애타게 기다리네요. 저처럼 대기타는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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