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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도시 진해. 물론 지금은 창원시에 통합되어 자치권이 없는 창원시 진해구로 격하되었지만, 광역시 승격을 하게 된다면 진해구 역시 다시금 자치권을 가지게 되겠지요. 


2004년에 다녀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는 군항제를 약 15년만에 다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쩌다가 친구랑 얘기를 하다가 군항제에 간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같이 가자고 해서 둘이 다녀왔네요. 재작년에는 여자 하나 끼고 벚꽃을 보러 갔었다만, 작년은 일하다보니 벚꽃 구경을 거르게 되었고 올해는 그래도 잘 보고 왔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거길 여자랑 가야지 왜 남자들끼리 가느냐는 거의 공통된 의견을 내더군요. 뭐 꼭 연인단위로 가서 봐야만 합니까. 여기저기 다녀봐야 나중에 간다 한들 익숙하겠죠.



여좌천은 꽃잎만큼 사람이 많았습니다.


여러모로 사람에 치이고 또 치였던 일정이였지만, 재미났던 1박 2일 여행이였습니다. 해군사관학교와 여좌천 그리고 군수사령부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경화역 일대는 건너뛰고 넘어왔네요. 카메라는 가지고 았는데, 메모리카드는 놓고 가는 병크를 저지른 탓에 폰카로 촬영한 사진이 전부입니다. 


여튼 앞으로 이어질 군항제 관람기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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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 마산방향 39km지점 창녕군 일대.


지난주 예비군 훈련 탓에 업무를 강제로 쉬면서 열심히 돌리던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지 이제 막 1주일을 채워가는 상황인지라 홍보를 위해 가는 방향의 대도시인 부산으로 가는건지, 아니면 스티커 제거를 위해 탁송을 통해 업체로 움직이는건지 모르겠다만 졸면서 진해를 향해 내려가다가 재미난거 봤다고 열심히 따라갔다.



멀리서 보면 뭐지? 싶어서 가까이 가니 게임 홍보용 풀랩핑 버스.


보통 영업용으로의 내구년한을 넘겨 대차된 전세버스를 자가용으로 부활한 차량을 사용한다. 굴곡이 별로 없는 대우버스가 이런 홍보용 버스의 주류를 이루고 있긴 하다만, 이전세대 현대 에어로 시리즈나 그랜버드 역시 간간히 보이는 편.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본다.


스티커가 잘 뜰 수 있는 굴곡(엔진룸 도어 손잡이 및 몰딩)도 잘 붙어있는걸로 보아 랩핑한지 그리 오래되진 않은듯 보인다. 그게 그거같은 버스라지만 정확한 차종 확인을 위해 가까이 다가가니 둥글둥글한 라이트가 장착된 동글이크루저. 차량번호로 차적을 찾아보니 05년 4월에 처음 등록된 차량이다.



별다른 내용 없이 '벽람항로 GRAND OPEN'이라 적힌게 전부.


버스도 요리조리 추월해가며 꽤나 밟던 상황이고 기름이 없어서 영산휴게소에 들어가서 주유를 한 뒤 다시 잡으러 나왔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너무 졸려서 미치고 환장하던 상황에 봤던 졸음방지 특효약이 아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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