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에 해당되는 글 244건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적인 새 오피스. 

뉴오피스 2013. 제품 구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면 이제 직접 설치를 해봐야겠죠?

전문용어 하나도 없습니다. 컴맹 그리고 일반 사용자들의 시점에서 맞추어 직접 여러분들께 설치 과정을 보여드리고 설명해드리려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시점에서 설치하는 뉴오피스 2013! 그럼 함께 들어가볼까요?

먼저 저는 자신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로그인 되어있다는 가정 하에서 진행해보려 합니다.

office.com에 접속하셔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로그인 하시면 됩니다.

(MSN,핫메일,윈도라이브,아웃룩,Xbox LIVE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입니다.)

계정의 종류가 개인용이냐 혹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제공한 조직용이냐를 묻고있습니다.

여러분의 대다수는 조직계정에 해당사항이 없을테니 'Microsoft 계정'을 눌러주십시오.

최근에 스카이드라이브에 접속해서 문서를 업로드했거나, 수정했다면 최근 문서에 뜨게되겠지요.

물론 사용하지 않으셨거나 처음 계정을 만드셨다면 최근 문서에는 아무것도 없을것입니다.

사실 로그인을 먼저 하지 않아도 되지만, 편의를 위해서 미리 해 두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시리얼번호를 입력하고 오피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들어가셨지요? 제품 구성편에서 확인하셨던 시리얼키를 여기에 입력하시면 됩니다.

물론 시리얼키는 딱 한번만 입력 가능합니다.

여러대의 PC와 MAC에서 이용 가능한 상품도 단 한번만 인증받으시면 됩니다.

(이후에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국가와 언어를 선택하라고 하는군요. 

우리는 한쿡사람이니까 국가는 한국, 언어는 한국어를 선택합니다.

아니 선택 전에 친절하게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적화된 선택을 보여줍니다.

물론 영어를 모국어처럼 잘 하신다면 영어를, 일본어를 잘 하신다면 일본어를 선택하셔도 혹은 대한민국에 체류중인 외국인이 사용하는 경우라면 언어를 변경하셔도 무방합니다.

언어까지 선택 하셨나요? 그럼 이런 페이지가 뜨게됩니다.

직접 실행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페이지인데, 소프트웨어의 버젼마다 설치 가능한 항목이 다르지만 Office 365 Home Premium의 경우에는 총 다섯개의 PC와 Mac에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하나를 다운받아서 설치하게 되면 5/4로 줄어들게되고, 다섯개를 모두 다 다운받으면 설치버튼이 비활성화 되겠지요. 윈도우 OS로 접근하다보니 윈도우용으로 자연적으로 선택이 되어있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Mac용을 원한다면 Office for windows 대신 Office for mac으로 변경하신 뒤 녹색 직사각형의 설치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P.S 참고로 윈도우7 이상의 OS에서만 구동이 가능합니다 XP는 그렇다 치는데.. 비스타도 안되요ㅠ

크롬은 이렇게 뜨고, IE도 평소 다운로드창 뜨던데로 뜹니다. 특별할건 없습니다.

실행파일 다운로드는 참 빨리 끝납니다. 오피스가 이렇게 쉽게 설치가 된다고요?

아닙니다. 우리가 갈 길은 멉니다. 우리는 설치를 위한 실행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상황입니다.

+모자이크속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절대 음란물이라 지운게 아닙니다.

설치가 시작됩니다!! 주황색 바탕에 새로워진 오피스 로고가 참 마음에듭니다.

설치준비는 확실히 빨리 되지요. 인스톨러를 실행하는 과정까지는 빠르지만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ㅠ

스트리밍 방식으로 다운로드가 되는 것 같은데...

눈금이 찔끔찔끔 올라갑니다. 정말 병아리 눈물만큼 올라가서 계속 주시하고 있다보면 저게 렉이걸린건지 아닌지 모를정도였으니 말입니다ㅠㅠ 그래도 가끔씩 보면 퍼센테이지가 눈에 띄게 늘어나있고, 한시간정도가 걸려서 퍼센테이지가 모두 찼습니다. 그리고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게 되더군요. 

드디어 막바지에 접어들었구나!!!!!!!

여기서도 점이 몇개 생겼다가 줄어들면서 로딩이 조금 있습니다. 물론 금방 끝나니 오래 기다릴 필요까지는 딱히 없습니다. 다음 버튼이 활성화 될 때까지만 참으시면 됩니다.

실행에 앞서 먼저 자세히 읽어 보라고 하는데...

맞춤형 환경과 팁과 조언을 수신하고 앞으로 Office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보를 보낼건지 아니면 확인하지 않을것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자세히 읽어보시고 더 나은 사용환경을 위해서 정보를 보내주시는것도 좋지만, 정 내가 꺼려진다 싶으신 분들은 확인안함을 누르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제 '동의함' 버튼을 누르면 실질적인 설치과정은 모두 끝나게 됩니다.

이건... 저기 가서 봤던 그 동영상 아닌가....?

새로운 오피스의 홍보동영상이 나옵니다. 가장 큰 변화인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직접 USB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그냥 문서를 작성해서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만 하게 된다면 어디서든지 파일을 수정하거나 다운로드 받고 출력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로그인을 하라네요??

클라우드같은 좋은 기능이 있어도 로그인을 안하면 무용지물입니다. 오피스 이용자들에게는 스카이드라이브 용량을 20GB씩이나 더 추가해주고 있는데다가 이번 오피스의 핵심은 웹하드와의 연동이니 당연히 해야겠지요. 물론 하기 싫고 번거롭다면 안해도 되긴 됩니다. 기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뿐....ㅠ

자신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주소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로그인도 참 쉽지요..

로그인까지 마치면 스카이드라이브를 만나보라며 설명을 해줍니다.

궁굼증이 풀리지 않으셨다면 자세한 정보를 클릭하셔서 확인하시고, 이해가 되셨다면 다음버튼을 누르고 진행하면 됩니다. 흔히 들어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N드라이브나 다음의 다음클라우드와 똑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드라이브에 오피스를 연동했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되시겠죠.

직접 오피스를 디자인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런 문양도 없는 깔끔한 창을 원하신다면 하지 않아도 좋고요.. 저는 동그라미 손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설치과정에서 이것저것 재보다가 이 디자인으로 결정했습니다.

새로워진 기능을 둘러보세요! 파워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이번 오피스는 새로운 기능이 대거 추가되었습니다. 파워포인트의 애니매이션 효과도 기존의 조잡한 효과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효과까지 추가된 것도 있었고 큰 변화들과 함께 저런 사소한것들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확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니오를 눌러도 설치과정은 완료됩니다.)

드디어 오피스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이제 새로워진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를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그동안 투박하고 답답해서 오피스 사용하기가 싫으셨다구요? 이젠 걱정 마세요! 뉴오피스 2013은 당신에게 혁신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급변하는 시대속에서 변화를 위해 칼을 꺼내든 마이크로소프트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이 글을 잘 읽으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대마도는 참 평화로운 섬입니다. 

오늘 소개할곳은 대마도 최북단 와니우라에 위치한 한국전망대와

1703년 조선의 역관사(통신사) 일행이 타고 가던 배가 와니우라 앞바다에서 좌초되어 승선했던 108명 전원이 사망했던 사고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선국역관사조난비'(조선통신사 순국비)의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 한국땅을 볼 수 있는 전망대이지요.

한국전망대와 조선통신사 순국비(조선국역관사조난비)는 같은 장소에 있습니다.

이곳은 한참 전에 대마도에서 우리나라 핸드폰이 로밍 없이도 터지는곳이라고 방송을 타기도 했었지요. 물론 핸드폰을 들고갔지만 안타깝게도 전파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미우다 해수욕장에서 구불구불한 언덕을 건너고 또 건너서 작은 어촌마을을 지나고 또 언덕을 지나다가 경사진 언덕을 버스가 더 올라가니까 한국전망대가 나왔습니다. 그 높고 높은 언덕을 자전거를 대여해서 자전거로 여행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왼쪽은 한국전망대 정자이고 오른쪽은 바다를 바라보고 순국비가 세워져있습니다.

참고로 왼쪽 정자는 서울의 탑골공원 정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건축물이라고 하더군요. 

탑골공원 정자를 본떠 만든 전망대 정자입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안에 주변 지형들을 설명하는 공간이 있고, 바다쪽으로는 망원경이 있습니다. 보통 돈을 넣고 사용하는 망원경이지만, 이곳의 망원경은 무료더군요. 정말 그래서 부산이 보였을까요?

이팝나무 데스네~

일본 전역에서 이팝나무가 자생하는곳은 이곳 와니우라지구와 기소가와강 유역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일본에서 이팝나무가 자생하는 모습은 흔치 않다보니 국가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다고 합니다.

글로도 설명이 되있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말로도 나오고..

글로도 설명이 되어있고, 버튼을 누르면 말로도 나옵니다. 일어 한국어 영어 세가지 버튼이 있는데 모두 여자성우 목소리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일본이라 일본어가 우선이다보니 조금 불편한감이 있네요. 뭐 해외여행 와서 충분히 감수해야 할 부분이긴 합니다만, 일본어가 안되니 좀 불편합니다..ㅠ

우리 선조님들의 명복을 기리는 조선통신사 순국비입니다.

일본에서는 조선국역관사조난비라고 부르는 이 비석은 사실 세워진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1991년 3월 20일에야 한일건립위원회가 이국의 바다에서 생을 마감한 통신사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 당시 조난현장이 잘 보이는 언덕에 추모비를 세웠다고 하더군요. 약 300년만에 조선통신사 108명과 쓰시마 순시사 4명의 영혼을 기리는 비가 세워진것입니다. 이분들은 다 좋은곳에서 지켜보고 계시겠지요..

배가 좌초되었을때의 상황과 이후 순국비를 세울때의 상황을 적어놓은 비석입니다.

한국전망대 부근에 말벌이 있데요! 근데 겨울이에요! 설마 겨울에 있겠어요?

겨울에 말벌이 있겠습니까? 그냥 문 열고 들어가면 되는거지요. 특이한점은 우리나라에는 한 20년전에 많이 쓰이던 갈색의 강철샷시로 된 자동문이 있다는 점 입니다. 지금은 저런색으로 된 샷시는 강하고 저렴한 플라스틱 창호가 대체하고 있는데 말이지요.

전망대 내부에는 쓰시마섬의 관광명소에 대한 소개와 주변 지형 모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기 작은 섬에 뭐가 저렇게 많냐구요? 우리나라로 치자면 해군 통신기지입니다.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부득이하더라도 꼭 필요한 존재인 해군기지. 그러니까 일본 해상자위대 통신기지입니다. 나름 일본과 한국이 국경을 맞대고 있다보니 이런 시설들을 해 놓은 것이지요. 일본 자위대는 2차대전 패전 이후 자국 영토 방위를 위해 창설된 기관입니다. 법적으로도 대외적으로도 군대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일본의 군대입니다.

부산 보이시나요? 아니요? 안보이신다구요?

기상상황이 좋지 못해서 대마도에서 우리 한국땅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럼 뭐 어떤까요. 우리 마음속으로는 다 보이고, 다음번에 와서 다시 보면 되는거지요..

부산보다도 남쪽에 있다보니 날이 굉장히 따듯합니다.

그렇다보니 벌써 동백나무도 꽃을 피우게 되었지요. 참 빠릅니다. 남쪽이라 그런건지...

이팝나무도 슬슬 새 이파리를 낼 채비를 하고있습니다.

역시 따듯한 남쪽나라는 다릅니다.

그렇게 전망대와 순국비를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조금 애매했던건 1박 2일동안 돌았던 거의 대부분의 관광지 화장실이 이렇게 공사중이였다는 겁니다. 3부에서 방문했던 미우다해수욕장 화장실도 역시 공사중이라서 사용이 불가능했고 여기 역시도 다른곳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장실 리모델링 비용이 국가 혹은 쓰시마시가 속해있는 나가사키현에서 나왔을텐데, 유도리있게 돌아가면서 수리를 하는게 아니라 한번에 동시에 수리를 진행하는가 봅니다.

그렇게 한국전망대와 왜국에 선진 문물을 가르쳐주기 위해 떠났던 우리 선조님을 기리는 순국비도 모두 다 둘러보았습니다. 5부로 이어집니다. 

"이 글을 잘 읽으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