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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정말로 큰 일이 났습니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뉴스 헤드라인급 대형사건들이 쉴새없이 계속해서 연달아 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찌된것이 하루하루 뉴스를 보면 볼수록 기쁜소식보다도, 안타깝고 슬픈 소식들만이 뉴스란을 모두 차지해버렸습니다.

집중호우로 60명이 넘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20년 무사고를 자랑하던 아시아나의 화물기는 카고 내의 화재로 추정되는 이유때문에 추락했습니다. 거기다가 지난 26일 네이트와 싸이월드 고객 3천5백만여명의 이름과 이메일주소 핸드폰번호 그리고 암호화된 비밀번호와 주민번호까지 모두 유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60% 이상에 해당하는 엄청난 인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상 초유의 사태입니다. 이전 옥션이나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그리고 GS칼텍스 정보유출 사건의 소송도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사상 최대인원의 개인정보가 유출이 되어 버린것입니다....



이러한 공지문과 메인페이지의 팝업과 함께, 쓸쓸히 26일에 중국발 IP로 누군가가 서버에 침투하여 개인정보를 빼내간 사실을 통보해놓고 있습니다. 아직 개개인별 피해에 대한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내 아이디가 이전에 중국 혹은 다른나라 해커의 비밀번호 조합에 의한 침입을 시도한 흔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보려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포털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인 "로그인 기록 확인하기"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께서도 꽤 계시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인해서 해커가 비밀번호를 조합해서 맞추게 되면, 이런저런 악성코드의 링크 배포 통로가 되어버리고.. 여타 도박사이트 광고용 쪽지 배포등에 이용되게 됩니다. 

2011/01/17 - ["진잡" 리뷰클럽/PC/ Utility] - 메신저 해킹, 억울한 환경단체.

이전에 필자가 썼던 글입니다. 무작위 비밀번호 조합을 통해서 아이디를 해킹하고, 구조상 취약한 구형 제로보드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홈페이지등에 자동으로 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웹브라우저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악성코드가 감염되도록 만져놓고서, 그 페이지로 유도하는 링크를 메신저 해킹을 통해 뿌리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많이 줄어들은것 같지만, 그러한 해킹 이후에 이러한 일들은 충분히 벌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네이버 아이디의 로그인 기록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되어있는 글을 확인하세요)
2011/07/30 - ["진잡" 리뷰클럽/PC/ Utility] - 국내 포털사이트 로그인 기록 확인하기! (1) 네이버, 다음


내 아이디의 침투흔적(로그인기록) 확인하기
 


일단 네이트/싸이월드 로그인 뒤, 고객센터로 들어와서 회원정보 메뉴를 선택하신 뒤,

"로그인 기록보기" 라는 메뉴를 클릭해줍니다.


한번 더 비밀번호를 입력하신다면, 아래와 같이 자신이 최근 3개월동안 싸이월드와 네이트에 어떠한 방법으로 로그인을 시도했고,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뜨게 됩니다.


보통은 이렇게 로그인과 로그아웃이 원활하게 성공이 되고, 집 혹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쓰는 자주 보는 아이피들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만, 간혹가다가 자신이 보지 못했던 아이피 주소로 "로그인 실패" 라는 결과기록이 남아있다면, 이것이 바로 중국발 비밀번호 무작위 조합형 해킹 시도입니다.

여러분들도 아래와 같이 최소한 성공 혹은 실패기록이 하나쯤은 남아있으실겁니다.. 
(작년에 확인했을때는, 주기적으로 3~4개씩 있었던데..;;;;;;)


저도 열심히 그동안의 기록들을 살펴보고 있다보니 사실 네이트 로그인하면서 여태 로그인을 잘 하다가, 실패한 적이 없었는데.. 로그인을 실패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IP주소는 115.56.34.122 , 주변에서 비슷한 주소를 이용하는걸 보지 못했고.. 웬지 수상합니다.

 
국내에서 도메인이나 주소등을 조회할 수 있는.. IP추적 사이트로 더욱 더 잘 알려진,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소검색"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자세하지는 않지만 간단한 정보를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http://whois.nic.or.kr/kor/ 


다른 기관까지 가서 확인해 본 결과, 중국의 국영 통신기업인 차이나유니콤이 소유하고있는 IP주소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죠.. 당장 그날 중국에 간적도 없는데, 중국에서 로그인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는, 악의적인 목적으로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넣어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의 기록중에 의심되는 IP주소로 로그인이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IP주소를 조회해보았는데 여타 해외에 그날 나간적이 없는데 해외서의 주소로 뜨게 된다면 이미 한번쯤은  누군가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해킹을 시도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어버리겠군요..........;;

우리가 조금씩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자주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의 노력만이 어쩔수 없는 정보유출에는 어떻게 할 수가 없지만 그 이후에 벌어질 수 있는 피해와 이런식으로 야금야금 시도해보는 해커들로부터 본인의 소중한 아이디를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이 티스토리 메인에 올라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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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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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 1의 포털사이트 "네이버" 그리고 그 네이버의 인기검색어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단어 혹은 콘텐츠들은.. 특히 다른 어느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차트보다도 언제나 큰 파급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대부분 검색결과의 상위에 올라오는 것들은 네이버의 컨텐츠이고.. 아주 간혹가다가 티스토리나 다음 네이트등의 컨텐츠가 검색결과 상단 혹은 첫 검색결과에 노출되는등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것도 네이버에서 그것을 대체할만한 컨텐츠들이 충분히 생기면 점점 뒤로 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게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뉴스라고 뜨는것들은 다 거기서 거기고.. 실시간 검색이라고 뜨는 소셜네트워크 검색결과는 그걸가지고 P2P나 홍보수단으로 써보려는 사람들 천지.. 거기다가 오늘 주로 다룰 내용인 인기검색어의 검색결과로 나오는 일부 "블로그"와 "카페"는 정보를 얻기보다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곳들이 대부분이다. 조금 질적으로 충분한 글들 위주로 상단을 매꾸던지 해야지.. 질적으로 괜찮다 싶으면 아래에서는 본성을 드러내고..이건 매번 볼때마다 심각하다는 생각을 할 정도입니다.

얼마나 이 블로그들이 심각한지, 내용을 한번 보겠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에 오른 "10대폭주족" 이라는 검색어에 대한 블로그 검색결과입니다.


이들은, 방문자를 높이기 위해서 "10대 폭주족" 이라는 말을 태그도 아니고 완전히 글 내용에 어법을 해칠정도로까지 도배하다시피 해놓았습니다. 어짜피 그 단어에 대해서 많이 거론된 블로그의 포스트가 상단에 뜨니까, 이들도 그러한 사실을 알고 게제해놓았겠죠...

예전에는 어떤 성형외과 병원 기타 등등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들이 이러한 행동을 많이 해왔다면,(아직까지 카페에서는 카페 홍보성 차원에서 이런식으로 인기검색어 몰이를 하고있지만..) 요즘에는 일반적인 블로그들도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한번 이 검색결과들 중에 두개의 검색결과를 무작위로 선택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그곳중 한군데의 포스트입니다. "10대 폭주족"이라는 단어가 6~7회정도 등장을 합니다만, 크게 글의 내용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글의 하단으로 내려가본다면.. 글과 광고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 포스팅의 본질이 나타납니다.


글과 바로 "10원경매" 광고 연결.. 흐음.. 광고 넣어놓는건 좋은데.. 글이랑 언급을 하지를 말던지...

거기다가 포스팅 중간에 잘못된 부분에 대한 댓글들의 의견들 또한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곳의 사정은 어떨까요??


이 블로그 역시도 상단에 "10대폭주족"이라는 단어가 여덞번정도 나왔습니다. 굳이 ""라는 대명사를 써놓고서도 그 뒤에 "10대폭주족"이라는 말을 붙여놓을 정도로 과도한 어법무시와 함께 오탈자도 굉장히 많은편이였습니다.

이런식으로 네이버의 자기네 블로그 카페등 콘텐츠 밀어주기가 악용되는 사례는 연예인 이름을 검색하게 된다면 더 자주 보이기도 합니다.  그냥 연예인 사진만 잔뜩 올려놓고 내용은 그냥 쥐꼬리만큼 올리거나 한번 필자가 겪은건 왜 검색어에 올라갔는지 내용도 모르고서 "왜 올라갔는지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써놓고 궁굼했던 사람들을 낚아채는 대신에 태그 비슷하게 인기검색어 올라간 콘텐츠들만 이리저리 내용에 붙여놓은 고의적으로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노출을 타려는 블로그들이 허다합니다.

네이버에서는 왜 이런식으로 홍보성향이 강한 블로그들의 글과, 아무리 봐도 수준에서 뒤떨어지고 단지 그 단어가 많이 들어가서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이 되는듯한 블로그에 대한 규제가 아무것도 없는것인지 궁굼할 뿐입니다.

상습적으로 질 낮은 글을 검색어 유입 타보기 위해서 작성하는 블로거보다도... 좋은 블로거들도 많이 존재하고, 굳이 그 단어는 많이 들어가있지 않지만 충분히 양질의 글을 올린 사람도 분명이 있을텐데 말이죠. 어짜피 네이버가 이전에 검색어 조작 의혹도 받았었고, 그렇게까지 그런걸 믿는 사람은 아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급상승 검색어를 보고 어떤일인가 하고 눌렀어도.. 제대로 내 궁굼증을 충족시켜줄만한 글이 없다는점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네이버가 특히 심하다보니, 다음에서만 거의 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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