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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 고등학교에 들어온지도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고, 중학교부터 시작하여 이 학교를 다닌지도 6년차가 다 되어간다. 이맘때는 이 학교의 현장체험학습(소풍) 시즌이다. 재작년에는 2009 안면도 꽃박람회를 가게 되었고 작년에는 에버랜드를 그리고 올해는 롯데월드를 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공간을 원했던 필자였고, 필자와 같은 의견을 가진者들도 어느정도 있긴 했지만.. 역시나 대다수가 원하는 롯데월드에는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사실 작년에 에버랜드에 다녀왔으면서도, 입장권만 끊어서 사진만 열심히 찍고, 그냥 그 동네를 조금 돌아다녔던걸로 기억한다.. 그게 벌써 1년이나 전 얘기라니.....

2010/05/18 - ["진잡" 기획관/여행/출사기] - 주체없이 섞여버린 에버랜드 사진(100517)
2010/05/18 - ["진잡" 기획관/여행/출사기] -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시내를 가보다. 

작년에 에버랜드는 면적이 넓다보니 사진을 찍을만한 곳이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롯데월드는 비교적 작은 면적을 가진곳인데다가 잠실이라는 지리적특성상 서울 주변지역으로 가기도 편하기에 애초에 밖으로 나가는 것을 계획해두었다. 어디로 갈지까지는 날씨가 오락가락하다보니 제대로 막판까지 정하지 못했고... 오늘 와서 결국 "광화문"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중간에 "오산휴게소"에 들렸다.... 참고로 필자가 속한 3반은 "그랜버드 파크웨이"를 탔다.. 어떤 버스가 네대 중 가장 좋은차인지는 누가 봐도 다 찝어내겠지다. 그렇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차다.
왼쪽에 있는 빨간 FX212가 원래 3판 표찰을 달고있었으나, 갑자기 그랜버드로 변경되었다.

눈앞에서 하이데커급 고급버스에서, 스텐다드데커급 버스로 바뀌어버렸지만, 나름 후기형이니 년식에서 동글이램프 크루저보다 앞서 저 차량중 세번째 좋은차로 들어가게는 되었다.... 흐음.....

어찌되었건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로트데(롯데)"월드에 도착.
 


롯데월드에서 자유이용권 혹은 Big5 없이 돌아다닐만한 곳을 찾아다닙니다...

과연 어디를 들어가야, 입장권만으로 할 수가 있는것일까... 궁굼할 따름..........


 그러던 중! "자연생태체험관"을 발견했습니다. 자유이용권 Big5 그런거 필요없이,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는 최고의 체험관.. 아직 아침시간이라 준비가 덜 되어있긴 했지만, 나름 식물들과 동물들이 조화된 괜찮은 체험관이였습니다.


비슷한 처지에 놓였던 작년에 갔던 에버랜드에도 이 비슷한 공간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곳은 대부분 조화들로 이루어져있었는데.. 여기는 실제 살아있는 식물들과 물고기 그리고 동물들이 존재하는군요.. 도심속에서 녹지와 동물들을 보기 힘든 어린아이들에겐 굉장히 큰 학습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입장권 없는 롯데월드 안에서 할 수 있는것을 열심히 찾아보아도 더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필자의 학교 일행은 11시정도에 도착해서 3시까지 집합을 하라는 매우 빠듯한 스케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울의 퇴근길이 그렇게 최악이라는걸 알고 그 시간대를 피하려고 하는거라 판단되었지만, 4시까지만 시간을 줘도 괜찮을것같았는데 왜이리 조금밖에 주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결국 롯데월드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5000원의 본전을 다 못뽑았다는 생각에 정말 아쉬웠지만 강북쪽이 될 목적지를 향해 전철을 타러 갑니다. 바로 잠실역이 붙어있다는걸 알고.. 초등학교 다닐때도 몇번 왔기에.. 감으로도 자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어찌되었건 2호선을 타고 올라가다가 5호선을 갈아타고, 즉흥적으로 정해진 "광화문"이 목적지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렇게 광화문에 도착했습니다...!! 광화문에서 있었던 이후의 내용은, (2) 광화문,광장시장 탐험기! 에서 이어집니다!!!!

P.S 마지막 소풍.. 롯데월드... 흠 근데 난 롯데월드에서 사진 몇방 찍고 생태체험관 들어갔던것밖에 없어.... 하지만, 나름 준 연예인급 박대기기자도 보고... 요즘 이슈가 되는 1인시위들도 다 보고... 마지막 택시 크리티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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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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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한번 언급했었지만 티스도리닷컴에서 거대한 프로젝트 하나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직접 이 지역의 유적이나 홍보할만한 곳을 돌아다니면서 소개하고, 올레길처럼 코스를 만들으라는 엄청난 프로젝트를 받아서 몇달동안이나 못가고 있었으니.. 준비를 아주 열심히(?) 한것이 라고 봐야겠죠...?(;; 귀차니즘과 사정에 의해 미루어졌던것 뿐)

출발시간: 2011년 5월 29일 오전 8시 30분. 이리저리 둘러보고 완주하니 11시 40분정도..


기존에 계획했던 노선은 선우대교를 포함한(이미지에 보시면, 70이라고 써있는 도로와 다리) 순환형 노선이였지만, 선우대교 삭제 이후 간선으로 보기도 의심되는 기형적인 형태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돌고서 와보니 이 노선이 큰 발전가능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따라서 움직일 사람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람이 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혹시모르죠... 이 노선이 어느정도 수정되어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제대로 된 자전거 여행길로 발전할지..)

함즐자길 노선 안내도

합덕터미널-32번국도-합덕수리민속박물관-합덕성당-합덕제-합덕하수종말처리장 공원-석우천변 라이딩-신리성지-삽교천변 라이딩-구양도교-32번국도-솔뫼성지-합덕터미널



함즐자팀이 첫번째로 간 곳은 "합덕수리민속박물관"입니다. 지난 2005년 개관 이후, 지역민들은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다가 크게 관심을 주지 않고있지만..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나름 직접 몸으로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다며 극찬을 하고 돌아간다는(?) 그 전설의 박물관입니다.

농경문화와 내포지역에 관련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고, 지역민이나 어릴적을 농촌에서 보낸 어른에게는 다소 흔한 내용일지 모르겠어도.. 도시에서 나고 자란 성인이나 어린이들에게는 좋은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다는거군요...!!



그런데.... 엥?? 공사?? 분명히 지난번에 왔을때만해도 멀쩡히 있었는데.....

지은지 5년된건물인데... 설마 또 리모델링한다는건 아니겠지.. 결국 내부에 들어가기는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이전에 티스도리닷컴에서 설특집으로 한번 준비했었던 적이 있었으니 그때 글을 링크걸어보죠... 얼마전 새로 갱신한 글입니다.

2011/05/09 - ["진잡" 기획관/할말 다하는 지역탐방] - [설특집]합덕수리민속박물관- 농경문화를 한자리에서 보다! 
 


다음으로 간 곳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뒷편으로 나있는 길을 통해 도착한 "합덕성당"입니다. 여타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성당들처럼 고딕양식을 가졌으며, 2년전쯤 한번 보수공사를 했습니다.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제145호로 이미 1998년에 지정되었으며 1929년에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이 성당은 본래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에 "양촌성당"이라는 이름으로 있었지만, 지금의 자리로 1929년에 새로운 건물을 지어 옮기게 되었다고 하며 그리고 병인박해때 선교사들이 체포되기 전 피신했다는 이야기도 전해내려옵니다.



2009년 개봉한 영화 "청담보살"에서 거의 마지막에 결혼식을 하는 모습에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박예진이 하얀색 그랜져XG를 난폭하게 운전하고, 임창정을 찾으러 급히 서울로 올라갑니다.


성당 앞으로는 이런저런 상징물들이 놓여있습니다. 필자가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저 앞에서 신도분들은 기도를 하고 가시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미사가 시작되지 않아서 몇몇 사람들이 성당에 도착하거나 앉아있는것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때 살짝 들어가봤습니다... 고딕양식은 겉에서도 속에서도 모두 느껴집니다.

조용한 분위기의 성당을 나와서 서야중고 후문을 지나 합덕방죽을 향해 갑니다.


한가롭게 논 가운데로 펼쳐진 논길을 따라갑니다. 이쪽 논들은 이미 모내기를 끝마쳤네요.... 이제 며칠 후면 무성하게 자라오르고 푸른빛으로 도배될겁니다.


합덕제에 왔습니다. 후백제시대의 견훤과 1만2천명정도의 병사들이 열심히 쌓아 올린 저수지입니다. 저수 면적은 103ha로 나름 큰편이였지만, 현재는 70년대 쌀이 부족하던 시기에 논으로 모두 바꾸어버린 뒤 또 다시 복원공사를 한다면서, 아주 작게 만들어두고서는 그것도 그냥 방치를 해두었습니다. 


합덕제가 논으로 그 용도가 바뀌고, 역시나 지금 서있는 자리는 방죽의 둑방입니다. 본래 둑방이 다리가 있는곳까지 있어야 하지만, 70년대 논으로 바뀐 이후 석우천의 직선화 공사로 인하여 지금은 중간중간 다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다리를 타고 가봐야 뭐 특별할 것 없이 정자 하나가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깨끗한곳은 아니다보니.. 마음껏 쉬기는 힘들다죠..;;;;;

여기서 좌회전을 해서 계속 석우천을 타고 석우천변을 라이딩합니다.



 하수종말처리장이 위치해있고, 그 뒤로 공원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운동기구 시설도 있고, 수도시설도 있으니 잠시 쉬어가게 된다면, 쉬어가기는 엄청 좋은곳입니다..

아.. 막상 가기전에는 쓸말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다녀오니까 뭐 이거 내용이 점점 미미해지는것같네요 어디다 내놓기도 참 수준떨어지는 글이 되어버렸으니... 걱정만 앞설 뿐입니다.....

딱히 한것도 없지만 이번엔 이렇게 마무리 짓고, 나머지 내용은.. 2부로 넘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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