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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바가 터진 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원인은 매우 쉬운곳에 있었습니다.


원인은 펑크였네요.



흔히 사업소라고들 말하는 서비스센터입니다. 


증상을 얘기하고 차를 올리려 하니 바람이 빠진 타이어가 발견됩니다. 일단 펑크부터 떼우고 보자고 했네요. 저 상태로 약 3일. 그리고 500km 넘게 주행을 했는데 그 안에 발견이 안되었다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미세하게 타이어 속 공기가 빠져나가는 상황인지라 당연히 육안상으로 판단하기도 힘들었겠죠. 



간이 쟉키가 아닌 리프트로 차량을 올립니다.


쇼바는 어디 오일이 새서 떡진것 없이 멀쩡하다네요.



타이어 정 가운데에 나사못이 박혀있습니다.


못도 타이어가 열심히 굴러감과 동시에 어느정도 닳은 것 처럼 보이네요. 대체 어디서부터 제 타이어와 함께 해온건진 모르겠습니다만, 타이어 탈거 없이 리프트로 뒤 축을 들어 못을 제거하고 지렁이를 박습니다.



지렁이 박고 타니 뭐 승차감은 그냥저냥 전과 비슷한 수준.


뭐 새 쇼바를 박아준다면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 일단은 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결론은 만원 이내에서 해결 될 일을 괜히 쇼바를 사서 7만원돈만 쓴 꼴이 되었답니다. 요즘 어딜가서 펑크 수리를 해도 만원정도 받곤 하는데, 사업소에서는 5,500원만 받더군요. 펑크 나면 사업소로 와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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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일이죠. 펑크가 나는 바람에 보험사 긴급출동을 불렀습니다만, 림에서 바람이 샌다는 괴이한 이야기를 듣고 큰 돈이 들어갈 일이 생겼구나 싶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행스럽게도 큰 돈은 굳었고, 지렁이값 만원에 해결을 보았습니다. 쟈키로 타이어를 띄우지 않은 상태에서 공기를 주입하며 공기가 새어나오는 부분을 원인으로 보아 커다란 판단착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보시다시피 림 밑에서 공기방울로 인한 거품이 생겨난게 보입니다.


저도 보이는 결과가 그렇고 하다보니 저걸 그저 원인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고로 이틀은 차를 그냥 세워두고 오늘. 목요일에 일단 예비용 스노우타이어라도 후륜에 끼워보자는 생각에 스노우타이어를 차에 싣고 퇴근 후 타이어집으로 향하기로 했네요.



그냥 바람이 계속 빠지니, 순정 리페어킷에 들어있던 콤프레샤도 같이 가지고 다닙니다.


암만 넣어도 밑빠진 독에 물을 퍼붓는 수준... 뭐 결국엔 포기하고 그냥 될대로 되라며 탔는데, 의외로 난강타이어 사이드월이 단단해서 그런지 런플랫 타이어마냥 그냥저냥 잘 굴러가더군요. 이래저래 펑크 당일날 카센터를 찾아 돌아다닌 거리도 있고 못해도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50km 이상 주행했을겁니다.


일반적인 다른 타이어라면 벌써 다 눌려버리고 찢어졌을텐데 난강의 무식하게 단단한 사이드월에 감탄을 느끼고 갑니다.



타이어를 손으로 눌러보면 마치 고무풍선마냥 꾹꾹 눌립니다. 


뭐 저런 상태로도 비교적 정상적인 주행을 하고 왔다는게 신기하더랍니다. 제가 직접 콤프레샤로 공기를 주입해도 림부분에서 바람이 새어나오긴 마찬가지. 일단 타이어 전문점으로 향해봅니다.



동네에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타이어 취급점입니다.


일단 차를 띄워보자 하는군요. 그러곤 곧 원인을 찾아냅니다.



림에서 새는것도 아니고 못이 박혔습니다. 정확합니다.


지렁이 한마리로 해결 될 일입니다. 희안하게도 차를 띄우고 공기를 주입하니 림에서 바람이 새거나 하는 현상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못으로 인해 생겨난 구멍으로도 바람이 새어나오고 그로 인해 타이어가 바닥에 눌리면서 생긴 작은 틈에서 눈에 보이게 공기가 새어나간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점검하는 김에 다른 타이어에도 물을 뿌려봅니다.


다행스럽게도 바람이 새거나 그런 부분은 ㅇ벗었네요. 전륜은 평소 넣고다니던 38에 공기압을 맞춰두었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니 후륜은 공기압을 조금 높게 느껴지는 40에 맞춰두고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만일 지렁이를 박은 자리가 아니라 다른곳에서 샐 수 있으니 말이죠.


P.S 드리프트 머신들이 피겨 드리프트를 위해 잘 미끌어 질 수 있도록 후륜 타이어 공기압을 비정상적으로 채우고 다니는데.. 이건 뭐 40만 채워두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아도 확실히 틀어지는게 느껴지더라..


여튼 지렁이값 만원으로 간단히 해결을 보았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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