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에 해당되는 글 389건

반응형


KT 휴대전화를 약 10년의 세월동안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번호도 그대로 번호이동을 한 적도 없구요. 그렇지만 장기고객에게 주는 혜택이라고는 뭐가 있는지도 몰랐고 받아먹지도 못했던 호갱님으로 살고 있었지만 문자가 하나가 오더군요. 아래와 같이 말입니다. 


요약하자면 "호갱님께서 2년 이상 KT를 이용 해 주셔서 우리가 선심을 쓴다" 이 내용이더군요.



2년 이상 olleh 모바일을 사용하신 고객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팝콘(혜택쿠폰)을 드립니다.

'팝콘이란? 1년에 4번 골라 받는 무료혜택 쿠폰'


그동안 핸드폰 바꿀 때 마다 에이징을 해서 이 혜택을 보지 못했던 건가? 아니면 이번에 새로 KT에서 고객님들께 퍼주는 혜택인가는 잘 모르겠는데.. ㄹㄹ웹에서 댓글 병림픽을 의미하는 팝콘 터진다는 용어가 생각나는건 뭘까요.


데이터 1GB

올레TV 모바일팩 1개월 이용권

청소년용 5000알

30분 무료통화


요 네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고 합니다. 쿠폰은 핸드폰 명의자 본인만 사용이 가능하고 올레닷컴이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진행하라고 하는군요. 어짜피 휴대폰이니 휴대폰 인증으로 가도록 합니다.



MMS로 받은 링크를 클릭하니 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를 하라고 하는군요.


혹여나 KT가 외부 업체에 마케팅용으로 개인정보를 팔아먹으려는 목적으로 장기사용 호갱님들을 미끼로 낚으려고 할 수 있으니 일단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자세히 보기 버튼을 누르니 이렇게 뜨는군요.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요금제와 통화를 받을 수 있는 요금제 그리고 알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가 다 따로 있습니다. 청소년 요금제는 5000알 아니면 올레티비 모바일팩 무료이용권밖에 선택이 불가하군요. 알 요금제를 사용하는 청소년이라면 야자시간에 티비나 보라고 올레티비 모바일팩 이용권을 선택하는게 유리할듯 합니다.


그 대신에 일반 LTE 요금제와 3G 요금제 고객에 한해서는 알을 제외한 모든 쿠폰을 선택 가능합니다. 티비가 없는 환경에서 일하거나 티비를 눈치 안보고 봐도 되는 환경에서 일을 한다면 저는 올레티비 모바일팩 이용권을 선택하겠지만 그런 환경도 아니고 데이터가 부족해서 허덕이는 삶을 살고 있으니 데이터 1GB를 선택하기로 합니다.


P.S 통화 30분 요금 해봐야 10초에 18원 기준으로 30분에 3240원입니다.

올레티비 lte전용 모바일팩의 경우 월정액 5000원이고 1GB 데이터 충전 비용은 LTE 기준 13000원입니다.  KT를 가장 많이 뜯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데이터 쿠폰을 받는 방법이네요.



이용약관을 확인 해도 보험사로 정보를 넘긴다 이런 내용은 없으니 마음놓고 인증 절차에 들어갑니다.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인증번호를 넣어주면 됩니다.



인증번호도 곧바로 도착하는군요. 인증번호를 넣어주면 지긋지긋한 인증절차는 마무리 됩니다.



인증번호는 금방 확인이 되는군요. 이제 팝콘 튀기러 본격적으로 들어 갑니다!



다만 선택지에는 선택을 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선택이 가능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선택하면 절대 바꿀 수 없다는 안내문까지 나와 있네요. 여기서 등록버튼을 누르면 내가 원하는 쿠폰을 등록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을 생각한다면 추가 충전 데이터이고 사용 빈도를 생각해도 데이터 1GB니 데이터 쿠폰을 등록하기로 합니다.


??????? 아니 선물 준다고 거창하게 문자도 보내고 인증까지 시켜놓고 못준다고?!!!!!


기타 사유로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럼 뭐 어쩌자는걸까요.. 일단 날이 밝으면 상담원에게 문의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챙겨주지 않던 장기고객 혜택을 준다고 어쩌고 하면서 다 줄것처럼 하더니만 막판에 뒷통수를 팍 때리는군요..ㅠㅠ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제가 병원에서 나온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종합병원급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제 얘기는 아니구요.. 할머니를 모시고 천안에 순천향대 병원에 다녀왔네요. 나름 천안 봉명동의 중심지라면 중심지에 위치한 병원입니다만, 이곳 역시 청량리의 성바오로병원처럼 낮은 건물들 사이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나름 특징이라면 의과대학 캠퍼스 역시 이곳에 소재해 있고, 얼마전 크게 확장을 해서 주차공간이나 주변 건물들을 본다면 좁아보일지 몰라도 건물 안은 그렇게 좁지 않습니다.


검사때문에 아침 일찍 천안에 왔으니 밥을 먹어야지요.. 할머니께서 설렁탕이 드시고 싶다고 하십니다.


큰집설렁탕이라는 간판이 보이기에 간판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건물 2층에 있더군요.



김밥집(김가네) 죽집(현죽) 간판들 위로 보이는 설렁탕집 간판입니다.


병원에 문병을 왔거나 검사를 받으러 와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보니 이곳저곳에서 식당들이 성업중입니다. 건물은 볼품 없어 보이는 오래 된 건물들이라고 할지라도 임대료는 겁나게 비싸겠죠. 병원이 다른곳으로 이전하지 않는 한 유동인구는 보장이 되고 그만 두고 나가는 사람도 없을테니 입점하기도 힘들텝니다.



설렁탕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평범한 백반집 스러운 디자인입니다.


특징이라면 문이 두개네요. 하나는 건물 밖에 철구조물로 계단을 만들어 출입구를 낸 출입문이고 하나는 제대로 된 출입문입니다. 물론 저와 할머니는 다소 경사가 높은 철구조물 계단을 타고 올라왔네요.


도가니탕이나 꼬리곰탕같은 비싼 메뉴를 제외하고는 보통 7000원대에 식사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반찬도 잘 나옵니다. 보통 해장국집이나 이런 국밥집들이 김치 하나 주고 끝인 경우가 많은데..


7000원대 설렁탕을 시킨 것 치고는 상당히 반찬이 알차게 나오더군요. 보통 뜨내기들을 상대로 하는 업소들은 막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병원에 올 때 마다 들려서 밥을 먹고 가는 단골손님을 확보하기 위해 알찬 식사를 제공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맛은 평범한 설렁탕 맛이였습니다. 간은 조금 되서 나오는 편이였구요.


그래도 7000원에 푸짐한 반찬이 나오니 상당히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주방도 넓은 편이고, 홀도 넓은 편입니다. 다만 계산하는 카운터는 좁은편이네요..


병원이라는 곳에 딱히 다시 갈 일은 없어야겠지만.. 막상 순천향대 병원 앞에서 국밥 한그릇이 생각난다면 다시 가고 싶은 맛집입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