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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편도선으로 인한 미열과 몸살이 도져서 집에서 누워서 티비만 보고 죽만 끓여서 먹은게 전부입니다. 저녁시간대 역시 복면가왕을 틀어놓고 쇼파 위에 누워서 시청하다가 지금도 좋아하는 노래를 말해보라면 세손가락 안에서 튀어나오는 노래인 '아이유 - 있잖아(Rock ver.)'가 나오더군요.



비록 1라운드 탈락자가 2라운드에서 부르기 위해 준비했던 노래를 정체를 공개하면서 부르는 상황에서 공개되었지만, 벌떡 일어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불렀습니다. 2절 이후 후렴구 넘어가는 부분 반주가 약간 잘린걸 제외한다면 원곡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노래의 꽂쳤어요 꽃순이'. 정체는 I.O.I 출신의 프리스틴 멤버 주결경.




주결경(노래에 꽂쳤어요 꽃순이) - 있잖아(Rock ver.)

원곡 - 아이유




있잖아 왠지 두근 두근 가슴이 떨려 몰라 

있잖아 괜히 나를 보는 눈빛이 너무 좋아 


[Baby on-e two three] 내게 다가 와 

[Luv] 부끄럽지만 

[A to Z] 알고 싶어 난 

숨겨 둔 너의 맘 


나를 원하니 [hey!] 

가지고 싶니 [hey!]

나의 모든 게 전부 네 것이길 바라니 

사랑한단 한 마디만 솔직히 말해 봐 


이별에 혼자 훌쩍 훌쩍 우는 건 싫어 정말 

사랑에 너와 생글 생글 웃고만 싶어 항상 


[Baby on-e two three] 두 손을 꼽아 

[Luv] 세어보지만 

[A to Z] 그 누구보다 네가 제일 좋아 


나를 원하니 [hey!] 가지고 싶니 [hey!]

나의 모든 게 전부 네 것이길 바라니 

사랑한단 한 마디만 솔직히 말해 봐 


I believe you cause I'm in love with you 

이런 느낌은 처음이니까 


나를 원하니 [hey!] 가지고 싶니 [hey!]

나의 모든 게 전부 네 것이길 바라니 

사랑한단 한 마디만 솔직히 말해 봐 


나를 원하니 [hey!] 가지고 싶니 [hey!]

나의 모든 게 전부 네 것이길 바라니 

사랑한단 한 마디만 솔직히 말해 봐 


부드러운 내 입술이 네 볼에 닿을 때 

나만 사랑한단 말만 속삭여 줘 Dar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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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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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는 종전에 사놓은 프릭사S1. 그 외 부품들은 죄다 비품으로 아무 카센터나 가서 주문할 심산으로 문을 열은 카센터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내포에서 홍성 가는 길목에 세차장과 함께 오픈한 차병원 카센터로 들어갑니다.



먼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처음엔 디스크로터와 패드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만 새로 넣어줄 생각으로 갔습니다만, 한쪽 캘리퍼가 고착화되어 결국 좌측 캘리퍼까지 함께 교체하고 왔네요. 여튼 리프트 위로 올라가고, 일사천리로 분해작업이 진행됩니다.





리프트를 띄우고 전륜을 한번 더 띄웁니다.


임팩으로 볼트를 풀어 양쪽 휠타이어를 탈거하고, 상당히 빠르게 드드듣드드득 탈거작업이 이어집니다.



탈거된 좌측 패드. 한쪽은 다 닳아서 좀먹고 있는데, 한쪽은 약간 여유가 있습니다.


뭐 패드가 디스크를 긁기 전에 이미 18만km를 타면서 단 한번도 교체해주거나 연마해주지 않아 좀먹은 디스크인지라 함께 갈아줍니다. 연마는 얼마나 하냐고 물어보니 3만원이라 하네요. 연마보다 훨씬 저렴한 2만원대에 비품이지만 신품 디스크를 올릴 수 있으니 신품 디스크 역시 탈거와 동시에 주문합니다.


뭐 부품값이 비품이라도 비싼 수입차라던가, 대형차들이라면 모를까 국산 경차 부품값은 그래도 저렴한 편이니 연마보다는 속 편히 교체를 택하는게 낫습니다. 대우 순정 역시 한짝에 3만 3천원대니 순정을 끼워도 상관 없구요.



휑한 휠하우스.


좌측 작업 후 우측 작업이 진행되었고, 결국 고품 디스크와 패드는 모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측 브레이크 패드.


작년. 아니죠 재작년에 교체했던 '하이-큐!' 로고가 선명한 패드입니다. 뭐 발품만 팔으면 만원 혹은 그 이하에도 구할 수 있는 패드입니다만, 이번엔 좋은 패드를 택했습니다. 순정의 3분의 1. 프리미엄 패드의 2분의 1 수준인 가격인데, 닳기는 훨씬 빨리 닳는 것 같아요. 좋은 패드도 뭐 비슷하게 닳는다면 싼맛에 다시 쓸 의향은 있습니다만, 딱히 마음에 드는 브레이킹 성능을 내주진 않았습니다.



다행히 우측은 균일하게 마모되었네요.


나름 알뜰하게 썼습니다. 보통 이정도 타고 교환하는게 정상인데 반대편은 완전히 파먹을 수준으로 만들어서 왔으니 뭐.. 여튼 그렇습니다. 지금 갈아주면 앞으로 몇년동안은 갈아줄 일 없겠죠.


부품이 올 때 까지 기다립니다. 스파크용 디스크가 큰게 있고 작은게 있다고 하네요. 가격은 3천원 차이라고 하는데, 둘 다 가지고 와서 대 본다고 합니다.



사무실에서 기다리는 도중 본 각그랜져 2.4용 정비지침서.


30년의 세월을 버틴 교본인만큼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오고 있습니다.



작은게 맞다고 하네요.


약간 크고 3천원 비싼건 칼로스용이라고 합니다. 마크리 출시당시만 하더라도 칼로스보다 낫네 어쩌네 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배기량도 크고 무게도 더 나간다고 디스크 용량이 조금 더 큰가봅니다. 잠시 칼로스용을 끼워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스파크용으로 장착합니다.



장착사진.


깔끔한 디스크와 따끈따끈한 새 패드가 물렸습니다. 거기에 오일까지 새로 주입해주니 뭐 종전에 비해 반응이 살아나고 칼같이 브레이크가 잡히네요. 이 좋은걸 진작에 해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모로 25만원의 공임과 부품값을 지불하고 카센터를 나왔습니다.


똥차에 돈쓰기 싫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결국은 돈을 썼습니다. 열심히 타야만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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