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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


이름만 많이 들어봤지, 뭔 마세라티 엠블렘 비슷한게 들어와서 뭔가 하고 봤더니 테슬라라고 합니다. 전기차 인프라가 썩 좋지 않은 우리나라에도 저속전기차나 내연기관이 들어가는 차량의 파생모델로 나온 차량들이 극 소수 관용차로 팔려서 돌아다니곤 하는데.. 


저건 오리지날 독자적인 전기차 모델입니다. 전기 스포츠카라 보는게 옳겠지요.



날렵한 라인과 대용량 브레이크 무광이라 더욱 멋이 나는 휠까지. 


대한민국 땅에서 요걸 볼 줄은 몰랐습니다. 여튼간에 도어도 터치하면 열리는진 모르겠네요.



고급스러운 세단 느낌과 스포티한 분위기가 함께 살아있습니다.


전기차 인프라가 부족한 한국에서 차주분이 어떻게 타고 다니시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대단하십니다. 요즘 강남3구에 BMW 벤츠 아우디가 흔해지니 진짜 부자들은 벤들리나 마세라티 재규어 랜드로버등으로 갈아타는 추세라 합니다. 


뭐 얼마전에 테슬라 코리아에서 채용공고를 냈다고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위의 브랜드 차량들처럼 정식 수입은 아닐테고 어디서 어떤 루트로 들여왔을지 궁금해 집니다.



뒷태 역시 아우디A7 느낌도 좀 납니다만 독자적인 분위기를 내뿜습니다.


짧은 시간, 아주 잠깐 지나쳤지만 그래도 특이한 차를 가까이에서 사진으로나마 담을 수 있었다는 데에 큰 영광을 느낍니다. 언젠간 저런차 끌 수 있는 재력이 생기겠죠. 아니 생기리라 믿습니다.


P.S 한번 심심해서 닛산 GT-R 보험을 넣어봤는데 천만원이 넘더라. 반면 아버지 명의에 1인한정으로 넣어보니 자차포함해도 3~40선 하고 거기에 가족보험으로 넣으면 500까지 치솟더라. 결론은 보험 경력부터 쌓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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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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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서울 코믹월드.

토요일 서코 후기를 찾는 여러분 환영합니다.


평화로운 토요일 아침. 모처럼만에 잠을 더 자고 싶었는데, 여덟시 반 즈음에 전화를 받고 학여울로 향합니다. 뭐 학여울이라 하면 SETEC(세텍)이 바로 맞닿은 역의 이름이긴 합니다만.. 맨날 재건축 관련해서 뉴스 나오는 은마아파트도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현대기아차 사옥이 보이는 양재동을 관통해서 가야 한다는 점을 뺀다면 도로사정도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코믹월드 행사가 중간중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릴 적엔 규모도 작고 주차공간도 썩 좋지 않아 가질 않습니다만, 초중고생들 방학기간인 7월 8월 그리고 12월 2월엔 대치동 SETEC에서 큰 규모로 열리곤 합니다. 지난 2월엔 방문을 하지 못했으니 근 6개월만에 다시 그 기운을 느껴봅니다.


여튼간에 작년 7월 코믹월드에 첫 데뷔를 했던 쿠로코 이타샤는..


모종의 계기(슬슬 알려도 되겠지만 아직까진 블로그엔 알리고 싶진 않음)이 있어서 본넷을 새로 작업했고, 물론 그 일은 파토가 나버렸지만 1년만에 리뉴얼한 모습으로 다시 행사장을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작년 7월에 처음 이곳을 찾았던 시기와 비교한다면.. 정말 많이도 변했습니다.


뭐 앞으로 갈 길은 더 멀고 험하다는걸 알고 있습니다만, 장족의 발전이 있었지요. 스파크 이타샤도 다섯대로 늘어나고 이젠 어디에 세워둬도 썩 꿇리진 않는 차가 탄생했습니다. 마음같아선 블랙베젤까지 가고싶지만 원체 차가 튀는 바람에 고민이 됩니다.



오늘도 이타샤에 대한 관심은 쏟아집니다.


지나가는 많은 이들이 와서 한번씩 살피고 갑니다. 유키미쿠 스파크와 블랙록슈터 스파크 그리고 얼마전엔 평범한 검은 오픈카로 봤었지만 최근 블랙 앤 화이트의 깔끔함을 살려 새로 작업한 이클립스까지.. 메인은 일요일인데 토요일에도 많은 인파들의 관심이 쏟아집니다. 



동방프로젝트 레이무입니다.


고화질 이미지를 구하는데에 애를 먹었다 합니다만, 그래도 용케 잘 구하셔서 작업까지 하셨습니다. 뚜껑이 열리는 오픈카인데.. 가뜩이나 뚜껑 열어도 시선 집중 되는거 200%는 시선을 끌 수 있겠습니다. 필히 다음번에 오픈카 한번 타 보도록 합시다. 쬐그만한 구형 코펜이라도 하나 사 봅시다!



여러분! 마름모 세개 붙여놓은(?) 티뷰론입니다!


는 티뷰론으로 오해하는 분이 계셨습니다만.. 이건 삼능(三菱)의 이클립스입니다. 뭐 우리나라에선 일제 강점기 시절의 강제징용과 관련된 부분도 있고 이래저래 평가절하된 브랜드긴 합니다만, 현대가 미쯔비시의 기술을 배워와서 이렇게 성장을 한 만큼 우리에게 도움도 줬던 회사긴 합니다. 


(미쓰비시에게 얻어 배우던 현대가 이젠 미쓰비시를 능가하는 세계적 메이커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내수차별에 대한 반 현기차 정서와 한전부지에 10조원을 투자한 일 이후로 요즘 썩 장밋빛은 아닙니다.)



유카리와 레이무입니다.


동방프로젝트는 뭔지 해본적은 없습니다만, 노래는 몇개 알고 있습니다. 노래방 가서 종종 따라부르는 빠가빠가 노래도 동방프로젝트 노래구요. 단순 게임 캐릭터가 이래저래 커진 케이스죠.



대전에서 먼 길 찾아 와주신..


부산에 빨간 쿠루미 마티즈와 나란히 올라오고 있었습니다만, CVT 경고등 점등으로 인해 결국 연고도 없는 천안의 사업소에 전시를 하는 불상사가 벌어졌습니다. 결국 천안에서 두시간 전철타고 올라오셨네요..



뚜껑을 열으니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봅니다.


벌써 5년이나 흘렀네요. 4월 어느날 푸조 206cc 뚜껑 열고 달리다가 감기걸렸던 그 일 이후로 오픈카 타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건 타본 일이 없다는 얘기겠죠?



경찰아저씨.. 저 잘못한거 없는데요?


뭐 그렇습니다. 고속도로 타고 오다가 속도 줄인다고 줄였는데 아슬아슬하게 카메라에 찍힐법한 속도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만, 부디 3만원짜리 딱지 날라오지 않길 빌어야죠. 제 발 ㅠㅠㅠ


그냥저냥 돗자리 깔고 얘기하니 벌써 시간은 점심입니다. 은마아파트 상가 근처 식당가로 가다가 소바집을 찾아서 들어갔네요. 국밥도 같이 하던데.. 이열치열이라고 국밥을 시켜 먹었습니다.



요 근처 식당들이 코믹월드 시즌만 되면 물도 나눠주고 서비스도 주고 그럽니다.


예전엔 근처 중국집이랑 우동집이 배달 전단지를 돌리곤 했었는데.. 이번엔 돌리질 않네요. 강남은 강남인지라 가격은 조금 비쌌습니다만, 그래도 강남치곤 가격대비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우거지 그리고 소고기가 좀 들어간 국밥입니다.

가격은 7000원. 양은 조금 적어보이지만 저정도면 충분하고 맛있게 먹었네요.


밥을 먹으니 비가 쏟아집니다. 메르스 여파로 6월 행사가 취소되고 열린게 7월 코믹월드인데.. 그래서 그런지 날이 흐리고 비가 와도 인파가 줄지 않습니다. 매표줄이나 입장줄이 좀 줄어들면 들어갈까 하고 보는데 오후가 지나도 줄이 짧아질 생각을 않더군요.



다들 우산을 쓰고 지나갑니다. 비가 오지 않던 오전보단 바쁘게들 움직이네요.



밖에 나오기 힘드니 에어컨을 좀 틀고 있었습니다. 


차량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크다보니 이렇게 성에가 끼기도 하네요. 그래도 에어컨 바람 앞에 있으니 쾌적하긴 쾌적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분들도 만나고, 넷상에서야 알고 있었지만 처음 뵙는 분들도 많이 만났으니 보람찬 하루가 아녔나 싶습니다.



슬슬 인파가 사라진걸 확인하고 단체로 입장권을 끊습니다.


여럿이 가서 끊으나 혼자 가서 하나 사나 가격은 동일합니다. 4000원. 그나저나 늦게 들어간지라 코믹월드 카탈로그는 없습니다. 어떤 작품들이 나왔나 구경이나 좀 하고, 천원만 들고 들어가서 뽐뿌를 이겨내고 왔습니다.


5월인가 6월 언젠가 인간극장에 코믹월드 얘기가 잠깐 나왔었죠. 호주인 아버지가 딸을 데리고 코믹월드에 가서 이것저것 잡다한 악세사리를 사오고 코스어와 사진을 찍는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최대한 잘 수 있는 시간까지 자고 출근을 하는지라 씻는데만 하더라도 촉박해서 인간극장 볼 틈이 없네요.



쿠로코의 농구 오프닝 틀어주니 환호성이 들립니다.

러브라이브 오프닝 틀어주니 환호성이 들립니다.

대열 정리를 위해 영상을 잠시 정지하니 야유가 쏟아집니다.


뭐 그렇더군요. 생각보다 여자애들 이런데 많이 옵니다. 대전 어디 초등학교에서도 오고, 부모님과 함께 오는 청소년들도 많더랍니다. 다만 날이 좋진 않아서 산책나온 근처 주민들은 보기 힘들었네요.


공연장에서 애니메이션 오프닝 틀어주던거 좀 보고 부스 구경 하다가 나오니.. 비가 쏟아집니다.

상상 이상으로 쏟아지더군요. 깃발 대강 정리하고 어여 해산했습니다.


일요일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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