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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아반떼를 출고하고 바로 다음날이던가요.


현대자동차의 여러 홍보 채널에 '더 뉴 아반떼 첫차라이프' 이벤트를 알리는 글이 올라오더군요. 물론 글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에 모두 올라왔지만, 이벤트 참여는 인스타그램에서 해야한다고 하더랍니다.


https://www.instagram.com/p/Br4flaODsBo/?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


당신의 첫차 라이프를 함께 시작하는 현대자동차 더뉴아반떼! 더뉴아반떼 인증샷을 올려주신 후 댓글로 링크를 남겨주시면 총 50분을 선정해 한정판 더뉴아반떼 첫차라이프_키트 를 선물로 드립니다.




대충 이런 소개를 달고있는 이벤트. 


지나가는 '더 뉴 아반떼'를 발견하고 인증샷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이벤트의 참여가 완료되는데, 말 그대로 첫 차 패키지와 인증샷. 뭔가 앞뒤가 맞지 않죠? 결론은 '더 뉴 아반떼'를 타는 사람들한테만 준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대놓고 이런 이벤트만 찾아다니는 꼴보기 싫은 상품거지들이 찾아와서 사진 주워다 올리고 좋은 이벤트 공유해요^^ 어쩌고 적고 갔지만, 당첨자 50명은 모두 아반떼를 출고한 사람이더군요. 결론은 신형 아반떼 뽑은 사람들한테만 준다는 이벤트였습니다.


상품에 관련된 소개는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시면 보입니다.



뭐 여튼 저도 오랜만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꺼내 제 삼각떼의 인증샷을 올렸고, 당첨자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잊고 지내던 지난 1월 29일. 첫차라이프 키트가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이벤트 대행사에서 주소를 잘못 입력한건지, 저는 분명히 주소를 잘 줬는데 아침부터 택배기사님께 연락이 오네요.


지번주소와 함께 아파트 동 호수가 적혀있는데, 지번주소를 찍어보니 그냥 도로변의 가건물이더군요. 여튼 주소가 꼬이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 아파트라고 알려드리니 제 택배는 집을 잘 찾아서 왔습니다.


커다란 상자를 개봉하니, 검은 상자가 하나 더 나오더군요.



Ready to GO,

The new AVANTE


박스는 쓸데없이(?) 고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생각보다 견고하고요. 상품은 아니지만 이 박스 마음에 듭니다. 차 트렁크에 넣어두기로 합니다. 자잘한 잡동사니 보관하는 용도의 상자로 써도 될 듯 합니다.



상자를 개봉하니 부직포로 된 가방이 하나 나타납니다.


이 가방 안에 첫차라이프 키트가 들어있습니다. 하나씩 꺼내봅니다.



GT 도어가드, 자석형 휴대폰 거치대, 가죽 키링, 양보 감사 스티커, 에코백.


GT 도어가드만 기성품이고 에코백을 포함한 나머지 물건들은 죄다 이벤트를 위해 일부 수량만 맞춰진 한정판 물건들이였습니다. 뭐 신차만 첫차지 중고차 거칠대로 거친 인생에 큰 감흥은 들지 않습니다만, 새차에 새 기분으로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가죽 키홀더. Ready to GO 문구가 새겨진 고급스러운 브라운톤 가죽 키홀더입니다.


나름 보증서도 같이 들어가 있네요. 스마트키 색상이 브라운색이니 아무래도 잘 어울릴듯 합니다.



자석거치대의 자석 역시 Ready to GO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핸드폰 케이스에 저런 자석을 붙이는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일단은 놔두기로 합니다.



다만 양보 감사 스티커는 컷팅스티커인줄 알았더니 그냥 비닐스티커네요.


당연히 컷팅스티커겠지 하고 살짝 뜯어봤더니 비닐스티커인지라 붙여놓아도 얼마 버티지 못할듯 합니다. 컷팅스티커였으면 좋으련만, 이부분은 참 아쉽기만 합니다.


여튼 첫차라이프 키트 상품을 수령했습니다. 세차부터 하고, 차에 가져다 둘 물건은 차에 가져다 놓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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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갔다가 아반떼 블럭을 하나 받아왔습니다.


신형 아반떼. 디자인 가지고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까이지 않았던 AD의 부분변경 모델이자 삼각반떼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더 뉴 아반떼의 모형 블럭인데, 차 안에 박아두었다가 생각난 김에 뜯어 조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7세이상 14세 미만. 만나이겠죠?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위한 조립형 장난감입니다.


옛 하이텔과 비운의 포털사이트 파란을 운영하던 KT의 자회사 KTH(케이티하이텔)에서 제작한 물건입니다. 파란 망하고 푸딩 망하고 서비스 하던 온라인게임도 죄다 대차게 말아먹었던 이 회사는 요즘 IPTV와 온라인 VOD 서비스에 콘텐츠를 유통하는 사업과 투자업을 주업으로 삼는듯 보였습니다. 이미 애니메이션 수입 및 유통과 영화 투자사업에서는 큰 손이 된 듯 보이더군요. 


여튼 KTH는 IT기업의 이미지와는 달리 자신들이 배급한 콘텐츠의 굿즈도 만들어 팔아먹고 있다 합니다. 뭐 그런 사업적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 블록도 제작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지디넷코리아 - KTH, 더 뉴 아반떼 캐릭터 모형 블록 제작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914091138&from=Mobile



박스 포장을 뜯어봅니다.


봉지 안에 블럭 조각들이 가득 담겨있고, 딱히 별다른 언어적인 설명 없이도 쉽게 볼 수 있는 설명서가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스티커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가져온 박스 안에는 스티커 비슷한것도 없었습니다. 옥스포드 레고 등등... 대체 언제 만졌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정말 오랜만에 장난감 블록을 만져봅니다.



이 프레임이 핵심입니다.


차대 위로 블럭조각이 올라가고 또 올라가며 자동차 모양이 완성됩니다. 설명서를 보고 조립을 이어갑니다. 다 큰 성인이 조립하기에도 설명이 빈약하거나 그냥 건너뛰어 난해했던 부분들이 보이곤 했는데, 애들이 조립하기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창의력을 발휘하여 때려맞춰 조립하라는 깊은 뜻이 담겨있을진 모르겠지만 말이죠.



조립을 잘 하다가 8번에서 결국 제대로된 조립이 불가함을 인지했습니다.


본넷부분을 담당하는 약간 둥글게 내려오는 블록이 4개가 있어야 하지만, 두개밖에 없더군요. 없는 부속도 있었지만, 그 외에 설명서대로 조립을 했음에도 현저하게 남아도는 블럭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완성한 완성작은 애매한 물건이 되어버렸네요..



아반떼인지 또봇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자동차가 완성되었습니다.


스티커는 원래 없었으니 그러려니 지나가고요 지나치게 많이 남은 블록들은 어쩔까 생각하다가 바닥에 다 붙여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받은 소형 블록은 전시장 방문객 모두가 받을 수 있던 물건이고, 기사에 따르면 신차 출고고객에게는 4천대 한정으로 대형 블록을 줬다고 하는데 대형 블록은 제대로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뭐 여튼... 자동차 모양은 나왔으니 그대로 TV 옆에 전시해두도록 합시다. 아반떼라고 알아 볼 사람은 없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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