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도리닷컴 새 콘텐츠 초딩일기는...


초등학교 재학 당시 작성했었던 일기장을 펼쳐 당시 있었던 일을 회상하고 여러분께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공개하는 콘텐츠입니다. 좋은일도, 그렇지 않았던 일도 있었겠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던 평범한 어린이의 일기장을 본다는 마음으로 재미나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기장은 무작위로 공개됩니다.


오늘의 초딩일기는 2002년 7월 19일.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을 앞둔 시점에서 통지표(성적표)가 나와 그걸 가지고 집에 들어간 일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항상 반성으로 끝나던 일기였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번 일기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제목 : 학교생활 통지표


오늘 학원에서 이상한 일이 생겼다.

그것은 성적표를 보여주고, 보고하던 일 때문에 내가 피아노를 치고 있을 때 방해가 좀 되었다.

집에서도 엄마께서 늦으셔서 성적표를 늦게 열어 보았다. 그리고 동생은 성적표가 없었다.

엄마께서는 국어,수학,사회,과학,음악,미술,영어는 수 아니면 상이였고, 체육 하나만 우였다.

그래도 엄마께서는 잘 했다고 칭찬하셨다.

나는 다음부터 시험을 더 잘 보겠다.


방학을 앞두고 3학년 1학기 성적표를 받았던 날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다니던 피아노학원에서 서로가 성적표를 보여주고 보고하던 일이 있었는데 저는 그 당시 함께 성적표를 열어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방에 넣고 집에 가서 느지막에 들어온 엄마께 보여드렸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말이죠. 여튼 집에 가서 성적표 공개를 했고, 다행히 체육 빼고 모두 '수' 혹은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운동신경 바닥이였던건 초등학교 성적표로도 입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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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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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온 초딩일기. 오늘은 2002년 10월 30일에 작성된 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에 나름 여러 특기적성 활동을 했었습니다. 첼로를 배우기도 했었고, 컴퓨터를 배우기도 했었고요. 리드합주부에 소속되어 합주부원의 일원으로 대회를 나가기도 했었습니다. 오늘은 합주부에 처음 들어갔었던 날에 작성했었던 일기를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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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합주부의 비밀


오늘 합주부에 처음 들어갔다.

처음에는 모두 보았더니 남자가 전체 10명(나 포함) 정도 밖에 안되고, 절반이 모두 여자다.

악기는 모두 30여가지나 된다. 우리는 거이(의) 좋은 악기 한다고 작은 악기는 1명,2명정도였다.

나는 작은 악기여도 최선을 다하려고 작은 삼각형 모양에(의) 트라이앵글을 선택하였다.

나는 작은 악기로 최선을 다 하여서 할 것이다(??)


제목은 합주부의 비밀이라면서 내용은 순전히 합주부원들은 서로 좋은 악기를 하고싶어 했었고

저는 남들이 선택하지 않던 트라이앵글을 선택했다는 내용입니다.


시기상으로 10월이면 9월의 대회를 마치고 그 다음해에 있을 대회에 대비하여 새로운 인원으로 합주부를 새로 꾸리는 시기입니다. 물론 지도하는 선생님이 다음 해에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실 계획이라면 일찍 결성하지 않았겠지요.


합주부에 있었던 악기로는 아코디언과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 큰북, 작은북, 마림바와 비브라폰, 전자오르간 2기와 피아노 그 외엔 제가 가지고 있었던 트라이앵글과 직접 가지고 다니는 멜로디언정도가 존재했었습니다. 물론 피아노를 배웠던지라 멜로디언을 했어도 될 일이지만, 멜로디언이 아닌 트라이앵글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여튼 리드합주부는 매 점심시간마다 학교 강당에 모여 약 30여분씩 연습을 진행했고, 졸업식을 하던 날에 교가와 졸업식 노래를 입학식을 하던 날에도 행진곡과 교가를 연주했었습니다. 여튼 학년이 바뀌어도 합주부 활동을 이어갔고, 그 다음해. 그러니까 4학년 9월 즈음에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처음 합주부가 결성되던 당시 3학년은 저를 포함하여 약 10명정도 있었는데, 막판에 다들 나가고 대회 당시에는 4학년이 약 세명정도밖에 남지 않았었습니다. 물론 인원도 처음 40명 가깝던 인원에서 다수의 이탈자가 생기고 20여명 수준으로 줄었지만 말이죠.


합주부원으로 활동하면서 나름 많은 음악을 알게 되었고 오늘은 그 중 하나인 헤르만 니케의 크시코스의 우편마차(Hermann Necke - Csikós Post)를 첨부하고 마치겠습니다. 이 노래만 들으면 그 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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