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토요일. 정비소 마감시간에 가서 엔진오일을 교체했습니다.


주행거리는 2만8천km대. 처음에만 3천,7천키로 주행하고 그 이후엔 1만km에서 교체했으니 통산 네번째 교체입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아마 올해에 한두번 더 오일을 교체하겠지요.



이번에는 대략 9,000km정도 주행했습니다. 종전대비 시내주행과 공회전이 많았던지라 8,000km 수준에서 교체를 하려다가 시간이 없어 그냥 타고다니다보니 그렇게 탔네요.


토요일에 출근을 했다가 퇴근을 하던 길. 2시 59분에 차량을 입고시켰습니다.



일반 정비소인데도 나름 큰 블루핸즈 홍성 시내의 블루핸즈 오관점입니다. 지난번에도 방문했었죠.



마감시간에 임박하여 도착했지만, 오일교체는 간단한 작업이기에 진행됩니다.


말이 마감시간이지 작업은 계속 진행되더군요. 고객대기실에는 수리를 맏겨놓고 대기하시는 동네 아저씨들로 가득했고, 이미 리프트 위에 올라가 있었던 차량들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지난번 넣었던 오일은 전반적으로 무거운 감은 있었지만 흔히 말하는 후빨을 잘 받는 편이라 고속주행시에 나쁘진 않았습니다. 한번 더 그 이전에 사용하던 상대적으로 비싼 노란딱지(에코프리미엄) 엔진오일을 넣어보도록 합시다.



포터, 싼타페DM. 그 옆 리프트로 올라갑니다.


더워서 그냥 대기실로 들어와 더이상의 작업사진은 없네요. 여러모로 해달라고 부탁할 건 많았지만 이번에도 말을 안했으니 패스입니다. 토요일에 출근하는것도 억울한테 퇴근시간 다 되어서까지 시달리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고객대기실 TV에 정비현황이 표시됩니다.


차량점검이라 적혀있는 상황에도 작업은 얼추 끝나갑니다. 작업중이라 적혀있는 코나는의 모습은 사실 보지도 못했고 말이죠. 제가 집에 가고도 한참 뒤에나 아마 작업완료 처리가 되었을거라 봅니다.



그렇게 작업완료. 비용은 9만 5천원.


그동안은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처리하여 무상 혹은 이런저런 할인으로 제값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했었더라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제값을 내고 엔진오일을 교체합니다. 막상 포인트로 처리하다가 제값을 내려니 생각보단 비싸네요. 그럼에도 보증이 남아있는 시기까지는 꾸준히 블루핸즈에 다니며 기록을 남겨놓아야 합니다.


오일값만 놓고 보면 인터넷 최저가 대비 약 만원정도 비싼편입니다. 앞으로는 같은 가격에 좀 더 좋은 오일을 사다 넣던지 아니면 오일만이라도 미리 주문하여 저렴하게 구입해오던지 해야겠네요.



주행거리 기록 28,417km


3만km를 바라보는 이 시점에 엔진오일을 교환하였으니 약 4만km를 앞두고 있는 시점 혹은 그보다 빠른 시기에 다시 오도록 합시다. 시기상으로 봐서는 올해 최소 한번내지 두번은 찾아오리라 생각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주행거리 약 9,700km.



엔진오일 교환 이후 약 6,600km 주행. 시기상으로는 두달이 조금 넘지 않았습니다. 대략 이정도에서 오일을 내려주고 이후로는 약 8천~1만km 정도 주행한 뒤 교체를 생각하고 있네요. 보증기간 내에 현대기아 전산에 엔진오일 교환이력이 떠있지 않으면 엔진 수리를 거부한다는 이야기가 돌곤 하는데 사실은 아니라 합니다.


그럼에도 당분간은 보증이 아직 한참 많이 남아있곤 하니 사리고 다니면서 블루핸즈 전산에 이력을 남기기로 합시다.


아니 그 전에.. 며칠전부터 계기판에 공기압이 부족하다는 경고가 자꾸 들어오더군요.



지난 토요일에 세차를 하러 갈 때 부터 뜨던 경고등입니다.


육안상으론 특별히 타이어가 주저앉거나 한 모습이 보이지도 않고요. 다시 공기압을 보충하면 약 25psi 수준에서부터 공기가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40까지 채워놓고 한 이틀 지나면 또 반절이 빠져있고요.. 육안상으론 별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실펑크가 났음을 짐작합니다.


긴급출동을 부를까 하다가 짜피 오일 갈러 갈 겸 가서 수리를 받기로 하네요.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신평점


친구가 가는 단골 블루핸즈입니다. 차도 수리를 위해 보낼 겸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원체 현대차가 많이 팔려 블루핸즈 간판을 달은 정비소들에 손님이 많은편이긴 하다만 국도변에 위치하여 여러모로 차가 끊이질 않고, 제 차가 리프트에 올라간 순간에도 다른 차가 와서 오일교체를 위해 대기하더군요. 여튼 장사가 잘 되는 그런 블루핸즈입니다.




오일을 드레인방식으로 배출합니다.


약 7,000km 가까이 탄 엔진오일을 배출합니다. 검게 그을린 엔진오일이 쏟아져 나옵니다. 생각보다 꽤 오래 흘러나오더군요. 스파크 대비 약 2리터정도 더 들어가긴 하는데, 흘러나오는 시간은 2리터가 내려오는 시간보다 더 길어진듯 합니다. 뭐 여튼 펑크수리도 해야하니 한참 코크를 열어두었습니다.



다행히 쉽게 보이는 곳에 살짝 박혀있더군요.


그 드릴에 끼워 사용하는 십자피스가 하나 비스듬히 박혀있었습니다. 크게 박힌것도 아녀서 공기압이 한번에 크게 빠져나가는 대신 살살 새어나가지 않았나 싶네요. 당연히 안쪽으로 박혀있으니 육안상 찾기도 힘들었고요. 펑크 수리비는 7,500원이 잡히더랍니다. 


웬만한 타이어집이나 카센터를 가도 만원정도 받는 간단한 수리인데, 지난해 기준으로 사실상 지렁이값 수준인 5천원만 받는 쉐보레가 훨씬 싸지 않나 싶네요.



새 오일을 주입합니다. 

별다른 선택의 여지도 없이 630으로 넣을까요? 에코프리미엄으로 넣을까요 하다가 결정된 오일.


모비스 순정오일의 끝판왕이라 할까요. 타사 차량들도 가져다 넣을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가솔린 터보차량용 '메가 터보 씬'이 있다면 디젤에는 저점도 승용디젤엔진오일이라는 이름이 붙은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30 (ECO PREMIUM DISEL ENGINE OIL 0W30)' 엔진오일이 있습니다.


가격은 블루핸즈 소매가 기준 4만 4천원에 여타 공임 포함 9만원. 품번은 05200-00640


VHVI 기유를 기반으로 점도지수가 상당히 높은 엔진오일인데 조금 비싼지라 같은 가격대에서 선택할 타 브랜드 엔진오일들이 없진 않습니다만, 일단 블루포인트도 10만점 이상 있고 보증기간 내내 사리고 다녀야 할테니 넣어 봅니다.



오일캡을 열고 신유를 주입합니다.


메이커에서도 기존 오일 대비 0.6%의 연비향상을 이룩한 저점도 오일이라는 설명과 함께 구체적인 스펙을 정비일선에 배부했는데 전반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여튼 엔진오일이라는 영역은 운전자의 성향이나 차량에 따라 정답이 없는 부분이니 딱히 왈가왈부 할 필요 없이 내 차에 맞는 규격만 잘 확인하여 넣어주고 제 때 갈아주면 됩니다.


일단 바로 오는 반응은 점도가 낮아지니 훨씬 부드럽고 가벼운 주행이 가능해지네요. 차를 바꾸고는 밟아 조지는 주행을 일절 하지 않고 연비주행을 하고 다니니 점도가 낮다고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겨우 몇키로 타고 연비가 좋아졌다 소음과 진동이 줄었다고는 논할 수 없겠지만, 일단 주입 후 첫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 새 오일을 주입했으니 시기상으로 대략 늦은 봄이나 초여름쯤 오일을 내리겠네요. 다음 오일 교환때 구체적인 후기와 함께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