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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CENSE M@STER!


일전에 1종 보통 면허를 취득하면서 대형면허 취득기를 한번 써 보겠다고 여운을 남기고 시리즈를 마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5년 4월에 와서야 그 두번째 이야기를 쓰게 되었군요.



바로 대형면허입니다. 기회만 엿보고 있다가 다시 백수가 된 지금이 기회가 아닐까 싶어 카드 3개월 할부로 학원에 등록을 했네요. 시험장에 가서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 취득을 해도 된다지만 기약없이 다니기도 좀 그러니 운전전문학원에 등록을 하기로 했답니다.


집 근처 학원에서는 대형면허를 취급하지 않고, 예산 면허시험장 근처에(오가) 조금 거리가 있는 학원에 대형면허를 취급해서 그곳으로 가서 등록을 하고 왔네요. 당진에 산다면 서산에 대형면허를 취급하는 학원으로 다니면 되겠지만, 합덕에선 오가가 조금 더 가까우니 그쪽으로 갔습니다.


1종 대형 면허증은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후 1년이 넘은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합니다.

당연히 응시 조건에 부합하지요. 기존 1종보통 면허와 비교하면 운행이 가능한 차량 범위가 늘어납니다.



사실상 츄레라 렉카 빼고는 다 끌 수 있다는 전설의 면허증...


아스팔트 살포기나 노상안정기같은 건설기계도 대형면허로 운전을 할 수 있는 차량에 포함된단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1종 보통 면허로는 포기해야 했던 16인승 이상의 버스나 소방차 같은 긴급자동차 그리고 12톤 이상의 화물차까지 운행이 가능하지요.


여튼 특수면허 범주에 포함되는 트레일러나 레커 역시 대형차로 시험을 보기에 1종 대형 면허증은 사실상 대형차의 기초라 볼 수 있겠습니다.



등록을 하고 온 학원 전경입니다.


오래전 현역에서 물러나셨던 BF105가 연습 및 시험차량으로 쓰이고 있더군요. 전국적으로는 2008년에, 당진에서는 2007년에 모두 사라진 사실상 프론트엔진 버스의 마지막 세대인 BF105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수증과 함께 응시표를 받아왔습니다.


사진을 세장 가지고 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간단한 신체검사도 받아야 합니다. 사진이야 가지고 오면 되고, 신체검사라고 해봐야 간단하니 뭐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니죠.



결제 및 학원 등록 절차를 마친 뒤 학과 및 기능 예약증을 뽑아줬습니다.


토요일(4/11)에 학과 3시간을 청강한 뒤, 다음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두시간 기능강습을 받고 토요일날 시험을 보는 코스네요. 수능끝난 고3들 몰리는 시기도 아니고 비교적 한가한 시기이니 그냥 일주일 쭉 강의가 이어집니다.


이번엔 부디 한번에 붙길 기원하며.... 2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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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단지가 시끄럽습니다. 전체 도색을 한다고 준비작업만 근 한달째. 

이제 본격적으로 외벽을 칠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미분양으로 상당히 오랜 기간 빈집으로 있던 세대가 다수였는데 벌써 준공 후 입주를 시작한지 10년차가 넘어가는 아파트입니다. 암만 그래도 이 동네에선 유일하게 지하주차장이 있는데다가 가장 큰 단지이고 가장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 다운 아파트라고 하지만 말이죠..


애초에 합덕 우강 지역에 이렇다 할 굵직한 발전이 없었으니 말입니다.


뭐 최근 들어서 굵직한 현안들이 있습니다만,, 그건 장기적으로 두고 봐야 할 일이니 미뤄두죠.


여튼 아파트 도색 얘기는 5년전부터 나왔습니다. 매번 미루고 또 미루고 수년째 미루다가 결국 올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전체도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부 도색은 중간에 한번 했었고, 지하주차장 방수도장 작업은 작년쯤에 한번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본격적인 도장작업에 앞서서 대대적인 물청소를 하던 모습입니다.


전에 살던 아파트는 주기적으로 한달에 몇번씩 실내외 물청소를 하곤 했었는데 여기로 이사온 뒤론 사실상 대대적인 물청소를 보진 못했습니다. 복도식 계단식 차이도 있겠지만 도색을 기념해서 물청소도 한번 싹 했네요.



본격적인 도색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덧칠도 다 했고, 본격적으로 칠을 뿌리기 시작하는군요.



맨날 아침에 지상주차장 차 빼라고 하는데도 지겹게 말 안듣습니다.


말 안듣는 주민들한테 차에 칠 묻어도 책임 없다고 했다간 난리 날게 뻔하니 그래도 이렇게 비닐 하나씩 씌워주더군요.



메인컬러는 짙은 회색, 그리고 강조색으로 쓰일 색상들입니다.


처음 시안 투표를 했을때 애초에 칙칙한 짙은회색 바탕으로 강조색만 차이 있는 시안만 세개 붙여놓고 거기서 고르라고 하니.. 당연히 표가 그나마 밝은 강조색 붙는쪽으로 가죠.


애초에 운영위원회에서 짙은회색을 필히 바탕색으로 둬야 한다는 조건을 달은건지.. 깔끔하고 밝은 시안도 있을텐데 왜 아파트가 칙칙해보이는 바탕색을 택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멀리서 보더라도 밝은 인상을 주던 핑크빛이 점점 사라지고 짙은 회색이 자리잡습니다.



길 건너편 상가 차량들까지도 비닐을 다 씌워두었네요.



강조색이 들어갈 부분을 제외하면 회색 바탕칠도 사실상 거의 다 끝나가는듯 싶습니다. 


조만간 완성된 모습으로 주민들을 반겨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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