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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전파를 타는 한편의 광고.. 이 CF 다들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이전부터 이 노래가 궁굼했었다.. 몇년전에 듣기평가를 할 당시에도 중간에 나오는 음악으로 비슷한곡을 한번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목관악기와 현악기의 환상적인 조합까지 더해져, 이전부터 밀려오던 궁굼증을 몇번의 검색으로 결국 풀 수 있었다.

K7 CM송(광고음악)으로 사용되었던 곡은 2009년 개봉된 영화 "박쥐"의 OST Bach of Radio라고 한다.

조영욱씨의 곡으로 영화 OST에 사용되었던 곡을 바로 자동차 CF의 OST에 집어넣은 것이다. 내가 그동안 들어왔던 CF의 배경음악들 중에서 가장 듣기 좋았고, 중후했으며.. K7이라는 기아의 준대형 세단을 잘 표현해 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첼로느낌도 어느정도 풍겨오고.. 풀룻의 고음과 현악기의 저음이 잘 어우러지는 노래이다.

그렇다면, 들어나 볼까.?
나는 언제나 합법적인 BGM을 다운받아서 이용한다.




기아 K7 CM송으로 사용되었던 곡은 2009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의 오프닝곡인 OST Bach on Radio인 것으로 알게 되었지만 몇가지의 의문은 남는다. "내가 이노래 비슷한곡 그 이전에도 들었는데.."를 비롯한 의문들을 해결해 줄 단서는 또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바흐의 칸타타 BWV 82라는 곡"으로, 부제목으로는  "나 만족하나이다"이다. 경음악이 아닌 성악곡이자 뭐 요즘으로 치자면 찬송가의 개념을 가진 곡들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는데... 이러한 성악곡을 따로 편곡하여.. 딱 귀에 익는 곡으로 만들어 내다니... 광고 기획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대중들에게 확 어필할 수 있도록 광고를 만드는.. 정말로 광고와 관련된 분들은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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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그대로 하나남은 기아버스의 자존심, 

기아차의 대형버스 "뉴 그랜버드"가 포스팅의 주인공이다.

2003년, 현대기아그룹의 생산효율화에 의하여 미니버스의 대명사 "콤비"와 그 어떤 시위때마다 방패를 자처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닭장차(전경버스)로 유명한 "AM927"이 단종되고.. 밀리언셀러라 불릴정도로 현대버스보다도 잘팔리던 유일하게 살아남은 기아/아시아의 한대의 버스라고 보면 되겠다.
이전에 "그랜버드"에 관련된 포스팅이 있었긴 하지만, 이번에는 현재 시판되고있고있는 차량에 관련된 포스팅이라 보면 되겠다.


↑기아 뉴그랜버드 실크로드

기아의 뉴그랜버드는 국민버스라 불리우는 전신 "그랜버드"의 후속으로 2007년 공개되었다. 3년동안 500억이라는 막대한 개발비용이 들어간 버스라니 놀랍기도 하다. 포르테와 로채이놈보다도 먼저 날렵한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채택한 디자인기아의 시작을 알리던 차량이기도.... 하지만, 현대의 대형버스 유니버스와 대부분의 성능과 옵션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비슷한 외관(후면) 그리고 이전모델과 달라진게 손에 꼽을만한 내관등이 아쉽게 느껴진다.

↑ 기아 뉴 그랜버드 블루스카이.

현재는 380마력의 H엔진과 425마력의 파워텍엔진이 이 차량의 동력을 담당하고있다. 역시나 유니버스와 엔진까지도 같이 공유하고 있는 차량이 되겠다. 크게 스텐드데커와 하이데커차량으로 라인업이 구분되기도 하는데.. 아래와 같다.

구분 트림(라인업 명)
하이데커 실크로드(12.5M 국내최장)
썬샤인
스텐드
데커
블루스카이(12.5M 보급형모델)
파크웨이
그린필드

하이데커에는 최고트림이자 대한민국에서 제일 긴 버스인 "실크로드" 그리고 "썬샤인"이 있다. 그리고 스텐드데커에는 " 블루스카이" "파크웨이" "그린필드"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모두 ZF사의 6단변속기와 5단변속기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변속기는 선택할 수 없다. 기본가격은 그린필드의 1억 1900만원부터 실크로드 우등고속형의 1억 6천만원대까지 기아의 고급차량인 "오피러스"보다도 "모하비"보다도 더 비싸다.

↑ 뉴 그랜버드 썬샤인 [MM2 스크린샷]

유럽형버스라는 컨셉으로 야심차게 판매되고있는 그랜버드.. 개인이 영업용이 아닌 용도로는 소장하기에는 너무 비싸고, 상용버스시장의 규모가 작은탓에 우리의 관심 밖에서 조용히 있던 차량이다. 그냥 지나가는 버스로만 생각할 뿐이지, 너무 그들에게 관심을 주지 않은것일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큰 관심없이 지나치던 이효리의 치티치티뱅뱅 뮤직비디오에 주연급으로 참여한 벤츠 악트로스의 예를 들어보자. 연예부 기자들까지 기사를 써내서 인터넷좀 했다면 이름과 생김새쯤은 대부분이 다 알고 있다. 결과적으로 대형상용차는 큰 이슈가 생기지 않는이상 관심의 대상이 되기 전까지는 찬밥으로 머물러있는 신세다..

이제.. 대형차에도 관심을 가져주자.. 묵묵히 제 갈길을 가는 차로만 불러주지 말고.. 승용차처럼 그들의 이름을 한번씩 불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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