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랩핑'에 해당되는 글 15건

반응형

 

차량 입고 이후 시간이 흘렀습니다만, 작업은 조금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각떼 이타샤 재시공을 위한 입고.

지난 1월 사고 이후 반쪽짜리 자동차가 된 상황. 본래 지난주에 입고를 하려 했었습니다만,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했고 그렇게 일정이 밀려 화요일에 일단 비비데칼에 입고만 했습니다.

www.tisdory.com

 

중간에 다른 차량이 작업을 했고, 혼자 운영하고 혼자 작업하는 특성상 사장님 건강문제나 컨디션에 따라 기간이 길어지기도 하네요. 며칠전 꽤 힘들어 하셨는데, 방광염에 걸리셨다고 합니다. 좀 더 여유를 두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이언그레이 삼각떼

오랜만에 제치 빨간차가 아닌 아이언그레이. 쥐색 삼각떼를 봅니다.

 

한동안 앞은 쥐색, 뒤는 빨간색의 애매한 모습으로 다니기도 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이런 모습은 꽤 오랜만에 보는 느낌입니다. 페인트가 날려서 덮어버리기도 했는데, 같이 떨어져 나온 부분들도 있지만 아직 페인트 입자가 남아 꺼끌거리는 부분도 좀 있더군요. 그래도 스티커를 제거하며 칠이 벗겨지거나 본드가 남았던 부분은 없습니다.

 

트렁크 부품도 모두 탈거

트렁크 부품도 모두 탈거되었습니다.

 

후미등과 트렁크 스위치 그리고 후방카메라까지. 이전에 탈거했던 경험이 있어 상대적으로 쉽게 탈거되더군요. 이전에 보여드렸다시피 같은 시안에 색만 바꿔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본넷과 천장은 새로운 이미지를 사용하기로 했고요. 그리고 한쪽 측면의 시공까지는 완료되었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

카톡으로 받은 사진입니다.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배경색만 바꿨는데 느낌이 확 다르네요.

 

지난번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좌측과 우측이 다른 시안을 이번에는 제대로 확인하고 부착합니다. 오른팔엔 완장이. 왼팔엔 완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좌측과 우측의 시아닝 약간 달랐는데, 지난번 시공 당시에는 그냥 좌측을 대칭하여 출력했던지라 아쉽게도 이 모습을 볼 순 없었습니다.

 

매우 선명하게 나왔다.

확대하여 촬영해도 매우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메로나색. 흔히들 말하는 라이트 그린색 컬러 코드를 따서 그대로 입혔으니 당연히 그 느낌이 그대로 나겠죠. 그림으로만 보다가 실물을 보니 색만 바꿔도 분위기가 바뀐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갑니다.

 

테스트 출력물 대비 훨씬 진한 컬러.

출력하며 파란색을 3% 올리니 테스트 출력물 대비 좀 더 진한 색감이 나타납니다.

 

여튼 사장님의 센스로 좀 더 진하고 선명한 메로나색이 탄생했습니다. 여기까지 작업된 상태에서 사장님께서 아프셔서 당분간 작업이 어렵게 된 상태입니다. 이번달 안에 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름값이 오를대로 오른 상태에서 휘발유차를 타는게 큰 부담이네요. 여튼 빨리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아 화물차도 그냥 저색깔 배경 넣고 전기녀나 할까.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로 나라가 뒤숭숭합니다. 


특정 종교세력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와중에, 특정 종교와 관련이 없는 지역사회감염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시국에 어딜 가기도 뭐하고, 일을 하면서도 항상 걱정됩니다. 그런고로 업무가 아닌 이상 멀리는 못가고, 타워크레인을 타고 어쩌다가 세차나 하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삼각떼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 같아 오늘은 삼각떼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대략 주행거리는 57,800km를 향해 달려갑니다. 매번 세차를 해도 일주일에 두번씩 비가 내리기에 의미는 없습니다만, 오늘도 더러워진 차를 집에 들어가기 전 세차장에 들려 한번 닦고 갑니다.



내포 유워시 세차장.


용봉산 입구 아래에 있는 셀프세차장입니다. 조금 구석에 들어가 있음에도 사장님께서 여러모로 손님들을 잘 챙겨주셔서 갈때마다 손님들이 끊이지 않더군요. 여튼 내포에서 세차를 한다면 이곳이나 수암산 자락의 그린워시를 가곤 합니다. 집에서의 거리는 두곳 다 비슷합니다만, 세차 카드를 새로 충전하고 소진되면 두 세차장을 번갈아 가곤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세차장도 있지만, 그곳은 다른 세차장들이 생긴 뒤로 가 본 일이 없네요.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스타일인지라..


맨날 미트를 두어번 쓰다보면 잃어버립니다. 탈수기에 넣고 깜빡 잊고 세차장을 빠져나간 뒤 한참이 지나서야 생각이 나기에 사고 또 사도 계속 잃어버렸습니다. 이젠 짜증나서 미트따위 사지 않습니다. 그냥 작은 세차타올로 살살 문질러줍니다.


어짜피 랩핑차라 자동세차 돌려도 상관없고, 솔질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최대한 기스를 억제하기 위한 방책입니다. 귀찮으면 자동세차 들어가긴 하지만요.



폼건으로 폼을 뿌려주고, 조금 지나면 거품이 흘러내립니다.


살살 닦아줍니다. 너무 늦게 닦아주면 금방 말라버리니 빨리빨리 움직여서 잘 닦아주고, 마지막으로 휠까지 살살 닦아준 뒤 폼을 씻어냅니다. 뭐 랩핑이 된 차라고 특별한 과정이 포함되진 않습니다.


그렇게 물기를 닦아주고, 오늘은 본넷을 집중적으로 청소하기로 합시다.



대략 6만km정도 탄 삼각떼의 엔진룸.


그동안 여러 중고차를 타면서 느꼈던 바 신차시절부터 엔진룸 관리에 신경을 써야만 엔진룸 관리가 수월함을 느꼈습니다. 4만 갓 넘긴 스파크를 가져와서도 엔진룸에 남은 지워지지 않는 얼룩 탓에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디 세차 동호회 회원들처럼 면봉에 브러쉬를 동원하지 않더라도 에어건과 물왁스만 사용하여 불어줘도 신차에 준하는 컨디션의 엔진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내는 쓰레기만 치워주고, 타이어 광택제를 뿌려준 뒤 세차를 마무리 합니다.


세차장에 왜 차가 없나 싶더니만.. 이미 수도권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하네요. 여튼 금방 더러워지겠지만, 깔끔해진 차의 모습을 보면 기분은 좋습니다. 3월도 활기차게 시작해 봅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